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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6 편 // 069. 주께서 기뻐하시는 봉사, 70. 신실한 봉사

동심초(남양주) 2022. 3. 23. 09:13

 69. 주께서 기뻐하시는 봉사 

 70. 신실한 봉사 

                           세미원에서 

 

 

 주께서 기뻐하시는 봉사 

당신의 무한하신 자비와 사랑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 10:8)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주신 빛을 흑암 가운데에 있는 자들에게 비추어 주라. 그대들이 이렇게 할 때에 하늘 천사들이 그대를 곁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돕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젊은 친구들이여, 하나님께 봉사하기 위해서는 안수받는 목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안수받은 일이 결코 없었을는지 모르나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에게 당신의 사업을 행할 수 있는 자격을 주실 수 있으시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통하여 역사하시사 영혼들을 구원케 하실 수 있으시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운 후에, 그대들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면 주께서는 그대들에게 당신을 위하여 말할 수 있는 말을 주실 것이다.

 

 과오에 대한 우리의 과제 

일을 완전히 이루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 그러나 그대들이 과오를 범하므로 하나님을 봉사하는 일에서 제외되었다고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고 계신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신실히 활용할 때 그대들은 자아에 불만을 가지게 만들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그대들은 그릇된 모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유해한 습관들을 제해 버릴 필요를 느끼게 될 것이다. 부지런히 일하면서 그대 자신에게 매우 귀중한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라. 그리하면 보충해야 할 빈자리가 생길 때에 그대들은 "더 높이 올라오라"라고 하는 말을 들을 것이다. 그대들은 이 부름에 마음이 내키지 않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믿음으로 전진하라.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업에 새롭고 거짓 없는 열심을 불어넣으라. 영혼들을 구주에게로 인도하는 비결은 크신 교사에게서만 배울 수 있다. 말라기는 초목에 부드럽게 내리는 이슬과 조용한 비처럼 우리의 말들이 우리가 구원하려고 찾고 있는 사람들 위에 부드럽고 또한 사랑스럽게 내려야 한다. 우리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적당한 말을 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위를 향하여 기도하면서 우리 스스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 기회가 나타날 때 어떠한 핑계로도 그것을 등한히 하지 않도록 하라. 왜냐하면 이와 같은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곧 한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 지도자, 1902. 2. 6.

 

 최고의 사업 

어떠한 사업보다도 뛰어난 사업, 즉 영혼의 정력을 끌어내어 활동시켜야 할, 모든 다른 사업 위에 있는 사업은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업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사업을 그대들의 생애의 주업으로 삼아라. 이것을 그대들의 특별한 필생의 사업으로 삼아라. 이 위대하고 고상한 사업에 그리스도와 협력하라. 그리하여 국내의 또는 외국의 선교사가 되라.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혹은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에서 일할 준비를 갖추고 유능한 자가 돼라. 하나님의 사업을 행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힘써 일함으로 구주에 대한 그대들의 믿음을 증명하라. 오! 젊은이나 노인이나 완전히 회개하고 주께 돌아와서 그들의 눈앞에 있는 의무에 착수하고 기회가 있는 대로 노력하여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는 자기 되기를 바라노라.

                                          - 청년 지도자, 1893. 5. 4.

 

 신실한 봉사 

현세의 가장 작은 사무에 신실하지 못한 자들은 더 큰 중대한 책임을 지는 데 신실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에 응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재능이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데 바쳐져야 할 것임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사업의 번영이 그들의 어떤 가외(加外) 적인 노력에 의존되어 있음을 알면서도 그들에게 지정된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그들의 주인을 위하여 하지 않는 자들은 신실한 종으로 인정되지 못할 것이다. 특별히 지정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고용된 자의 눈에 직접 띄는, 수행되어야 하는 많은 일들이 있다. 만일 수고를 아끼지 않는 근면과 이기심 없는 노력을 기울이면, 또한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명하신 바 사랑의 원칙들이 그의 이름을 공언하는 자들의 생애에서 실천된다면 막을 수 있을 누손(漏損)이 발생한다. 그러나 눈가림하는 자들로 기록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업에 일하고 있다.

 

 불신실이 기록됨 

주인이 감시하지 않는다고 해서 일꾼으로서 시간의 이용을 등한히 하거나 재산을 아끼지 아니하는 것은 가장 가증한 이기주의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꾼들은 그들의 태만을 보는 자가 없고 그들의 불신실을 기록하는 자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만일 그들의 눈이 열릴 수 있다면 그들은 한 감독이 보고 있다는 것과 그들의 모든 부주의가 하늘 책에 기록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신실하지 않은 자들은 절조가 결여된 자들이다. 그들의 모든 동기는 그들로 하여금 어떤 상황 아래서도 바른 것을 선택하도록 인도하는 그러한 특성이 없다. 하나님의 종들은 그들이 주인의 감시 하에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벨사살 왕의 신성 모독적인 잔치를 감시하셨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교회 기관과 상인의 회계 실과 개인의 공장 안에 계신다. 그리고 핏기 없는 손이 불경한 왕의 무서운 판결문을 기록하였던 것과 같이 그대들의 태만을 틀림없이 기록하고 있다. 벨사살에 대한 유죄 판결은 불처럼 빛나는 글자로 기록되었다.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단 5:27).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대들에 대한 죄의 선고도 그와 같을 것이다.

 

 봉사의 참된 동기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아니한 자로서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일상 생애와 그들의 정신은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증거 한다. 그들은 믿은 수도 없고 신뢰할 수도 없다. 그들은 최소한도의 일만 하려고 애쓰면서도 최고의 품삯을 요구한다. 우리는 모두 종이기 때문에 종이라는 이름은 각 사람에게 적용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어떤 유형의 종이냐 하는 것을 살펴봄이 마땅하다. 불신실한 종인가 그렇지 않으면 신실한 종인가?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일하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종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경향인가? 혹은 할 수 있는 대로 빠르고 손쉽게 일을 마쳐 버리고 최소의 희생으로 품삯을 얻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인가? 목적은 할 수 있는 대로 완전하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報酬)를 받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사도 바울의 명령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22, 23). "눈가림만 하는 종"으로 일에 착수한 자들은 그들이 성취한 일이 사람이나 천사들의 검사에 합격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성공적으로 일하는 데 필요 불가결한 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다. 왜냐하면, 이 지식은 우리가 섬기노라고 공언하는 우리 구주께서 가지셨던 것과 같은 건전한 정의의 원칙을 주고 고상한 무아의 정신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엌에 있든지, 공장에 있든지, 출판소에 있든지, 병원에 있든지, 학교에 있든지, 하나님의 포도원 중 어느 곳에 있든지 우리가 머물러 있는 곳에서 성실과 절약과 주의와 완전히 모든 사업의 특징이 되어야 한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 16:10).

                                                             - 리뷰 앤드 헤랄드, 1891. 9. 22.

 

1965년 04월 25일 초판 01쇄 발행

2014년 03월 03일 초판 14쇄 인쇄

2014년 03월 07일 초판 14쇄 발행

원저자 엘렌 G. 화잇

편집인 : 박 재 만

발행인 : 김 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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