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선교봉사 // 제9장 각성(覺醒) ② 책임을 다하였다면
그리스도인 선교봉사 제9장 각성(覺醒) //② 책임을 다하였다면
세미원에서
책임을 다하였다면
그리스도의 모든 군병들이 각자 자기 책임을 완수하였다면 혹은 시온 성벽의 모든 파수꾼들의 나팔이 분명한 소리를 내었다면 이 세상은 벌써 경고의 기별을 들었을 것이다. 사업은 여러 해 늦어졌다. 신자들은 잠자고 있는 동안 사탄은 감쪽같이 우리보다 앞서 전진하였다. _ (교회증언 9권. 29) 지금 우리는 우리에게 지워진 사업을 시작하여 남녀들로 하여금 저들의 위험을 깨닫도록 각성시킬 기별을 전파하자.만일 제칠일예수재림교인 모두가 각자에게 맡겨진 일을 완수한다면 신자들의 수효는 현재보다 훨씬 많아졌을 것이다. 미국에 있는 모든 도시에는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라는 기별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것이다. _ (교회증언 9권. 25) 만일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에 자비의 기별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었다면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벌써 이 땅에 오셨을 것이며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성에 영접되었을 것이다. _ (교회증언 6권. 450)
하늘의 기록
87 세상은 선교사 즉 헌신적인 국내 선교사를 요구하고 있다. 선교적 열의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하늘 책에 기록되지 않을 것이다. _ (RH. 1892. 8. 23.) 만일 교인들이 개인적으로 이 사업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산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들의 이름은 게으른 종이라고 기록된다. _ (교회증언 5권. 462. 463) 모든 종교적 운동에 있어서, 그 사업이 하나님의 사업임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도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초연하여 도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빠지는 일이 없고 잘못된 기록이 없는 하늘의 기록, 곧 그들이 그것으로 심판을 받게 될 책에 행위가 기록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거기에는 하나님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등한시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고 또한 거기에는 믿음과 사랑의 모든 행위가 영원히 기록되어 있다. _ (부조와 선지자. 639) 1897년 10월 23일 새벽 2시경에 주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는데 그때에 나는 다가오는 심판의 광경을 보았다. …큰 보좌가 있고 그 앞에는 천천만만이 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그 보좌 위에는 위엄 있는 한 분이 앉아 계셨다. 그 앞에는 여러 책들이 놓였는데 매 책 표지에는 마치 화염(火焰)과 같은 "하늘 원장(元帳)"이라 쓴 글자가 금으로 새겨져 있었다. 그 때에 그 책들 중에 진리를 믿노라 하는 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한 책이 펼쳐졌다. 그러자 곧 보좌 앞에 둘러섰던 셀 수 없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사라지고 빛과 진리의 자녀라 공언하는 자들만이 앞에 나타났다. …또 다른 한책이 펼쳐졌는데 거기에는 진리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의 죄악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기심" 이란 총제목 밑에 여러 다른 죄들이 적혀 있었다. …한 부류는 땅의 방해자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재판관의 날카로운 눈이 이들을 바라보자 그들이 게을리한 죄들이 확실히 드러나 보였다.그때 그들은 창백해진 떨리는 입술로 그들이 거룩한 사면에 대한 배반자였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그들은 경고의 기별과 특권을 받았으나 그것에 유의하지도 않고 그것을 활용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지나치게 믿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은 악하고 부패할 대로 부패한 자들의 그런 고백은 하지 않을 것이다.
