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가정/다니엘, 요한계시록, 연구

다니엘서 연구 ⑪ -1 //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들

by 동심초(남양주) 2022. 6. 9.

 다니엘 연구 ⑪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들 

 

                                              ㅡ 다니엘서 11장 ㅡ

 

 주제별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다니엘 10:14).

 

♣시작하는 말

1994년 7월 4일자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표지에는 "세계 3차 대전을 위한 계획"이라는 표제가 실렸다. 구소련이 망하기 전 바르샤바 동맹은 순식간에 유럽을 파멸시킬 수 있는 핵전쟁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이미 집행 단계에 이르렀음의 노획된 "핵전쟁 아마겟돈 청사진"에서 공개된 것이다. 일어나기만 했다면 세상의 종말이 되었을 핵전쟁의 시나리오였다. 무엇이 21세기를 맞을 지구의 장래인가? 무엇이 수천 년 동안 계속 되어 온 선과 악의 대쟁투의 결말인가?이미 지난 10장의 연구에서 시작된 세상의 마지막에 관한 다니엘의 마무리 예언이 이 질문에 놀랍도록정확한 대답을 제시하고 있다.

 

▶ 페르시아 시대의 대쟁투

 1. 어떠한 배경에서 11장에 기록된 다니엘서의 마지막 예언이 계속되고 있는가?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다니엘 10:14).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다니엘 11:1).

 설명 

다니엘은 7장의 "한 때, 두 때, 반 때"에 관한 계시를 이후부터 하나님 백성의 장래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7:28). 그 걱정은 8장의 "2300주야"에 관한 예언이 주어지면서 더욱 깊어졌다(8:27). 9장의 "70 이레"에 관한 예언을 통해 일부의 문제를 깨달았으나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라는 예고는 그를 더욱 불안하게 했다(9:26 하단). 이제 10장에서 이 "큰 전쟁에 관한" 계시와(11:1), "말일(末日)"에 "네 백성" 곧 하나님의 "백성이 당할 일"이 상징이 아니라, 서술 형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10:14). 이 계시를 전달하고 있는 천사는 자신이 다니엘이 살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가브리엘 천사임을 스스로 소개 했다.

 

 2. 계시가 주어지던 당시인 페르시아의 초기부터  헬라가 일어날 깨까지 어떤 역사가 계속될 것인가?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페르시아]에서도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 국을 칠 것이며"(다니엘 11:2).

 설명 

계시가  주어진 당시는 페르시아의 국부(國父) 키루스(고레스) 시대였으므로, 그 후에 페르시아에서 일어날 "세 왕"과 "넷째 왕"은 역사적으로 아래와 같다.

 

첫째 왕 : 캄비세스 2세ㅡ키루스 왕의 아들로서 이집트 원정을 떠나기 전 유능한 동생 스메르 디스(Smerdis)를 몰래 죽여 후환을 없애려 했으나 자신이 오히려 귀국 길에 변사(變死)했다.

 

둘째 왕 : 가짜 스메르 디스(Smerdis)-캄비세스가 이집트 원정에 나간 동안 자신을 캄비세스의 동생인 스메르 디스라고 사칭(사詐稱)한 바르디야(Bardiya)가 왕의를 찬탈했다.

 

셋째 왕 : 다리우스 1세-가짜 스메르 디스(Smerdis) 쫓아내고 왕위에 오른 뒤 재위 2년에 중단된 예루살렘 성전 중건령을 내렸다.

 

넷째 왕 : 크세르크세스-다리우스 1세의 아들로 에스더의 남편인데 성경에는 아하수에로 왕으로 나온다. 4년간의 전쟁 준비를 끝내고 헬라를 완전히 파멸시키려는 기세로 대원정(大遠征)에 나섰으나 패전하였다.  그 후 몇 명의 왕이 더 일어나 헬라 원정을 계속하였으나 오히려 파멸에 이르게 된다.

