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진들/나의 일기 그리고
아무생각도 없이 그냥,
동심초(남양주)
2023. 1. 4. 21:16
아무생각도 없이 그냥,
정말로 나는 왜일까?
뭐 하나 잘하는 것도 없이,
사진이라도 특이하게 잘 한다든지,,
아니면 그림을 잘 그린다던지,
아니면 글을 잘 쓴다든지 뭘 그리 잘하는 것도 없이...
남들은 그리도 잘하던데,
다른 이들은 글도 그림도 사진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니지 나는 옛날부터 그냥 그랬어,
너무 어려서 초교를 다녀서 뭐든 주눅이 들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자신없이,
그리고 할줄 알아도 무서워 먼저 못하는척 하였지,
그래서 인가 지금도 그런가?
초교는 7살에 그러니까 만 6세,
무서운 아버지가 일찍 학교를 보냈지,
지금 초교 동창들은 거의 두살 위,
아니 왜만하면 3~4살위인 친구도 여럿 있지,
그랬던 그 시절에 내가 어찌 똑같이 공부를 할 수 있겠어?
아무리 설명해도 알아듣지 못했던 나는 그야말로 바보였지...
지금은 마찬가지도 아닌데 그때처럼 항상 나는 뒤떨어진 사람처럼,
조금이라도 무언가 잘할 수 있다면 좋겠어,
어떻게 해야 잘 할수 있을까?
지금은 내나이 한갑, 진갑, 칠순, 다지나가고 뭘 바라보고 있지?
그래 건강만 해다오, 그렇다면 시작부터 해야지 뭐든 다.............
아무생각 없이 그냥 그리다 보니 이런 그림이 생긴거야.
역시 난 식물이 좋은가봐. 그리고 꽃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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