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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업/교회증언 5.6권

교회증언 5 권 // 교회증언 31호 (1882) 무시된 증언들(2)

by 동심초(남양주) 2023. 7. 5.

  교회증언 31호 (1882) 무시된 증언들(2)  

                                                                                                                백두산에서  

   무시된 증언들(2)  

 73  그리스도께서 감람산 꼭대기에서 흘리신 눈물은 마지막 때까지의 각 개인의 완고와 배은망덕 때문이었다. 그분은 당신의 사랑이 멸시당한 것을 보신다. 영혼의 성전 뜰은 거룩하지 못한 장사의 장소로 바뀌었다. 이기심, 황금만능주의, 적의, 질투, 교만, 정욕은 모두 인간의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다. 그분의 경고는 거절당하고, 멸시받고, 그분의 대사들은 무관심하게 취급되고, 그들의 말은 무익한 이야기로 여겨진다. 예수님은 자비로 말씀하시지만, 이 자비가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분은 엄숙한 경고로  말씀하셨지만 이 경고는 거절당했다. 나는 오랫동안 믿음을 공언해 온 그대들, 지금도 여전히 그리스도께 외관상 존경을 표하고 있는 그대들에게 호소한다. 그대들 자신의 영혼을 속이지 말라. 예수님께서 높이 평가하시는 것은 온 마음을 다해 드리는 헌신이다. 마음으로 충성하는 것만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가 있다.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은 뻔하였거니와" "너도" - 그리스도께서 이 순간에 그대들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며, 당신의 보좌에서 굽어보시고, 자신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긍휼히 여기지 않는 자들을 애타는 마음으로 동정하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은 영적으로 죽어 있으면서도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느 날 이렇게 "주여 주여 우리가 두의 일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 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 23))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만일 그대들이 의의 태양이 질 때까지 빈둥거리며 머뭇거린다면 그대들을 향하여 화가 선언되고, 영원한 밤의 어두움이 그대들의 몫이 될 것이다. 아, 그 냉랭하고 형식적이고 세속적인 마음이 녹아질 수 있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눈물뿐 아니라 당신의 피도 흘리셨다. 그분의 이와 같은 사랑의 표현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크게 겸손하도록 각성시켜 주지 않겠는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비와 겸손이다.

 

 74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시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불만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완전하신 분에게서 오는 빛이 그에게 비추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본 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평가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하여 결함들을 볼 것이다 그들은 예민하고 회의적이고 정죄를 잘한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세우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그대들의 상황을 내 앞에 제시하시고, 그대들이 받은 바 빛에 유의하지 않았음이 내게 알려졌을 때, 나는 그분의 이름으로 분명히 그대들에게 말해 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분의 분노가 그대들을 향하여 불타올랐기 때문이었다. 이런 말이 내게 주어졌다. "그대의 사업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위대한 교사에게서 듣기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길이 그들의 눈에 옳기 때문에 교정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상관하지 말고 내가 그대에게 주는 책망과 경고를 그들에게 전하라." 나는 주님의 증언을 그대들에게 전한다. 즐겨 교정을 받고자 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의 음성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원수에게 기만을 당한 자들은 그들의 행위가 책망을 받을까 봐 두려워서 지금 빛으로 나오기를 원치 않고 있다. 그대들 중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와 임재를 분별할 수 없다. 그대들은 그분이 어떤 분임을 알지 못한다. 주님께서는 여전히 은혜로우시며, 회개와 믿음으로 당신께 돌아오는 모든 사람을 즐겨 용서하고자 하신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어디에 걸려 넘어지는지 알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유의하지 않고 그들 자신의 시력과 마음의 판단을 따른다. 불신과 회의가 믿음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들은 나를 버렸다.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그들의 단순함에서 떠나고 거룩한 복음의 소명을 등한히 한 것을 보았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세상의 관습과 처세훈을 적용함으로 스스로를 타락시키지 말도록 권고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측량할 수 없는 부를 값없이 풍부하게 주시고자 하셨지만 그들은 그것을 받기에 합당하지 않음을 스스로 증거 한다.

 

