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대맥(大麥) 이야기
보리, 대맥(大麥)
성경 전체에 "보리"와 "대맥"은 모두 39번 나타난다.
신약에서는 "보리"가 3번 나왔다.
구약에서 "보리" 또는 "대맥"으로 오늘날 우리가 "보리"라고 했듯이
동일한 것이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한다.
"보리"는 성경 시대에 밀과 함께 가장 흔하게 이용된 곡물이다.
그러나 보리는 밀보다는 품질과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었고,
또 낟알이 거칠기 때문에 자주 말, 당나귀 소 등의 가축을 위한 여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성경의 식물들" 남대극 에서
우리네가 옛날에 먹었던 보리,
너무나도 힘들게 살면서 꽁보리밥을 먹을 때에는
정말 먹기 힘들고 밥을 하기도 힘들었던 시대가 있었다.
지금의 아이들은 그런거 먹으라고 해도 먹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 때가 생각난다.
보리 타작을 하면 온 몸이 따가워 너무 힘들고 하기 싫었지만,
어른들의 하시는 대로 따라하였기에 어쩔수 없이 했던 그때가 생각만 해도 힘들다.
배우지 못한 것만도 억울한데 그런 일만 하고 살았던 시대가 너무 싫다.
그것마저 먹지 못한 이웃들도 있었다.
하루 두끼를 겨우 먹고 살았던 이웃은 하루에 두끼를 먹었다.
그래도 우리는 잘사는 편이지만 오로지 땅을 살려고 하시는
아버지의 생각 때문에 우리는 모두 허리를 동이여야 했다.
우리 아버지는 그렇게 해서 많은 당을 보유하셨고,
동네에서는 부자로 이름이 났었다.
그런 집에서 살았던 나는 좋기도 했지만,
학교를 보내지 않았던 아버지가 원망스럽다.
그래서인가 열심히 살게 되어 우리 자매는 모두 잘 살고 있다.
보리밭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