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8 편 // 084.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한 데 대한 보상, 85. 교육자로서의 성경, 86. 경건
84.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한 데 대한 보상
85. 교육자로서의 성경
86. 경건



세미원에서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한 데 대한 보상
진리를 탐구하는 자는 이르는 곳마다 보상을 받는다. 그리하여 하나의 새로운 것을 발견할 때마다 좀 더 풍성한 연구 분야가 전개된다. 사람들은 그들이 생각하고 바라보는 바에 따라 변화된다. 평범한 사상과 사물이 그의 주의를 이끌게 되면 그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될 것이다. 너무나 태만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피상적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고자 하시는 풍성한 축복을 받지 못할 것이다. 마음이란 친밀히 접촉하는 사물의 크고 작음에 따라 넓어지기도, 좁아지기도 하는 것이다. 두뇌의 힘은 그것을 진리 탐구에 끈기 있고 힘차게 활용하지 않는 한, 반드시 위축될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뜻을 파악하는 능력을 상실할 것이다. 성경절과 성경절, 영적 사물과 영적 사물을 서로 비교하면서 성경의 여러 문제들이 지닌 상호 관계를 찾아낸다면 우리의 정신은 신장될 것이다. 표면을 뚫고 들어가라. 풍성한 보물들이 재간 있고 부지런한 연구 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8. 7. 17.
성경은 안내자임
학생으로 하여금 성경을 그의 지도자로 삼고 원칙에 굳게 서게 하라. 그리하면 그는 아무리 높은 수준의 학문일지라도 도달되고자 열망하게 될 것이다.
- 치료 봉사, 428.
교육자로서의 성경
하나의 교육자로서 성경에 결핍할 만한 것은 없다. 성경은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오래되고 포괄적인 역사이다. 성경은 영원한 진리의 샘에서 새롭게 나온 것이며 각 시대를 통하여 거룩한 손이 성경의 순결성을 보존하여 왔다. 성경은 인간의 연구로는 침투해 들어갈 수 없는 아득히 먼 과거를 비추어 준다. 우리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하늘들을 펴신 능력을 바라볼 수 있다. 오직 성경에서만 민족들이 기원에 교만이나 편견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인류의 역사를 제시해 준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가장 깊은 사상과 가장 숭고한 포부의 주제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들은 부조들과 선지자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으며 영원하신 분께서 인류와 더불어 대화를 나누시는 음성을 듣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천국의 황제께서 당신 자신을 스스로 낮추사 우리의 대치물과 보증인이 되시고 홀로 흑암의 권세들과 겨루사 우리 인간을 위하여 승리를 얻으신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주제들에게 대한 경견 한 묵상은 틀림없이 심령을 부드럽게 하고 순결하게 하며 고귀하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힘과 기운을 정신에 불어넣어 줄 것이다. 냉담하고 경멸하는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들을 다루는 것을 마치 용감하고 씩씩한 일처럼 생각하는 자들은 그들 자신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폭로하는 격이 된다. 그들은 비록 자신의 자유와 독립을 자랑하지만, 사실은 죄와 사단에게 속박되어 있다.
생애의 진정한 철학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가질 때, 인간은 전적으로 겸손하게 된다. 거룩한 말씀을 바르게 연구하는 자는 인간의 지능이 전능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줄 수 없는 도움을 위로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힘과 지혜는 허약과 무지뿐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거룩한 지도를 따르는 자는 구원하는 은혜와 실제적인 행복의 참 근원을 발견하게 되고 자기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줄 능력을 얻게 된다. 아무도 신앙 없이 생애를 참으로 즐길 수 없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모든 취미와 욕망을 순결하고 고결하게 하며 모든 애정을 강렬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모든 가치 있는 쾌락을 빛나게 할 것이다. 이러한 생애는 사람들로 모든 참된 것과 선한 것과 아름다운 것을 감상하게 하고 즐기게 할 것이다. 다른 모든 이유보다도 우리가 성경을 존중히 여기는 까닭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그 가운데 때문이다. 이 가운데서 우리들은 창조의 목적과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성경 이외의 다른 책들은 어떤 것이든지 마음의 의문이나 심령의 갈급을 만족시킬 수 없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얻고 그 말씀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가장 낮은 타락의 심연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고 죄 없는 천사들의 동료가 된다.
-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43~45.