 75  많은 사람들은 심령을 과도하게 높이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어떤 재능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자마자 즉시 그 재능을 과대 평가하여 마치 그가 교회의 기둥이나 된 것처럼 자기 스스로를 지나치게 높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자신이 맡아서 해낼 수 있는 사업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재능을 가진 어떤 사람이 하도록 넘겨준다. 그는 더 높은 위치를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그는 사람들 앞에 자신의 빛을 비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생애에서 비취는 은혜와 온유와 마음의 겸손과 친절과 너그러움과 사랑 대신에 잘난 체하는 자아를 어느 곳에서나 나타낸다. 우리의 감화가 언제나 축복이 되고 격려가 되고 향상하는 것이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정신이 우리의 품성과 행동을 지배해야 한다. 우리의 사상과 우리의 말과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하나님께로서 난 사실과 그리스도의 화평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음을 증거 해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우리 구주께서 우리의 빛을 사람들에게 비추라고 명령하실 때 말씀하시는 그 은혜로운 빛을 우리 주변에 비추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늘로 향해 가는 빛나는 길을 남기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모든 사람은 이 하늘의 기름 부 음 없이 행하는 가장 유능한 설교의 활동에 의한 것보다 가장 효과적인 의의 전파자들이 될 수 있다. 마치 가장 적게 과시하는 꽃들이 가장 감미로운 향기를 흩뿌리듯이 그들 자신의 밝음을 가장 적게 의식하는 빛의 전달자들이 가장 순결한 빛을 비추게 된다. 울 백성들은 매우 위험한 실수를 범하고 있다. 어떤 사람을 칭찬하고 추켜 세우면 반드시 그에게 큰 해를 끼치게 된다. 이렇게 하는 자들은 심각한 실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유한한 인간은 지나치게 신뢰하면서 결코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은 충분히 신뢰하지 않는다. 공중의 주목을 끌도록 사람들을 권유하려는 열망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세상과 친구가 된 증거이다. 그것은 오늘날을 특징짓는 정신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예수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영적 흑암과 심령의 빈곤이 그들을 엄습한다. 때때로 열등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에게서 시선을 돌려 인간의 표준에 불과한 것을 바라본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자기 자신의 영약함을 깨닫지 못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타고난 재능을 지나치게 평가하게 된다.

 

 76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들 사이에는 인간적 도구와 단순한 인간적 재능에 대한 우상 숭배가 있으며, 피상적 품성을 지닌 사람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는 자아에 대하여 죽고 겸손하고 어린아이 같은 믿음을 간직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의 단순함에서 떠나갔다. 하나님을 그들의 힘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영적으로 약하고 무력하다. 나는 세상의 정신이 신속히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았다. 그대들은 고대 이스라엘이 따랐던 것과 동일한 길을 따르고 있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으로서의 그대들의 거룩한 부르심에서 똑같이 떠나가고 있다. 그대들은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동참하고 있다. 그대들이 불신자들과 연합함으로 주님께서 불쾌히 여기신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평화에 관한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들은 신속하게 그대들의 눈에서 숨겨지고 있다. 빛을 따르기를 등한히 하기 때문에, 그대들은 그리스도께서 저주를 선고하신 유대인들보다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다. 나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함으로 증언을 불신하는 일이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을 보았다. 그 일은 우리의 대열 전반을 통하여 모든 지역에서 그러하다. 그러나 우리의 교회들이 경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는 현재 우리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섭리 아래 있음을 보았다. 그러나 이 일이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될지 아무도 말할 수 없다. 우리에 대하여 나타내신 자비가 얼마나 큰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진심으로 하나님께 헌신한 자들은 별로 없다 폭풍이 심한 밤에 뜬 별들처럼 구름 사이에서 여기저기 빛나는 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만족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리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 있노라고 공언하지만 영적으로는 죽어 있다. 여러 해 동안 그들은 우리의 회중 가운데 출입했지만 그들은 점점 더 계시된 진리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그들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적이여 신령적인 것의 맛을 모른다. 그들은 진리에 동의하지만 진리를 통한 거룩함을 입고 있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분의 영의 증언도 그들에게 어떤 영속적인 감명을 주지 않는다.

 

 77  바로 그들이 등한히 한 빛과 특권과 기회에 따라서 그들을 정죄받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많은 사람들 자신이 죄를 품고 있다. 거룩한 멜로디와 같은 하난미의 영의 호소, 그처럼 풍부하고 풍성한 그분의 말씀의 약속들, 우상 숭배와 불순종에 대한 위협, 이 모든 것도 세속적으로 굳어진 마음을 녹이기에 무력하다. 우리 백성들 중 많은 사람들은 미지근하다, 그들은 편들지도 않고 대적하지도 않고,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메로스(시스라와 전투에서 이스라엘을 돕지 않은 지역)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기는 해도 행하지는 않는다. 만일 그들이 이런 상태에 머물 것 같으면, 그분께서는 혐오하시면서 그들을 거절하실 것이다. 큰 빛과 큰 특권과 온갖 영적 유익을 누려 온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한 입으로 그리스도와 세상을 찬양한다. 그들은 하나님과 재물 앞에 머리를 숙인다. 그들은 세상의 자녀들과 흥겹게 지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축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님께서 그대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바란다. 만일 그대들이 이 길을 따라간다면 그대들에 관하여서는 불행 외에 아무것도 예언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는 목적이 있다. 그러나 그대들이 얼마 안 있어 좌절되는 것을 보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사태가 이르러 오도록 하실 것이나, 그때는 너무 늦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잔인하고 기만적인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시리아의 왕이 되게 하고 그로 하여금 우상 숭배에 젖어 있는 이스라엘을 응징하도로 명령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이 좋아하는 기만 가운데 그대들을 버려두지 않으실지 누가 아는가? 성실하고 확고하고 진실한 설교자들이 우리의 배은망덕한 교회들에게 평화의 복음을 전해 줄 마지막 사람들이 될지 누가 아는가? 멸망시키는 자들은 이미 사탄의 손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위치를 바꾸기 위하여 몇 사람의 기수들만 더 떠나가면 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기다리다가, 주님께서 평화가 없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거짓 선지자의 음성으로 "평화, 평화"라고 부르짖으려는 듯이 보인다.