 

▶ 헬라 시대 

 3. 헬라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어떤 특별한  인물이 등장할 것으로 예언되었는가?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임의로 행하리라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이 외에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니라"(다니엘 11:2, 4). 

 설명 

페르시아가 주도하던 헬라 정복의 끈질긴 시도는 마침내 헬라의 "한 능력 있는 왕"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일어나면서 졸지에 역전되고 말았다. 도시국가들로 이루어져 있던 헬라 반도를 통일한 마케도니아 왕 알렉산드로스는 3만 5천 명의 소수 정예부대를 이끌고 숙적(宿敵) 페르시아 정복 길에 올랐다. 그는 헬라 스폰트(Hellespont) 해엽을 건너 아시아로 진격하였으며 기원전 331년 페르시아를 멸망시키고 내친 발걸음으로 남쪽으로는 이집트, 동쪽으로는 인도까지 정복하였다. 그러나 그가 한창 "강성할 그때"인 33세가 되던 해 갑자기 요절하고 말았다. 알렉산드로스의 대제국은 결국 다니엘서 7장의 표범의 머리가 넷이었듯이, 또한 8장의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 현저한 뿔 넷"이 사방으로 뻗어나간 것처럼 유복자 외에는 후계자가 없던 상황에서 전혀 "이 외의 사람들"인 알렉산드로스의 네 부하 장군들에 의하여 기원전 301년 입 수스(Ipsus) 전쟁 이후 정확히 사분됨으로써 예언을 문자 그대로 성취시켰다.

 

▶ 헬라의 남북 왕조 시대 

 4.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후 넷으로 나누어진 헬라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언되었는가?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君)들 중에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다니엘 11:5). 

 설명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후 네 장군들에 의해 사분된 네 나라 가운데, 마케도니아와 헬라를 맡았던 카산드로스와 소아시아를 맡았던 리시마코스의 나라는 얼마 못 되어 종말을 고하고, [지도-기원전 257년경의 북방 셀레우코스 왕조와 남방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판도]에 제시된 지도에 나타난 대로 시리아 쪽을 맡았던 셀레우코스 왕조(王朝)와 이집트를 맡았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王朝)가 맞대결하는 남북 왕조(南北王朝)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시리아와 이집트 사이인 팔레스타인에 위치한 유다의 입장에서 볼 때, 셀레우코스 왕조의 시리아는 북방 왕이었으며 포 톨레 마이오스 왕조의 이집트는 남방 왕이었다. 11장 5절의 최초의 남방 왕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장군 가운데 하나로 이집트를 차지한 프톨레마이오스 1세(Ptolemaeos 1)이며, 그 "군(君)들 중의 하나"는, 한때 불리한 상황에 처하여 남방 왕 프톨레마이오스의 수하(手下)에 있었으나 나중에는 오히려 강해진 첫 번째의 북방 왕 셀레우코스 1세(Seleucus 1)로서 시리아를 비롯하여 이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영토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표-7>은 그 이후의 근동 역사를 이끌어 간 남방 왕인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북방 왕인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를 대비(對比) 한 것인데 다니엘서 11장에 언급된 왕들만 뽑은 것이다. 성경에 이들의 존재와 역할이 예언을 통해 이처럼 상세히 언급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표-7> 다니엘서 11장에 등장하는 헬라 남북 왕조의 왕들(연대는 모두 BC임)

             
    북방 왕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           남방 왕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11:5) 셀레우코스 1세   (312~281년)     (11:5)   프톨레마이오스 1세   (305~282년)  
    (11:6) 안티오코스 2세   (261~246년)     (11:6)   프톨레마이오스 2세   (283~246년)  
    (11:7~9) 셀레우코스 2세   (246~225년)     (11:7~9)   프톨레마이오스 3세   (246~221년)  
    (11:10) 셀레우코스 3세   (225~223년)     (11:10~13)   프톨레마이오스 4세   (221~203년)  
    (11:10~14) 안티오코스 3세   (223~187년)     (11:14~15)   프톨레마이오스 5세   (203~181년)  
    (11:15) 안티오코스 4세   (175~164년)     (11:17)   클레오파트라 6세      (51~30년)  

 

 

 5. 남방 왕 이집트와 북방 왕 시리아는 처음에 서로의  공존(共存)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맹약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다니엘 11:6). 