88 그러나 그들은 부여된 재능을 활용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했으므로 무화과나무처럼 저주받게 되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을 제일로 삼고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하나님에 대하여 부하게 되지 못했다. 그리스도의 종이라 공언하나 실상은 한 영혼도 그리스도께 인도하지 못하였다. 만일 하나님의 사업이 그들의 노력에만 의존되었다면 오래 지연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빌려준 재물 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주의 사업에 활동하지 않았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주인이 포도원에가서 일하며 과중한 책임을 맡도록 하고는 자기들은 세속적인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일하여 왔다. …그 때에 재판관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사람은 자기의 믿음으로 의롭게 될 것이며 각자의 행위에 의해서 심판을 받으리라"고 하셨다. 그들의 나태함이 얼마나 분명하게 나타났는지, 하나님의 사업을 추진하고 동료 인간을 구원하는 과업을 각 사람에게맡겨 주신 하나님의 처사는 얼마나 현명하게 나타났던가! 각 사람은 가련한 자들에게 사랑을 나타내며 고통을 당하는 자들에게 동정을 표하고 선교 사업에 참가하며 재정적으로하나님의 사업을 도움으로써, 자신의 가정과 이웃에게 산 믿음을 나타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일을 행하지 않았으므로 메로스인들처럼 하나님의 저주가 그들에게 이르렀다. 그들은 현생에 있어서 최대의 유익을 가져다 줄 일만을 사랑해 왔으므로 그들의 이름 맞은편에 있는 선한 행위가기록되는 장부에는 공백 되어 버린 것이다. _ (교회증언 4권. 384~386)
우리는 부조들보다 책임이 더 중함
우리의 부조들에게 비춰진 빛보다 더욱 많은 빛이 우리들에게 비춰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부조들이 일할 만큼만 봉사하거나 같은 일만 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인정과 영예를 받지 못한다. 그들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인정과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도 그들의 충성과 열심을 본받아야 한다. 곧 그들이 그 빛을 선용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받은 빛을 선용해야 하고 그들이 우리 시대에 살았다면 행하였을 그만큼 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비치는 빛 가운데서 행하여야 한다. _ (교회증언 1권. 262)
게으른 교회에 대한 호소
89 수백 명이 일하여야 할 곳에 현재 단 한 사람만이 일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온 우주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냉담하고 무감각하며 무관심한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란다. 진리 안에는 산 힘이 있다. _ (교회증언 9권. 42) 게으르고 활동하지 않는 상태에는 결코 구원받을 수 없다.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무익한 생애를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떠돌다가 천국으로 흘어 들어가는 일을 가능하지 않다. 게으름뱅이는 그 곳에 들어갈 수 없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협력하기를 거절하는 자들은 하늘에서도 그분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흑암에 있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기 위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기 위하여 온 하늘은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교회를 바라보고있다. _ (RH. 1894.2.27) .그대는 그대가 위대하신 하나님과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엄숙하 생각하여야 하며, 하나님은 소홀이 취급할 수 있는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대가 하기 좋다고 해서 그분의 봉사 사업을 시작하고, 싫다고 해서 그 일을 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_ (교회증언 2권. 221) 하늘의 지성적 존재들은 인간 대리자들과 협력하기 위해 기다려 왔으나 우리는 그들의 임재를 깨닫지 못하였다. _ (교회증언 9권. 297) 대단히 많은 사랍이 책임을 회피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심판 날에 접근하고 있으며 그 결과영적 잔쟁이들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업에 대하여서는 그들의 생활 기록책의 페이지들은 완전 공백 상태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동산에 있는 나무들이기는 하나 그들은 열매맺는 나무들이 차지하여야 할 땅을, 열매 맺지 않는 나뭇가지로서 가리워서 땅을 폐하게 하는 자에 불과하다. _ (RH. 1888. 5. 22.)
90 그리스도를 위해서 일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위험이 있다. 큰 특권과 기회를 가지고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자들의 심령에 하나님의 은혜가 오래 거하지 않을 것이다, _ (RH. 1899. 8. 22.) 이제는 잠잘 시간이 없다.쓸데없는 후회에 빠져 있을 시간도 없다. 지금 감히 잠자는 선한 사업의 호기(好機)를 놓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대 추수기에 곡식을 거두어들일 특권을 부여받았다. 구원받은 모든 영혼은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고 구주 예수님의 면류관에 추가로 붙여질 별들이 될 것이다. 좀더 밀고 나가면 새로운 승리와 영원한 새 진리품을 획득할 수 있는 이 중대한 시기에 갑옷을 벗으려고애쓰는 자가 누군가? _ (RH. 1881. 10. 25.) 하늘 사자들은 저들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형제 자매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에게 시간을 아끼라고 호소하신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라. 그대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하라. 