 

 78  나는 좀처럼 울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나의 눈은 눈물이 어려 볼 수 없다. 내가 글을 쓸 때 눈물이 종이 위에 떨어지고 있다. 우리들 가운데서 모든 예언하는 일을 머지않아 그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에게 분기시켜 온 음성은 더 이상 육신적 잠을 자고 있는 자들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비상한 일을 지상에서 행하실 때, 거룩한 손들이 법궤를 더 이상 나르지 않을 때 사람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아, 우리의 백성들이 니느웨의 거민들처럼 온 힘을 다하여 회개하고, 온 마음을 다하여 믿게 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맹렬한 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시기를 바란다. 나는 부모들이 세상과 일치되고 이와 같은 시대에 자녀들로 하여금 세상의 표준에 맞추도록 허용하는 것을 보면 고통과 번민으로 충만해진다. 나는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가족들의 상태가 내 앞에 펼쳐질 때 두려움으로 가득해진다. 젊은이들의 방탕과 심지어 어리이들의 방탕도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부모들은 은밀히 행하는 악습이 자녀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고 훼손시키고 있음을 알지 못한다. 소돔 사람들의 특징이 되었던 죄가 그들 사이에 존재한다. 부모들에게 책임이 있다. 그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도록 교육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녀들을 제지하지 않았고 여호와의 도를 그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지 않았다. 그들은 자녀들이 그들이 원하는 시간에 출입하게 하고 세상 사람들과 교제하도록 허용했다. 부모의 교훈과 권위가 무효로 만들어 버리는 이와 같은 세속적인 영향들은 주로 이른바 상류 사회에서 볼 수 있다. 그들의 의복, 외관, 오락 등을 통하여 그들은 그리스도께 반대되는 분위기로 그들을 둘러싼다. 우리의 유일한 안전은 하나님의 독특한 백성으로 서는 것이다. 우리는 이 타락한 시대의 습관과 유행에 한 치도 양보하지 말고 도덕적으로 자립하고 그 부패한 우상 숭배의 관습과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79   그리스도교계의 신앙적 표준을 뛰어넘는 데에는 용기와 자립이 욕망될 것이다. 그들은 구주의 극기의 본을 따르지 아니한다. 그들은 희생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제자가 되는 표라고 주장하시는 십자가를 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백성들은 각성시키기 위하여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나는 성경을 풀이하기 위하여 백성 앞에 서는 적지 않은 목사들이 더러워져 있음을 그들에게 말한다. 그들의 마음은 부패하고, 그들의 손은 부정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평안하다, 평안하다"라고 부르짖는다. 그러므로 죄악의 일꾼들은 불안해하지 않는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그분의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다. 오직 우리의 죄악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분리시켰다. 교회는 몸을 더럽히고 심령을 불결하게 하는 교인들 때문에 부패해진다. 만일 덕을 세우는 일과 기도를 위한 집회에 함께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예배자로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비록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상황은 외관상으로 보이는 것과 너무도 다르다. 멀리서 보면 많은 것들이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가까이서 살펴보면 결점 투성이로 나타날 것이다. 우리의 시대에 편만한 정신을 불신과 배도의 정신, 진리의 지식 때문이 아니고 실상은 가장 맹목적인 추측 때문에 생긴 거짓된 계몽의 정신이다.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과 그분의 영의 증언에 반대되는 정신이 있다. 단순한 인간의 이성을 계시된 하나님의 지혜보다 맹목적으로 높이는 정신이 있다. 이른바 소수의 자만에 빠진 철학가들의 견해를 성경의 진리나 성령의 증언들보다 더욱 신뢰할 만한 것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리들 사이에서 책임 있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울과 베드로와 요한의 믿음과 같은 그런 믿음은 오늘날에 있어서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고 통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은 불합리하고 신비적이며 지성적 마음에 합당치 못하다고 선언된다.