 설명 

남북 왕조의 대결은 다음 세대인 2세에 접어들면서 본격화되었다. 처음에는 남방 왕 프톨레마이오스 2세가 자신의 딸 베레니케를 북방 왕 안티오코스 2세와 혼인시켜 결혼 동맹을 맺음으로 화친(和親)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프톨레마이오스 2세가 죽자, 남편을 베레니케에게 빼앗긴 안티오코스 2세의 전 왕후 라오디케는 남편 안티오코스 2세와 베레니케와 그들이 낳은 아들을 죽임으로써 보복하였다.

 

 6.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싸움은 어떻게 더욱 치열해졌는가?  

"그러나 이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에 하나가 그의 위를 이어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북방 왕의 나라로 쳐들어갈 것이니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다니엘 11:7~9).

 설명 

남방 왕 이집트의 새로운 왕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라오디케에게 죽임을 당한 베레니케의 오라비로 동생의 원수를 갚기 위해 북방 왕 시리아를 정복한 후 수집해 둔 우상 2,500점을 노획하여 본국으로 돌아갔다. 시리아 왕 셀레우코스 2세는 응전(應戰)했으나 패배하고 겨우 목숨만을 부지하고 귀국했다. 이 전쟁을 제3차 시리아 전쟁(BC 246~241)이라 한다. 그리고 9절은 BC 242년에 셀레우코스 2세가 애굽을 침공했으나 아무 소득 없이 시리아로 돌아간 것을 가리킨다.

 

 7. 그 후에도 남방 왕 이집트와 북방 왕 시리아는  어떻게 끝없는 보복 전쟁을 계속했는가?   

 해답 

10~12절은 역사상 있었던 제4차 시리아 전쟁을 예언한 것이다. 예언된 대로 남북왕조의 보복적인 대결이 계속되었는데, 이 사실을 예언한 성경절에 그대로 역사를 대입하여 예언의 정확성을 성경 본문에서 확인해보자.

 

"그 아들들 [시리아 왕 셀레우코스 2세의 두 아들인 셀레우코스 3세와 안티오코스 3세]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의 넘침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남방 왕 [프톨레마이오스 4세]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안티오코스 3세]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프톨레마이오스 4세]가 큰 무리를 사로잡아 후에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다니엘 11:10~12). 

 설명 

위에 인용된 세 구절의 성경 예언은 북방 왕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3세의 군대(보병 62,000, 기병 6천, 코끼리 102두)와 남방 왕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4세의 군대(보병 7만, 기병 5천, 코끼리 73두)가 기원전 217년 라피아(Raphia)에서 벌였던 대접전(大接戰)에 관한 것이다. 성경의 예언은 하나님에 의하여 미리 기록된 역사인 것이다. 이 제4차 시리아 전쟁에서 안티오코스 3세는 엄청난 사상자와 포로를 낸 후 패전하고 남방 왕의 승리로 끝났다.

 

 8. 그동안 북방 왕 시리아와의 싸움에서 우세를  유지해 온 남방 왕국 이집트가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가?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그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 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다니엘 11:13, 14). 

 설명 

제4차 시리아 전쟁이었던 라피아 전투에서 대패한 북방 왕인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3세는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제5차 시리아 전쟁을 일으켰다. 알렉산드로스의 대왕의 이전 영토를 대부분 탈환하는 전과(戰果)를 올린 후 남방으로 기수(驥手)를 돌려 이집트와의 재대결을 감행했다(13절), 이때 안티오코스 3세는 마케도니아 왕 필리포스 5세(Philippos V) 왕 동맹을 맺어 세력을 보강한 데다가 이집트 본토인들은 이족(異族)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통치에 저항하기 시작함으로써 남방 왕국 이집트는 내우외환(內優外患)에 처했다(14절 상단). 기원전 198년 북방 왕 안티오코스 3세는 파내우스(Panaeus) 싸움에서 이집트에 승리함으로써 백 년 이상 남방 왕 이집트의 지배를 받아 온 유다를 북방 왕 시리아의 속국(屬國)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제5차 시리아 전쟁이다. 여기서 "네 백성[유대인]의 파괴자들 [the breakers of your people]"이란 말은 남방 왕 이집트와 북방 왕 시리아에 이어 유다를 침입 하여 속국으로 만든 로마를 적절히 가리킬 수도 있다.