경 건
사랑하는 젊은 형제들이여, 하나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 나타내는 것은 그대들의 특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천박한 일이나 쓸데없는 일 또는, 대수롭지 않은 것에서 마음을 돌이켜 영원한 가치를 지닌 것에 향하도록 하라. 우리들은 지금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는 구주의 분부의 말씀에 특히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될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에게 오는 가장 강한 유혹의 하나는 경외심을 잊어버리는 일이다. 하나님은 높고 거룩하신 분이시다. 백성들이 예배하기 위하여 모이는 처소인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집이, 마음이 겸손한 영혼에게는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문과도 같다. 찬미의 노래나 그리스도의 성직자가 전할 말은 하나님께서 하늘의 교훈을 위해 백성들을 준비시키고자 하여 주어진 한 방편이다. 하늘에서의 숭고한 예베에는 불순한 자나 불경한 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집에서의 처신
오늘날의 청년들에게는 경외심이 매우 필요하다. 믿는 가정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집에서 지켜져야 할 질서와 예의에 전연 무관심한 것을 보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종들이 생명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을 때, 책을 읽거나 수군대거나 웃고 있는 자들이 있다. 주변 사람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함으로 그들의 눈은 죄를 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습관을 그대로 두면 점점 널리 번져 다른 사람들에게 영양을 끼치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과 청년들은 하나님의 예배하는 집회에서 무심하거나 부주의한 것이 무슨 자랑인 양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불경건한 생각이나 행동은 하나도 빠짐없이 굽어보고 계시고 그 모든 것을 하늘 책에 기록하신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눈앞에 숨길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의 집에서 부주위와 무관심의 습관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그것을 고치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자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라.
경외심이 완전히 몸에 배일 때까지 그것을 실지로 연습하라. 설교하는 동안 다른 사람과 속삭일 정도로 하나님의 집과 예배에 대하여 불경건한 태도를 나타내지 않도록 하라. 이와 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는 자가 만약 하나님의 천사들이 자기를 주시하며 그러한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 틀림없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부끄러워하고 혐오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깊이 듣는 자들을 원하신다. 원수가 가라지를 뿌린 것은 사람들이 자고 있을 때였다. 거룩한 것이나 하나님의 예배에 속한 것을 부주의하고 경솔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생명의 말씀이 발하여졌을 때 우리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부주의하여 그러한 말씀을 잃지 않도록 하라. 유의하면 그것은 우리의 발이 나쁜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지켜 줄 것이다.
신령한 것을 경시함
신앙을 고백하는 많은 청년들이 심령의 변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을 볼 때에 섭섭함을 금치 못한다. 그들에게는 품성의 변화가 없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신앙적 양심과는 전연 모순된 생활을 하고 있다. 만약 그들이 참된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면 무의미한 것에나, 익살맞은 짓, 또는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의 어리석은 말이나 행동에 동화되지도 않을 것이다. 상을 받기 위하여, 즉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은 종교적인 사물에 대한 쓸데없는 말이나 농담을 단호하고도 의연하게 물리쳐야 한다.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큰 위험이 뒤따를 것이다. 부주의함과 경박함처럼 포착하기 힘든 어리석음은 없다.
도처에서 경박한 품성을 가진 청년들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종류의 청년들은 위험하므로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임을 자처하고 있다면 더욱 두려운 일이다. 그들의 정신은 열등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가 그들을 높고 거룩한 사상과 바른 행위의 길로 이끌어 올리기보다는 그들이 우리를 저들의 표준에까지 끌어내리는 편이 훨씬 쉬울 것이다. 말과 품성에 있어서 예절을 지키는 사람을 친구로 사귀도록 하자. 전력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미하려면 우리의 친구들은, 범속한 것과는 엄연히 구별되는 거룩한 것을 마음에 간직하도록 하는 친구들이어야 한다. 넓은 식견과, 훌륭한 사상, 그리고 포부를 가지려 한다면 바른 원칙을 강화시켜 주는 친구를 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온갖 생각과 모든 행위의 목적이 영원한 행복이 있는 내세를 얻는 일에 기울어지도록 하라.
- 청년 지도자, 1896. 10. 8.
1965년 04월 25일 초판 01쇄 발행
2014년 03월 03일 초판 14쇄 인쇄
2014년 03월 07일 초판 14쇄 발행
원저자 엘렌 G. 화잇
편집인 : 박 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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