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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꽃무릇 (석산) 이야기

동심초(남양주) 2022. 2. 23. 17:33

 꽃무릇 (석산) 이야기 

이름 : 꽃무릇, 상사화, 석산

꽃말 :  환생, 죽음, 잃어버린 기억, 이룰 수 없는 사랑, 슬픈 기억,

 

주로 상사화라고 들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석산이라고들 하고, 또는 꽃무릇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주로 절 근처에서만 보았던 꽃이라서 절꽃 이라고도 했다.

요즘엔 어느 곳이든 꽃무릇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누군가는 집안에 심으면 안 된다고 들 하였다.

"상사화"는 여름에 무성했던 잎이 지고나면 가을에 꽃이 피어 상사화라고 하며.

집에 키우면 좋지 않다고 해서 꺼려했던 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집이든 꽃을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뺴놓을 수 없는 꽃이다.

특히 수목원이나 식물원에는 꽃무릇이 예쁨을 받고 있다.

주로 전라도 쪽, 그러니까 따뜻한 고장에 산 기슭이나 개천 근처에 피어있으며,

물기를 좋아하며 반 그늘을 좋아하는 꽃이다.

백양사,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에 많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시기는 추석을 앞고 뒤로 잘피어 있으며 음력 추석을 끼고 가본다면 좋을 듯 하다.

 

그렇게 강렬하게 색을 띄우는 너는

얼마나 울었기에 그렇게 얼굴이 붉었느냐.

누가 그리 그립기에 그렇게 울었느냐.

얼마나 그리웠기에 상사화라고 이름을 지었느냐.

잎이지고 나야 꽃을 볼만큼 그리웠던

상사화야 얼마나 그리웠느냐.

그래서 상사화는 아니고 꽃무릇이라 하였느냐?

꽃무릇이 더 예쁘구나 

이제는 울지마라 어여쁜 아가야.

그렇게 빨강게 되도록 울면 나도 울고 싶단다.

우리 마라 우지마라 우리 아가야.

                                                                                        동심초

꽃이 좋아 듬뿍 구입해서 심었다.

심었던 해는 10여년전, 그렇게 예쁘게 피었었는데,

밭을 자꾸 갈아엎으니 조금씩 어디로 가는지...

옮겨 심다 보니 군락지가 아니고 펼쳐저 있어 예쁘지가 않다.

다음에는 울 꽃빝에 있던 것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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