 

 9. 남방 왕 이집트와 북방 왕 시리아의  마지막 숨 가쁜 대결이 어떻게 예언되어 있는가?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土成)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다니엘 11:5).

 설명 

셰이(W. H. Shea)는 15절을 안티오코스 3세에 이어 그의 아들 안티오코스 4세가 왕이 된 후에도 남방 왕 이집트에 대한 북방 왕 시리아의 침략에 대한 예언으로 적용했다. 특별히 안티오코스 4세는 기원전 169년 이집트의 견고한 성읍 펠루시움을 함락시켜 삼각주 동부를 공략하는 길을 열었다. 겨울이 오자 그는 시리아로 퇴각했는데 그것이 북방 왕 시리아에 관한 마지막 언급이다. 놀랍게도 이 북방 왕은 "마지막 때"와 연관되어 11장 40절에 다시 나타난다. 15절 이후에는 왜 북방 왕 시리아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지 그 이유가 16절에서 밝혀진다.

 

▶ 헬라의 남북 왕조와 그 사이에 낀 유다 

 10. 세계 역사에서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 헬라의  남북 왕조의 싸움이 이렇듯 자세하게 예언된 까닭이 무엇인가?   

 해답 

마지막 때에 관한 다니엘서의 마지막 계시가 주어지기 전, 다니엘이 그토록 괴로워하고 금식하며 알기를 원했던 주제는 시련으로 가득 찬 하나님 백성의 장래에 관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 기도의 응답으로, "말일(末日)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깨닫게 하"기 위해 가브리엘 천사가 보내져 지금 그 주제에 관한 계시가 12장까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그 계시는 다니엘 당시인 페르시아 시대로부터 시작되어 헬라에 이르렀는데, 헬라가 북방의 시리아와 남방의 이집트로 양분(兩分)되어 생사 대결을 벌이는 그 사이에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유다가 끼어 있는 상황이다. 이미 페르시아 시대에도 하나님의 백성에 관하여 무서운 적의를 드러낸 사탄은 헬라 시대에 이르러서도 적개심에 사무쳐 보복을 계속하는 북방의 셀레우코스 왕조와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싸움을 고조시켜 중간에 위치한 예루살렘 성전을 짓밟게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일을 극대화(極大化) 한 것이다.

 

 11. 실제로 북방 왕국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4세 때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가? 

 해답 

다니엘서 11장 15절에 예언상으로는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북방 왕인 안티오코스 4세(에피파네스)는 20명의 시리아의 왕들 가운데 8번째 왕으로 재위 11년(BC 175~164년) 동안 유다를 헬라 화하는 데 주력하였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조석으로 드리는 상 번제(常煩祭)를 폐하고, 성전 앞에 우상의 단을 쌓고 돼지를 제물로 바쳤으며, 안식일과 할례를 폐하고 하나님 대신 제우스신을 섬기도록 강요했다. 이를 반대한 유대인들을 저항하지 않는 안식일을 택하여 무수히 죽였다. 마침내 유대인들이 시리아에 대항하는 무장봉기와 함께 마카비의 독립운동이 일어나 끝내 독립을 쟁취했으나 기원전 63년 다시 로마의 속국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 탄생 시까지 그 상태가 계속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예언을 통해 수백 년 전에 기록된 까닭은 그것이 인류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키게 될 유다의 운명에 직접으로 관계돼 있기 때문이다. 안티오코스 4세의 이러한 악역(惡役) 때문에, 상당수의 학자들은 그를 다니엘서 8장의 작은 뿔로 해석하고, 11장 16~39절의 주역(主役)으로 해석했지만, 그것은 전혀 합당치 않은 해석이다. 왜냐하면 그는 북방 왕 시리아의 "마지막 때"왕이 아니라(8:23) 20명의 왕들 중 8대 왕이며, 그는 "심히 커"진 왕국의 왕이 아니라 오히려 로마에 의해 위축당한 취약한 왕이었다. 또한 그가 예루살렘 성전을 유린한 기간도 엉뚱하게 적용한 2300일이 아니라(8:14) 실제로는 3년 10일에 불과했다. 무엇보다도 예수께서 이와 관련된 예언을 예수 그리스도 당시 이후인 예루살렘 멸망에 직접 적용시킴으로(다니엘 9:27) 그러한 헛된 주장의 여지를 없애셨다.

