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파리
오늘은 화려한 파리를 구경할까요?
자세헤 보세요 파리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조용히 파리와 놀았답니다.
어느날 파리는 날아 가지도 않고 내가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는데
날아가지도 않고 장난을 치고 있어요,
입에서 물을 뺐다 다시 삼키고 다시 내어 뱉았다가 다시 또
입으로 들여보냈다가, 이런 식으로 한참을 놀고 있었어요,
자세히 좀 볼까요?
1. 눈은 엄청 빨개요, 크기도 하고 아마도 얼굴 50%는 되는 거 아냐?
2. 이마에 운동화끈 매듯이 얽혀 있어요, 무서워요,
3. 등에는 반짝 거리는 금빛을 띠고 있어요, 혹시 그래서 금파리인가?
4. 날개밑에 몸둥이는 엄청난 털이 많이 붙어 있어요, 징그러워요.
5. 다리를 보세요, 털인지 가시인지, 더덕더덕 붙었네요,
6. 저건 입이야? 해골바가지 같은 느낌인 입은 왜그리 커?
7. 온몸에 털이 많이 났으니 세균을 얼마나 많이 묻히고 날아 다닐거야?
8. 날개는 투명하니 잘 나르게 생겼네, 그 날개로 온동네 방네 다니며 병균을 옮기겠지?
너란 놈은 색은 예쁜데 이름이 똥파리라서 싫다니까...
싫다 싫어 파리야
근데 지금보니 빨강, 파랑, 하양, 검정, 엄매 이쁜색은 다 갖추었네...
그래도 싫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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