우리의 신앙의 이유를 잘 알고 있는 자들은 지금 그 지식을 사용하도록 하라. _ (HS. 288) 그대들은 진리의 횃불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여 주는 일에 아무 조력도 하지 않고 집안에 앉아 있으면서어떻게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주의 기도문을 외울 수있겠는가? 그대는 남을 돕기 위하여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하나님께 손을 벌려서 그대와 그대의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간구할 수 있겠는가? _ (HS. 288) 우리 신자들 중에는 만일 그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자신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주신 재능을 소홀이 하는 죄를 범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자들이 있다. 형제 자매들이여, 구세주와 모든 거룩한 천사들은 그대들의 마음의 완고함을 보고 슬퍼한다. 영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바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있으면서 그대는 그리스도께서위하여 죽으신 자들에게 그분의 은혜의 축복을 나누어주는 일에 거의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의무에 대한 태만과 무관심은 천사들에게 놀라운 일이다. 그대는 그대가 소홀이 한 영혼들에 대해서 마지막 날에 심판 받아야만 한다. 그 큰 날에 그대는 스스로 유죄를 인정하고 자책(自責)하게 될 것이다. 주께서 그대를 지금 회개하도록 인도하시기를 바란다. 주께서 일터로 주신 주의 포도원에서 일을 게을리한 백성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_ (교회증언 6권. 425. 426)
91 게으른 신자에게 땅에 묻어 둔 달란트를 파내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라도 내주어야 한다는사실을 무슨 말로 인식시킬까? 천국에는 건달이나 게으름뱅이는 전혀 없다. 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의 중요성을 잠자는 교회들에게 보여 주셨으면! 오, 시온이 일어나 그의 아름다운 옷을걸치고 빛을 비추어 주었으면! _ (교회증언 6권. 434) 진리를 모르는 자들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할 일이 있다. 곧 그대가 암흑 가운데 있었을 때에 그대를 위하여 아루어졌던 그와 같은 일이다. 너무 늦어서 잠잘 수도 없고, 나태하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기에는 너무 늦었다. 집주인은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셨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자. 뒤로 물러서지 말자.우리는 매일 새로이 회심하여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계속하여 우리 심장 속에 고동침으로써 우리는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_ (RH. 1880. 6. 10.) 우리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영혼이 모든 죄악을 멀리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자선과극기와 겸손한 행동을 하기를 요구하신다.주께서는 우리들에게 우리의 할 사업에 관하여 경고하시려고 마음과 행동에 적용될 한 법칙을 말씀하셨다. 그분은 말씀하시기를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고 하셨다. 기회를 선용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활용하지도 않고 또한 그렇게 하려고도 하지 않는 자들은마침내 혼수 상태에 빠져서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마저 잃게 된다. 그들은 시험과 시련이 이를 때에 능히 견뎌 내기 위하여 많은 경험과 신성한 사물에 대한 보다 많은지식을 얻음으로써 장래의 필요한 때를 위한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자들은 핍박과 시험이 이를 때에 용기와 믿음을 잃어버리며 그들의 기초가 다 무너져 없어진다. 그것은 그들이 기초를 튼튼히 하여야 할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였고 심령을 영원한 반석으로 향하지 않았기때문이다. _ (RH. 1894. 3. 27.)
92 마지막 큰 날에 우리가 매우 가깝게 지내오던 자들과 영원히 이별하게 되고 우리의 가족 중에 구원받지 못한자가 있거나 또한 우리 가정에 와서 한 식탁에 앉아 음식을 나누던 자들이 잃어버린 바 된 자들 속에 있는것을 본다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그 때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자문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그리스도교를 싫어하게 된 것은 나의 성급함이나 혹은 나의 비그리스도인적인 기질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렇지 않으면 내가 자신을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 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속히 임하실 주의 재림에 관하여 세상은 경고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일할 시간은 심히 짧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또한 남에게 빛을 전할 수 있었을 많은 시간이 영원히 흘러가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큰 빛을 받고 진리 가운데 뿌리박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많은 일이 부여되어 있으므로 전에 해보지 못한 큰 일을 자신과 남을 위하여 행하라고 호소하신다. 모든 능력을 활용하며 모든 힘과 맡겨진 모든 달란트를 사용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빛을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일에 사용하라. 설교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한 봉사자가 되려고 힘쓰라. _ (SW. 1905. 6. 20.)
강력한 예증(例證)
