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전서/역사서(12권)

사무엘하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동심초(남양주) 2022. 1. 12. 14:10

  사무엘하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한국의 옛 굴뚝 

 

 

사무엘하11장1절 / 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 신복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저희가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웠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으리라

사무엘하11장2절 / 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사무엘하11장3절 / 다윗이 보내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고하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사무엘하11장4절 / 다윗이 사자를 보내어 저를 자기에게 데려오게 하고 저가 그 부정함을 깨끗케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同寢)하매 저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사무엘하11장5절 / 여인이 잉태하매 보내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잉태하였나이다

사무엘하11장6절 /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사무엘하11장7절 /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의 어떠한 것을 묻고

사무엘하11장8절 / 저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식물이 뒤따라가니라

사무엘하11장9절 /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문에서 그 주의 신복들로 더불어 잔지라

사무엘하11장10절 /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우리아가 그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사무엘하11장11절 / 우리아가 다윗에게 고하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영채(營寨) 가운데 유하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신복들이 바깥 들에 유진하였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치 아니하기로 왕의 사심과 왕의 혼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사무엘하11장12절 /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유하니라 이튼날

사무엘하11장13절 / 다윗이 저를 불러서 저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때에 저가 나가서 그 주의 신복으로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사무엘하11장14절 / 아침이 되니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

사무엘하11장15절 /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사무엘하11장16절 /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의 있는 줄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사무엘하11장17절 /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으로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신복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사무엘하11장18절 / 요압이 보내어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고할새

사무엘하11장19절 / 그 사자에게 명하여 가로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고하기를 마친후에

사무엘하11장20절 /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저희가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사무엘하11장21절 /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멧돌 윗짝을 그 위에 던지매 저가 데베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사무엘하11장22절 / 사자가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의 모든 보낸 일을 고하매

사무엘하11장23절 / 가로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승(勝)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온고로 우리가 저희를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사무엘하11장24절 /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신복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신복 중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사무엘하11장25절 / 다윗이 사자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죽이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陷落)시키라 하여 너는 저를 담대케 하라 니라 

사무엘하11장26절 / 우리아의 처가 그 남편 우리아의 죽었음을 듣고 호곡하니라

사무엘하11장27절 / 그 장사(葬事)를 마치매 다윗이 보내어 저를 궁으로 데려오니 저가 그 처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사무엘하12장1절 /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와서 저에게 이르되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사무엘하12장2절 / 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사무엘하12장3절 / 가난한 자는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저와 저의 자식과 함께 있어 자라며 저의 먹는 것을 먹으며 저의 잔에서 마시며 저의 품에 누우며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사무엘하12장4절 / 어떤 행인(行人)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사무엘하12장5절 / 다윗이 그 사람을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지라

사무엘하12장6절 /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새끼를 사 배(四倍)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사무엘하12장7절 /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사무엘하12장8절 /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사무엘하12장9절 /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사무엘하12장10절 / 이제 제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사무엘하12장11절 /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災禍)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을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사무엘하12장12절 / 너는 은밀(隱密)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白晝)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사무엘하12장13절 /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사무엘하12장14절 /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난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

사무엘하12장15절 /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사무엘하12장16절 /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금식(禁食)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사무엘하12장17절 /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곁에 이르러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저희로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사무엘하12장18절 /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복들이 아이의 죽은 것을 왕에게 고하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의 죽은 것을 고할 수 있으랴 왕이 훼상(毁傷)하시리로다 함이라

사무엘하12장19절 / 다윗이 그 신복들의 서로 수근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깨닫고 그 신복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사무엘하12장20절 /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명하여 음식을 그 앞에 베풀게 하고 먹은지라

사무엘하12장21절 / 신복들이 왕께 묻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어찜이니이까

사무엘하12장22절 / 가로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어니와

사무엘하12장23절 /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사무엘하12장24절 /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사무엘하12장25절 /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사무엘하12장26절 / 요압이 암몬 자손의 왕성 랍바를 쳐서 취하게 되매

사무엘하12장27절 /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을 쳐서 취하게 되었으니

사무엘하12장28절 / 이제 왕은 남은 군사를 모아 진치고 이 성을 쳐서 취(取)하소서 내가 이 성을 취하면 이 성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니이다

사무엘하12장29절 /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쳐서 취하고

사무엘하12장30절 /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니 그 중량이 그 한 달란트라 다윗이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어 오고

사무엘하12장31절 / 그 가운데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과 벽돌구이를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사무엘하13장1절 /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아들 암논이 저를 연애하나

사무엘하13장2절 / 저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 누이 다말을 인하여 심화(心火)로 병이 되니라

사무엘하13장3절 /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저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사무엘하13장4절 / 저가 암논에게 이르러 왕자여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뇨 내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뇨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연애함이니라