 

 12. 헬라의 남북 왕조 시대를 끝낸 신생 강대국 로마의  등장이 어떻게 예언되어 있는가?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임의로 행하리니 능히 그 앞에 설 사람이 없겠고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 손에 멸망이 있으리라"(다니엘 11:16).

 설명 

앞서 연구한 11장 15절에서 북방 왕 시리아는 남방 왕 이집트를 거의 승복(承服) 시킬 것처럼 묘사되었다. 그러나 16절에서 갑자기 사태가 달라진다. 무적(無敵)의 "와서 치는 자[침략자]"가 등장하여 세상을 뜻대로 다스린다는 직설적인 예언이다. 기원전 168년 안티오코스 4세가 아버지 안티오코스 3세의 유지(遊志)를 받들어 이집트로 진격해 가고 있을 때, 로마에서 특사가 와서 퇴각하라는 명령을 하자 그는 순응(順應)하는 길밖에 없었다. 이리하여 기원전 168년 로마에 의해 알렉산드로스의 고국인 마케도니아가 망하고, 시리아가 이집트에서 퇴각하고, 이집트는 보호령이 됨으로써 헬라 시대는 끝나고 로마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로마는 기원전 64년 마침내 북방 왕 시리아를 정복한 후 로마의 일개 주(州)로 복속(服屬)시켰다. 이듬해인 63년에는 로마의 폼페이우스(Pompeius)가 "영화로운 땅"으로 침공하여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성전을 유린(踰躪)하였으며, 12,000명의 유대인을 죽이고 로마의 속주(屬州)로 만들었다. 16절의 예언이 정확히 성취된 것이다.

 

 13. 시리아와 유다를 멸망시킨 로마의 발걸음이 어떻게  이집트까지 이르게 되는가?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다니엘 11:17).

 설명 

16절에서 예언된 대로 시리아를 거쳐 유대까지 이른 로마의 정복의 발걸음은 남하(南下)를 계속했다. 삼두정치(三頭政治)를 펼쳐온 크라수스가 전사하고, 폼페이우스와 율리어스 카이사르(Julius Caesar)가 반복하면서 폼페이우스가 이집트로 패퇴(敗退)하자 율리어스 카이사르는 그를 추격하였고 폼페이우스는 이집트에서 죽임을 당했다. 이집트에 오게 된 율리어스 카이사르는 거기서 프톨레마이오스 11세의 딸로 남동생과 왕위 다툼을 하던 22세의 클레오파트라를 만나 황홀한 사랑에 빠져들었다. 그와 염문을 뿌린 "여자의 딸"(the daughter of women)은 "빼어난 여자"를 뜻하는 말로 세계사의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에게 적합한 표현이다. 이때 왕위와 인간의 욕망을 함께 이루려 했던 클레오파트라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아들까지 낳은 터에 남편이 된 율리어스 카이사르를 따라 로마까지 갔으나 얼마 후 그가 암살당하자 그녀는 황급히 이집트로 도망쳐 왔으며, 결국에는 독사에 물려 자살하게 되는 비극의 여인이 된다. "그에게 무익(無益)하리라"는 예언의 성취였다. 그것이 기원전 30년의 일로 클레오파트라의 죽음과 함께 남방 왕 이집트도 끝나게 된다.

