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초(남양주) 2022. 7. 17. 08:50

   바위솔들이 꽃을    

바위솔꽃들이 너도 나도 꽃을 피운다.

이름들은 잘 몰라도 열심히 피워

씨를 만들고 있어 고맙다.

바닥에 떨어져서도 꽃을 피우는 지독한 바위솔

어찌 그리 강한가?

어쩜 그렇게 강해서 종자를 퍼칠려고 강하게 쫓을 피우는가?

대단한 바위솔들,

와송, 청와송, 또한 포천 바위솔,

그리고 검바위솔, 아니면 지금 피는 바위솔들은

강하고 추운데서도 강한 아이들이다.

씨앗으로도 번성하고 떼어서 심어도 잘사는 아이들,

어쩜 그렇게 예쁘게 피어 있는가

어여뻐라 그래도 꽃이라고 색이 있구나.

수술이 어여쁘구나.

생명이 강한 아이들, 

고맙다 잘 살아줘서, 잘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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