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 머리말



다낭에서
머 리 말
젊은 시절 푸른 꿈과 높은 이상으로 자라나는 때이다. 젊은이의 가슴속에는 항상 희망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이 시기에 발휘되어야 할 가능성이 십분 나타나기만 하면 그들은 세상에 쓸모없는 인물로 자라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젊은 시절은 많은 약점이 노정(露呈)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생의 격랑기(激浪期)라고 표현될 수 있는 이 시기는 일생의 어느 시기에서도 겪을 수 없는 정신적 기복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그 시기 특유의 정서적 · 심리적 방황을 겪는가 하면 기로에서 헤매던 발길이 수렁으로 빠져드는 어려움도 겪게 된다. 이런 약점을 아는 선(善)의 대적 사단은 젊은들의 앞길에 수많은 유혹의 올무를 놓는다. 정의를 위하여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표준대로 인생을 설계해야 할 그 황금 시기에 정신적 미로에서 삶의 지표를 잃고 방황하게 하는 것이 사단의 획책이다. 그는 전도 유망한 젊은이의 유위성이 파멸의 도구로 이용되게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청소년 문제가 하나의 큰 과제로 부상되었다. 이것은 인류의 종말이 가까웠다는 경종이며 선악의 대쟁투에서 젊은이들이 하나님 편에 속하지 못하도록 광분하는 사단의 활동이 가열되었다는 증거이다. 본서의 저자 엘렌G. 화잇은 이 책을 100여 년 전에 썼다. 우리는 한때의 지도 원리가 시대의 변천과 함께 실효를 잃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그러나 1세기가 넘었을지라도 여기에 제시된 청소년의 지도 원리는 그 신선미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그것이 시대를 따라 부침(浮沈) 하지 않는 이유는 그 원리가 영원히 불변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본서는 1965년도에 번역 출판되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생활 지표로서의 역(役)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변화된 시대의 적절한 어법으로 새로 번역하여 출간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로 생각되어 이번에 다시 펴내게 되었다.
여기에 제시된 젊은이들의 생활 원리는 인류의 창조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요구하는 바가 무엇임을 알려 주는 생활 철학을 근간으로, 젊은 시대가 성공의 길을 걸어가는 데 필요한 생활 전반을 총체적으로 다루었다. 곧 젊은이의 올바른 정신 자세는 물론이요, 그 세대가 유의해서 실천해야 할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가 구체적으로 교시되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3). 이 시에 묘사된 생기 발랄한 젊은 세대는 하나님을 기억함으로써만 그들의 유위성이 인간의 복리를 위하여 쓰일 수 있다. 성경은, 다시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청조자를 기억하라"(전 12:1)고 권면한다. 인생의 성패(成敗)를 가름하는 결정적 시기에 놓인 젊은 이들이 이 책을 애독함으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인생의 기반을 놓는 축복을 향유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05년 9월 시조사 편집국장
1965년 04월 25일 초판 01쇄 발행
2014년 03월 03일 초판 14쇄 인쇄
2014년 03월 07일 초판 14쇄 발행
원저자 엘렌G. 화잇
편집인 : 박 재 만
발행인 : 김 대 성
인쇄인 : 박 광 수
인쇄소 : 시 조 사
Homepage http:// www.sijosa.com
E-mail bookebitor@sijo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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