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초(남양주) 2022. 7. 19. 17:27

  세상에 이런일이?  

세상에 이런일이 다 있을까?

호박이 다섯개가 한번에 붙어 있다.

꽃이 피었을 때도 같이 붙어 있었겠지?

그 때 보았다면 더욱 재미있는 환경을 보았을텐데.....

이 호박은 우리가 호박을 심었는데 호박에 진딧물이 너무 많이,

사온 호박들은 모두 죽어버렸고,

겨울에 맷돌호박이 썪어서 버린 씨로 인하여 나온 것이다.

제자리에서 많은 싹이 나왔지만 많아도 그냥두고 넝쿨을 뻗어 가서 열리라고 놓안 둔 것이다.

여기 저기로 넝쿨이 뻗어서 애호박이 많이 열렸다.

어제도 애호박을 딸려고 하니 호박이 보이길레 한꺼번에 다섯개라서

짝궁이 따서 모아둔 것이라고 생각해 "아니 왜 호박을 따서 여기에 모아 놓았어요?" 라고 물었더니 "다섯개가 붙어 있더라고" 하기에 호박잎을 걷어 잘 살펴보니 정말 다삿개가 붙어서 자라고 있다.

제일 큰 것이 지금은 어른 주먹만 하지만 점점 자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정말 궁금하다.

얼마만큼 크면 다시 사진을 찍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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