인간에 대한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격발되어 왔으나 사람들이 그와 같이 큰 사랑을 다만 파상적인감사만으로 받아 들이는 것을 보고 천사들은 매우 놀란다. 천사들은 인류가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나 낮게 평가하는 것을 보고 몹시 놀란다. 하늘은 사람들이 영혼들에 대해 나타내는 태만을 보고 의분을 갖는다. 그리스도께서 이러한 행동을 어떻게 보실지를 우리는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저희 자녀를 구해낼 수 있었던 자들이 그들을 죽도록 버려 두고 그냥지나갔다는 것을 그 부모가 알았다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그들은 자식에 대한 뜨거운 눈물과 비길 데 없는 사랑만큼이나 격렬한 분노로 그 살인자들을 고발하지 않겠는가? 모든 사람이 당하는 고통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고통이며 죽어가는 저희 동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치지 않는자들은 하나님의 의분을 격발시킨다. _ (세대의 소망. 825)
93 나는 어떤 추운 겨울날 눈이 많이 쌓인 산길을 가고 있던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 그는 추위로 인하여 몸의 감각을 잃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활력이 점점 줄어가고 있었다. 그가 혹심한 추위로 인하여 거의 얼어 죽게 되어 생명을 포기하려고 할 무렵 어떤 여행자의 신음 소리를 듣고 가보니그도 자기처럼 추위로 죽어가고 있었다. 그 때에 그는 그 사람을 살려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는 얼어붙은 그 불쌍한 사람의 사지를 문지르기 시작했으며 한참 동안 그렇게 한 후 그를 일으켜 세웠지만 그가일어서지 못하자 자기 혼자서도 지나가기 어려운 눈길인데도 그를 업고 갔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여행자를 안전한 장소에 까지 업고 왔을 때에 이웃을 구해 줌으로써 자기 자신도 살았다는 생각이 그의 마음에 갑자기 떠올랐다. 남을 구해 주려는 그의 열렬한 노력이, 자기 혈관 속에서 점점 얼어가고 있던 혈액을 빨리 순환시켜 몸의 각지체를뜨겁게 해 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교훈은 말로만 아니라 모본으로 젊은 신자들에게 계속 가르쳐 줌으로써 그리스도인 경험에 있어서도 같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_ (교회증언 4권. 319. 320) 그대는 자신을 묶어 둔 채 가만히 앉아서 진리를 아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대에게 진리를 전하여 준 자가 누군가? 누가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그대에게 보여 주었는가? 하나님께서는 빛을 말 아래 두라고 그대에게 주시지 않으셨다. 나는 북극 탐험가 죤 프랭크린(John Franklin)을 찾기 위하여 파송된 탐험대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일이 있다. 여러 용사들이 저희 가정을 떠나서 많은 고난과 굶주림과 추위에 재난을 겪으면서 북해(北海)를 헤매었다. 그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단순히 탐험가들의 죽은 시체를 발견하는 호기심 때문이었을까? 혹은 혹시라도 빨리 구조가 이르지 않다면 닥쳐 올 무서운 죽음에서 가능한 한 그들 중 몇 명이라도 건지기 위해서였을까? 만일 그들이 단 한 사람이러도 죽음에서부터 구해 낼 수 있었다면 그들은 그들이 치른 고생의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 그 일은 그들의 모든 안락과 행복을 희생시키려고 감행했던 것이다. 이것을 생각하고, 우리가 우리 주위에 있는 귀한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얼마나 희생을 적게 하려고 하는지를 생각해 보라. 우리는 죽어가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 멀고도 지루한 여행을 할 필요가 없다. 바로 우리 집안, 우리 주위와 사방에 구원하여야 할 영혼, 죽어가는 영혼,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남녀들이있는데도 우리는 태연하게, 직접 임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사실상 우리의 행동으로써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고 말하겠는가?남을 구하려다가 자기 목숨을 잃어버린 자들은 세상에서 영웅과 순교자들로 높임을 받는다. 만일 다른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조그마한 희생도 하지 않는다면영생을 바라보는 우리로서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하겠는가? _ (RH. 1888. 8. 14.)
94 뉴잉글랜드 지방의 어떤 마을에서 우물을 파고 있었다. 거의 다 팠을 무렵에 아직 그 속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갑자기 흙이 무너져 그를 매몰시켰다. 그러자 곧 온 동리에 그 소식이 퍼지고, 사람들은 직공, 농부, 상인, 변호사 할 것 없이 모두 단숨에 그 곳으로 몰려왔다. 자진해서 밧줄과 사다리와 삽과 괭이 등을 가져와서 "그를 구출하자"고 이구동성으로 부르짖었다. 사람들은 이마에 구슬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팔이 떨리기까지 죽을 힘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였다. 드디어 철판을 박고, 그것을 통해 우물 속에 묵혀 있는 사람에게, 아직 살아 있으면 대답하라고 소리질렀다. "살아 있으니 빨리 도와 주시오, 여기는 무섭소." 하는 소리가 그 속에서 들려왔다. 사람들은 크게 기뻐하여 다시 원기를 내어 열심히 파헤쳐 내고, 마침내 그 사람을 구출하였다.사람들은 기뻐하여 "그가 구출되었다"고 하늘을 찌를 듯이 외쳤고, 그 소리는 동리 거리 거리마다 들리지 않는 곳이 없었다. 한 사람을 구원하려고 그와 같은 열심과 관심과 열성을 나타내는 것은 너무 지나친 일이었는가? 물론, 그렇지 않다. 그런데 일시적인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도 이러하거든 하물며 영생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얼마나 중대한 일인가? 한 생명이 죽게 된 사실이 사람들의 마음에 그렇게 강력한 충격을 일으켰거든, 하물며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을 경우에 그리스도로부터 멀리 떠난 자의 위험을 안다 하는 자들은 더욱 힘쓰고 염려하여야 하지 않겠는가?하나님의 종들은 그 우물 속에 파묻혔던 사람에게 나타낸 것과 같은 열성으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힘써야 하지 않겠는가? _ (복음 교역자. 31. 32)
원저자 : 엘렌 G. 화잇
발행처 : 시 조 사
1981년 4월 17일
초판2013년 12월 5일
재판홈 http:www.sijo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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