 

 14. 율리어스 카이사르의 운명에 관한 어떤 놀라운 예언이 기록돼 있는가? 

"그 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다니엘 11:18, 19). 

 설명 

50세가 넘은 율리어스 카이사르는 이집트를 정복하고 심상치 않은 국제 정세를 의식하여 해안 길을 따라 귀국하였다. 그는 도중에 보스포루스, 북아프리카, 스페인 등 적어도 세 곳에서 전쟁을 치르며 로마로 개선 입성하였다. 그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간결한 세 마디 메시지를 원로원에 보낼 만큼 원숙한 정치인이자 군인이 되어 있었다. 율리어스 카이사르는 결국 종신 독재관(獨裁官 : Dictator)이 되어 로마의 1인 지배자로 득세하였으나 그의 거만함과 잔혹함은 자신의 머리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그의 수욕(羞辱)을 씻을 대장", 롱기누스(G. Cassius Longinus)가 지휘하는 60여 명의 동료 로마인들은, 황제가 되려는 율리어스의 야심을 간파(看破)하고 기원전 44년 3월 15일 원로원에서 그를 무참하게 암살하여버린 것이다. "부르터스(Brutus), 너까지도…" 그것이 절친한 친구의 손에 죽은 율리어스 카이사르의 마지막 말이었다. 예언대로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게 된 것이다.

 

▶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된 로마 황제들 

 15. 율리어스 카이사르 다음에 누가 로마의 황제가 될 것이라고 예언되었는가? 

"그 위를 이을 자가 토색 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다니엘 11:20).

 설명 

율리어스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로마의 황제가 된 사람은 그의 양자였던 옥타비아누스(Octavianus)이다. 그가 바로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Augustus Caesar, 아구스도)이다. "토색(討索)하는 자"는 "세금을 거두는 자"(a raiser of taxes)라는 뜻이다. 그는 인두세(人頭稅)를 거둘 목적으로 전국에 인구 조사에 해당하는 호적령(戶籍令)을 내렸는데, 이 일 때문에 나사렛에서 살던 요셉과 만삭이 된 마리아가 자신들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호적하러 갔다가 거기서 아기 예수를 출산함으로써(누가복음 2:1~7), 미가서에 예언된 구주의 출생지에 관한 예언(미가서 5:2)을 성취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16.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를 이어서 로마 황제가 될  사람은 누구이며 그가 할 일이 어떻게 예언되어 있는가? 

또 그 위를 이를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니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동맹(同盟)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다니엘 11:21, 22).

 설명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된 사람은 티베리우스 카이사르(Tiberius Caesar)였다. 그는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의 친아들이 아니라 그와 재혼한 어머니 리비아(Livia)를 통하여 황실 가족이 되었다. 아구스투스 카이사르는 "당신의 아들이 로마제국의 자주 옷을 입기에는 너무 비열(卑劣)하다"는 말로 리비아의 청을 거절했다. 예언된 대로 "평안한 때를 타서 궤휼로 나라를 얻"어 황제가 되었는데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티베리우스 카이사르이다. 예언된 대로, 그는 독일을 비롯한 각처의 소요(騷擾)를 무력으로 잔인하게 진압하여 많은 피를 흘리게 했다. 그런데 "동맹한 왕"도 그에 의해 같은 일을 당할 것이라는 예언은 무슨 뜻인가? "동맹한 왕"의 바른 번역은 "언약의 왕"(The prince of covenant)인데 똑같은 용어가 쓰인 곳이 같은 다니엘서 9장 24~27절로써" "언약을 굳게 정할"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로마의 황제가 누구일지를 그 일이 있기 500여 년 전에 다니엘이 11장의 계시를 통해 예언된 것이다.