사무엘하13장5절 / 요나답이 저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부친이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말하기를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식물을 차려 먹이되 나 보는 데서 식물을 차려 그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사무엘하13장6절 /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저를 볼 때에 왕께 고하되 청컨대 내 누이 다말로 와서 내가 보는 데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사무엘하13장7절 / 다윗이 사람을 그 집으로 보내어 다말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저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사무엘하13장8절 / 다말이 그 오라비 암논의 집에 이르매 암논이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 하여 그 보는 데서 과자(菓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사무엘하13장9절 / 그 남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싫어하고 가로되 모든 사람을 나가게 하라하니 다 저를 떠나 나가니라

사무엘하13장10절 /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다말이 자기의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 오라비 암논에게 이르러

사무엘하13장11절 / 저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사무엘하13장12절 / 저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비여 나를 욕되게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치 못할 것이니 이 괴악한 일을 행치 말라

사무엘하13장13절 / 내가 이 수치를 무릅쓰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괴악한 자 중 하나가 되리라 청컨대 왕께 말하라 저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치 아니하시리라 하되

사무엘하13장14절 /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 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동침하니라

사무엘하13장15절 / 그리하고 암논이 저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이왕 연애하던 연애보다 더한지라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듣지 아니하고

사무엘하13장16절 / 다말이 가로되 가치 아니하다 나를 쫓아 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듣지 아니하고

사무엘하13장17절 / 그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사무엘하13장18절 / 암논의 하인이 저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을 단장하는 법이라

사무엘하13장19절 / 다말이 재를 그 머리에 무릅쓰고 그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크게 울며 가니라

사무엘하13장20절 / 그 오라비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되 네 오라비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저는 네 오라비니 누이야 시방(時方)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인하여 근심하지 말라 이에 다말이 그 오라비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사무엘하13장21절 / 다윗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사무엘하13장22절 / 압살롬이 그 누이 다말을 암논의 욕되게 하였으므로 저를 미워하여 시비간에 말하지 아니하니라

사무엘하13장23절 / 이 주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의 양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사무엘하13장24절 / 왕께 나아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털 깍는 일이 있사오니 청컨대 왕은 신복들을 데리시고 이 종과 함께 가사이다

사무엘하13장25절 /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우리가 다 갈 것이 없다 네게 누(累)를 끼칠하노라 압살롬이 간청(懇請)하되 저가 가지 아니하고 위하여 복을 비는지라

사무엘하13장26절 / 압살롬이 가로되 그렇게 아니 하시려거든 청컨대 내 형 암논으로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사무엘하13장27절 /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저와 함께 보내니라

사무엘하13장28절 / 압살롬이 이미 그 사환들에게 분부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저를 죽이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맹을 내라 한지라

사무엘하13장29절 / 압살롬의 사환들이 그 분부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사무엘하13장30절 / 저희가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사무엘하13장31절 / 왕이 곧 일어나 그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지고 그 신복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사무엘하13장32절 /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고하여 가로되 내 주여 소년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저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암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사무엘하13장33절 /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괘념하지 마옵소서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사무엘하13장34절 / 이에 암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把守)하는 소년이 눈을 들어 보니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더라

사무엘하13장35절 / 요나답이 왕께 고하되 왕자들이 오나이다 종의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사무엘하13장36절 /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대성 통곡하니 왕과 그 모든 신복도 심히 통곡 하니라

사무엘하13장37절 / 암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 아들을 인하여 슬퍼하니라

사무엘하13장38절 /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한 지 삼 년이라

사무엘하13장39절 / 다윗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사무엘하14장1절 / 스르야의 아들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는 줄 알고

사무엘하14장2절 / 드고아에 보내어 거기서 슬기 있는 여인 하나를 데려다가 이르되 청컨대 너는 상제된 것처럼 상복(喪服)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위하여 오래 슬퍼하는 여인 같이 하고

사무엘하14장3절 / 왕께 들어가서 여차여차히 말하라고 할 말을 그 입에 넣어 주니라

사무엘하14장4절 / 드고아 여인이 왕께 고할 때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가로되 왕이여 도우소서

사무엘하14장5절 / 왕이 저에게 이르되 무슨 일이냐 대답하되 나는 참 과부니이다 남편은 죽고

사무엘하14장6절 / 아들 둘이 있더니 들에서 싸우나 말려 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므로 저가 이를 쳐죽인지라

사무엘하14장7절 / 온 족속이 일어나서 왕의 계집종 나를 핍박하여 말하기를 그 동생을 죽인 자를 내어 놓으라 우리가 그 동생 죽인 죄를 갚아 저를 죽여 사자(嗣者) 될 것까지 끊겠노라 하오니 그러한즉 저희가 내게 남아 있는 숯불을 꺼서 내 남편의 이름과 씨를 세상에 끼쳐 두지 아니하겠나이다

사무엘하14장8절 / 왕이 여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가라 내가 너를 위하여 명령을 내리리라

사무엘하14장9절 / 드고아 여인이 왕께 고하되 내 주 왕이여 그 죄는 나와 내 아비의 집을 돌릴 것이니 왕과 왕위는 허물이 없으리이다

사무엘하14장10절 / 왕이 가로되 누구든지 네게 말하는 자를 내게로 데려오라 저가 다시는 너를 건드리지도 못하리라

사무엘하14장11절 / 여인이 가로되 청컨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생각하사 원수 갚는 자로 더 죽이지 못하게 하옵소서 내 아들을 죽일까 두려워하나이다 왕이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사무엘하14장12절 / 여인이 가로되 청컨대 계집종을 용납(容納)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가로되 말하라

