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구름 흘러 가는 곳에
아름다운 세상이 있겠지
그 누가 기다리고 있지는 않지만
나도 따라 가고 싶다.
가만히 누워 구름을 보면
나도 모르게 둥둥 떠서 같이 가고 있는듯,
마음도 몸도 두둥실 떠가고 있다.
기분도 둥둥 떠다니고 눈이 허공을 떠돌고 있다.
누워 하늘을 보면
고향이 그리워 나도 모르게 고향에 와 있다.
고향의 하늘이 왜 그리 그리운가
어릴적의 하늘은 더 그리운데
지금도 그 하늘을 나는 둥둥 떠다니고 있다.
몸도 마음도 모두 떠가고 있다.
오! 아래에 내려다 보니 고향의 동네가 보인다.
그 때 놀던 동무들이라 뛰어놀던 그때가 그대로 보인다.
이미 다리는 두둥실 가벼운 발걸음
정말 행복하다.
너무 행복하다.
둥실 두둥실 내마음 싣고 떠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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