 

▶ 세상 역사의 갈림길 ㅡ 십자가

 17. 다니엘서에 예언된 대로 성취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세상 역사에서 어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14).

 설명 

다니엘서 11장의 연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예언된 많은 사건들이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절정에 이르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연이 아니라 범죄 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 그리고 빗나간 지구 역사의 본궤도(本軌道) 재진입(再進入)을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역사의 필연임을 확신하게 된다. 11장의 연구 마지막에 제시된 『역사의 의미, 내용, 목적은 도대체 무엇인가」에서 그 대답을 찾아보자.

 

▶ 십자가 이후의 역사 전개   18.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후의 선과 악의 싸움은 어떻게 전개되는가? 

 해답 

우리는 지금까지의 다니엘서 11장의 연구를 통하여 페르시아 시대로부터 헬라, 헬라 남북 왕조 시대, 그리고 로마 시대에 접어들었다. 11장의 22절에 이르러, 다니엘서 9장의 70주일에 관한 예언에 따라,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신 그리스도["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께서 "언약"을 피로써 비준(批准) 하기 위해(마태복음 26:28)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언약의 왕"의 직분(職分)을 약속대로 수행하셨음을 확인했다. 이제 그 이후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우리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세상 역사에 관한 예언이 <표-9>와 같이 사중(四重)의 구조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된다. 우리는 이제부터의 성서 예언이 너무나 상세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에, 나무 하나하나를 관찰하다가 숲을 보지 못하여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언 해석의 안전을 보증받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다니엘서의 예언이 지닌 독특한 사중 구조를 활용하는 길이다. 즉 세상의 역사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관한 2장의 단순한 예언이 7장에서 더 자세히 설명되고, 8장에서 더 구체적인 초점에 맞춰 전개되고, 11장, 12장에서 가장 서술적인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어, 서로서로를 비교 연구함으로써 전체의 개요(槪要)에 어긋나지 않는 해석을 보증받게 된다. <표-10>의 『다니엘서 예언의 사중 평행 구조」를 참조하여 11장의 깊은 연구에 들어가 보자.

 

 <표-9> 다니엘서 예언의 사중 구조

       장             계시의 방편              계시의 관점
    2장     네 금속과 진흙 신상     정치 적인 역사
    7장     네 짐승의 작은 뿔     정치 · 종교적인 역사
    8장     수양, 수 염소와 뿔     심판과 구원에 연관된 역사
    11, 12장     직설적인 서술     하나님 백성들의 마지막 대역사

 

 

<표-10> 다니엘서 예언 사중 평행구조 

               2장              7장             8장        11장, 12장
  바빌로니아
└ 금머리     32, 38절
바빌로니아
└ 사자              4절
           (생략)
           (생략)
         
  페르시아
└ 은가슴     32, 39절
페르시아
└ 곰                5절
페르시아
└ 수양  3, 20절
페르시아
└ 왕            9절  
  헬라
└ 청동 배       
39절
헬라
└ 표범              
6절
·  권세가 주어짐       6절
·  네 머리               6절
헬라
└ 
수염소      5, 21절
·  강함               8절
·  큰 뿔이 꺽임     8절
·  네 뿔              8절
·  하늘 사방         8절
헬라

·  능력있는 땅          3절
·  장성할 때 갈라짐    4절
·  사방(四方)            4절
·  천하사방              4절
  로마
└ 철 다리   33, 40, 41절
로마제국
└ 무서운 짐승   7, 19, 23절
로마제국
└ 
서쪽에서 돋아난
      수평적 작은 뿔    9절

·  하나님의 백성 유린  10절
·  지도자를 떨어 뜨림  10절
·  영화로운 땅을 향함    9절
로마제국
└ 
와서 외치는 자  16절

·  적은 백성           23절
·  정복에 나섬    21, 22절
·  언약의 왕 죽임     22절
·  영화로운 땅에 섬  16절
  열국시대     41~43절
└ 발가락
열국시대    7, 20, 24절
 열 뿔
   