사무엘하14장13절 / 여인이 가로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 같은 도모를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셨으니 왕께서 죄 있는 사람같이 되심은 그 내어 쫓긴 자를 집으로 돌아오게 아니 하심이니이다

사무엘하14장14절 /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모으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어 쫓긴 자로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않게 하시나이다

사무엘하14장15절 / 이제 내가 와서 내 왕께 이 말씀을 여쭙는 것을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계집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면 혹시 종의 청하는 것을 시행하실 것이라

사무엘하14장16절 / 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산업에서 끊을 자의 손에서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

사무엘하14장17절 / 계집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같이 선과 악을 분간 하심이니이다 원컨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사무엘하14장18절 / 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네게 묻는 것을 숨기지 말라 여인이 가로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사무엘하14장19절 / 왕이 가로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게 하였느냐 여인이 가로되 내 주 왕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盟誓)하옵나니 무릇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음이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하였고 저가 모든 말을 왕의 계집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사무엘하14장20절 /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변하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사무엘하14장21절 /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소년 압살롬을 데려와라

사무엘하14장22절 / 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가로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받은 줄을 오늘날 아나이다 하고

사무엘하14장23절 /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사무엘하14장24절 / 왕이 가로되 저를 그 집으로 물러가게 하고 내 얼굴을 보지 말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사무엘하14장25절 /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저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사무엘하14장26절 / 그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년 말마다 깎았으며 그 머리털을 깎을 때에 달아 본 즉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 이었더라

사무엘하14장27절 /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사무엘하14장28절 /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사무엘하14장29절 / 요압을 왕께 보내여 하여 사람을 보내어 부르되 오지 아니하고 또다시 보내니 오지 아니하는지라

사무엘하14장30절 / 압살롬이 그 종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놓으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놓았더니

사무엘하14장31절 /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와서 압살롬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놓았느냐

사무엘하14장32절 /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 사람을 네게 보내어 너를 이리로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어 고하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왕의 얼굴을 보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가하니라

사무엘하14장33절 /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 말을 고하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저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

 

사무엘하15장1절 / 이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전배(前陪) 오십 명을 세우니라

사무엘하15장2절 / 압살롬이 일찌기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訟事)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서 이르되 너는 어느 성 사람이냐 그 사람이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사무엘하15장3절 /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사무엘하15장4절 / 또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공의(公義)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사무엘하15장5절 / 사람이 가까이 와서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입을 맞추니

사무엘하15장6절 / 무릇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에게 압살롬의 행함이 이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적하니라

사무엘하15장7절 /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고하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컨대 나로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사무엘하15장8절 /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사무엘하15장9절 / 왕이 저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사무엘하15장10절 /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부르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사무엘하15장11절 / 그 때에 압살롬에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그 사기를 알지 못하고 아무 뜻 없이 예루살렘에서 저와 함께 갔으며

사무엘하15장12절 /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의 모사(謨士)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飯逆)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사무엘하15장13절 / 사자가 다윗에게 와서 고하되 이스라엘의 인심(人心)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사무엘하15장14절 /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저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서 해하고 칼로 성을 칠까 하노라

사무엘하15장15절 / 왕의 신복들이 왕께 고하되 우리 주 왕의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하더라

사무엘하15장16절 / 왕이 나갈 때에 권속(眷屬)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남겨 두어 궁을 지키게 하니라

사무엘하15장17절 / 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벧메르학에 이르러 머무니

사무엘하15장18절 / 모든 신복이 그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육백 인이 왕의 앞으로 진행(進行)하니라

사무엘하15장19절 / 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사무엘하15장20절 /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는 오늘날 어찌 너로 우리와 함께 유리하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사무엘하15장21절 / 잇대가 왕께 대답하되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우리 주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무론 사생하고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사무엘하15장22절 /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 종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사무엘하15장23절 / 온 땅 사람이 대성통곡(大聲痛哭)하며 모든 인민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서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사무엘하15장24절 /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더니

사무엘하15장25절 /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성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얻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사무엘하15장26절 / 그러나 저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사무엘하15장27절 /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으로 돌아가라

사무엘하15장28절 / 너희에게서 내게 고하는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유하라

사무엘하15장29절 /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유하니라

사무엘하15장30절 /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

사무엘하15장31절 / 혹이 다윗에게 고하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사무엘하15장32절 /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무릅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사무엘하15장33절 / 다윗이 저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사무엘하15장34절 / 그러나 네가 만일 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이왕에는 왕의 부친의 종이었더니 내가 이제는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사무엘하15장35절 /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고하라

사무엘하15장36절 / 저희의 두 아들 곧 사독과 아비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저희와 함께 거기 있나니 무릇 너희 듣는 것을 저희 편으로 내게 기별(寄別)할지니라

사무엘하15장37절 /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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