    작은 뿔     8, 20~26절






· 때와 법을 변경         25절



· 세 때 반                 25절



· 성도를 핍박함           25절
· 말로 하나님을 대적함  25절
로마교황권
└ 방향을 바꾼

    수직적 작은 뿔 11, 12절

·  성소를 훼방함       11절
·  제사를 제함          11절
·  진리를 땅에 던짐    12절
·  형통함                12절
·  망하게 하는 죄악    13절
·  마지막 때            17절
·  진노의 끝            19절
·  강해짐                24절
·  놀랍게 파괴함       24절
·  성도를 멸함          25절
·  궤휼을 행함          25절
·  자기를 높임          25절
·  만왕의 왕을 대적함  25절
로마교황권
 언약을 배반하는자 30절


·  적은 백성            23절
·  성소를 모독함       31절
·  제사를 제함          31절
·  거짓을 행함          23절
·  형통함                36절
·  멸망의 가증한것     31절
·  마지막 때         35, 
40절
·  정한때진노가끝남27, 35절
·  적은 백성으로강해짐 23절
·  큰 분노로 파괴함   44절
·  성도가 칼에 죽음   33절
·  궤휼로 타락시킴    32절
·  스스로 높임         36절
·  신들의 신을 대적함 36절 
    재림 전(조사)심판
·  이자가 나라와
     백성을 받음     9~44절  
성소의 정결 (대속죄일)
 
작은 뿔이 정죄되고 
 파멸당함      13, 14, 25절
 
  그리스도의 나라
└ 돌 나라가 수립됨  
                      34, 44절
그리스도의 나라
└ 성도가 나라를 얻음 
                         18.22절
  미가엘이 일어남
└ 
은혜의 시기 마침과 재림
                     12:1~3절

 

 19. 11장 해석에 연관되어 제시된 『다니엘서 예언의 시중 평행 구조」를 통해 어떠한 점들이 확인되었는가? 

 해답 

 해답 

제시된 다니엘서 예언의 정확한 사중 평행 구조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시도한 예언 해석을 점검해 볼 때, 하나도 서로 어긋남이나 무리함이 없이 바르게 진행되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특별히 11장의 경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22절까지의 내용과 31절부터 마지막까지의 내용은 뚜렷한 평행 구조가 있어 상호 비교함으로 확실한 해석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23~30절 사이의 내용은 평행 구조에 자세히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새로운 내용임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예언 해석에 있어서 신축성을 갖게 되는 부분이다. 확인된 또 하나의 사실을 11장의 내용과 가장 구체적인 평행을 이룬 내용이 8장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8장의 내용도 7장의 예언을 학대 해석한 것임을 쉽사리 알 수 있다.

 

▶ 재연된 북방 왕과 남방 왕의 싸움 ㅡ 십자군 전쟁  

 20.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는 일로써 예언에 나타난 역할을 끝낸  로마제국의 뒤를 이어 그와 유사한 일을 계속할 세력은 무엇인가? 

"그와 약조한 후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강하게 될 것이며"(다니엘 11:23).

 설명 

평행 구조에 의하면, 7장의 넷째 짐승인 로마제국 다음에는 작은 뿔인 중세 교황권이 일어난다. 8장에서도 처음에는 작게 올라온 수평적인 뿔인 로마제국을 이어서 "군대의 주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기 위해 수직적 활동을 시작한 세력도 역시 작은 뿔인 중세 교황권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2장에서도 열 뿔 가진 무서운 짐승인 로마제국이, 여자가 낳은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후에 바로 등장한 세력은 중세기 1260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여자)을 무섭게 핍박한 중세 교황권이었다(요한계시록 12:2~6). 그러므로 11장에서도 "언약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뒤에 이어서 등장하는 새로운 세력은 역시 중세 교황권이어야 평행을 이루는 합당한 해석이 된다.

 

 11과 가 많아 다음장으로 이어 21과-11이 시작됩니다. 다음에서 이어 보세요, 

 

www.hanwans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