 

 80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우리 백성을 징계할 하사엘임을 나에게 보여 주셨다. 그들은 기록한 말씀보다 더 현명하다. 인간의 판단으로 하나님의 일의 신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분의 말씀의 진리를 이와 같이 불신하는 일은 어느 곳에서나, 또한 사회의 모든 계층에서 발견된다. 그것은 대부분의 우리의 학교에서 교수되고 양성소의 교과에 편입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거짓의 영들을 좇고 있다. 어느 곳에서나 신앙의 옷을 입은 흑암의 영이 그대들과 대결할 것이다.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든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거룩한 생활을 산다면, 세상의 진리를 증거 하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이 진리를 전파하되 그것에 대항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편만한 도덕적 흑암 속에서 무엇인가 희망적인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적 그리스도의 영은 이전에 결코 없었던 그런 범위까지 편만해 있다. 우리가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가 인생 중이 없어지도 소이다"(시 12:1)라고 부르짖는 것도 당연하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안이한 것을 좋아하는 영혼들은 전반적인 멸망에 삼 키운 바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성실한 목사들이 없는 곳에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가졌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들이 성실하지 못하면 당신이 친히 양 떼들을 돌보는 책임을 지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양 떼들을 결코 인간 기구들에게 완전히 의존하게 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교회를 순결하고 진실한 한 백성을 소유하실 것이다. 미구에 크게 키질하는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이스라엘의 능력을 보다 더 잘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의 손에 키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과, 그분께서 타작마당을 철저히 정결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실 때가 가깝다는 징조들이 보인다. 큰 당황과 혼란이 있을 날이 신속하게 접근하고 있다. 천사의 옷을 입은 사탄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라도 미혹할 것이다. 신들도 많고 주도 많은 것이며 온갖 교리의 바람이 불 것이다.

 

 81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딤전 6:12)에 가장 큰 존경을 바쳐 온 자들을 그때에는 지도자들이 되지 못할 것이다. 지성과 비상한 재주와 재능을 의지해 온 자들은 그때에 대열의 선두에 서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빛에 보조를 맞추지 않았다. 불성실한 자로 드러난 그들에게는 그때에 양 떼가 맡겨지지 않을 것이다. 불과 소수의 위대한 사람들만이 마지막 엄숙한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만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분께서 그들을 사용하실 수 없다. 주님께서는 성실한 종들을 갖고 계시는데 그들은 흔들고 시험하는 시기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숨은 고귀한 사람들이 오늘날 있다. 그들은 그대들에게 집중적으로 비춰 온 빛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거칠고 매력 없는 표면 이면에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품성의 순결한 빛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낮에 우리는 하늘을 쳐다볼지라도 별들을 보지 못한다. 별들은 물론 하늘에 고정되어 있다. 그러나 눈으로 그것들을 분별해 낼 수 없다. 밤에 우리는 별들의 진정한 빛을 바라보게 된다. 각 영혼에게 시험이 다가올 때가 멀지 않다. 짐승의 표가 우리에게 강요될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세상의 요구에 양보하고 습관에 순응해 온 자들은 조소와 모욕과 위협적인 투옥과 죽음을 당하기보다는 오히려 권력에 굴복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싸움은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계명 사이에서 전개된다. 이때에 교회 내에서 황금이 불순물과 분리될 것이다. 참된 경건을 경건의 모양과 경건의 외부적 장식과는 분명히 구분될 것이다. 우리가 그 찬란한 광채로 인해 존경해 온 많은 별들이 흑암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구름 같은 쭉정이가 바람에 날려갈 것인데, 심지어 우리가 오직 풍성한 알곡만을 보는 곳에서도 그러한 것이다. 성소의 장식물만을 달고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지 않은 모든 사람은 그들의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낼 것이다.

 

 82  열매 없는 나무들이 땅만 버리는 자로 베어질 때, 수많은 거짓 형제들이 진실한 사람들과 구별될 그때, 숨어 있던 자들은 드러나서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호산나를 외치면서 대열에 참여할 것이다. 겁이 많고 자기를 불신했던 자들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진리를 공개적으로 선포할 것이다. 교회에서 가장 약하고  주저하는 자가 다윗과 같아지되, 자원하는 마음과 담대한 마음으로 그러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밤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별들은 더욱 찬란해질 것이다. 사탄은 충성된 자들을 몹시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넉넉히 이길 것이다. 그때에 그리스도의 교회는 "달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아 6:10)할 것이다. 선교 활동을 통하여 뿌려지고 있는 진리의 씨들이 그때에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환난을 참고 예수를 위하여 고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찬양할 영혼들이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전 세계를 휩쓰는 징벌이 세상을 지나갈 때, 키기 여호와의 타작마당을 정결케 할 때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의 도움이 되실 것이다. 사탄의 전리품들이 높이 들림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순결하고 거룩한 자들의 믿음은 쇠하지 않을 것이다. 엘리야는 밭을 갈고 있는 엘리사를 만나 성별의 겉옷올 그에게 던졌다. 이 위대하고 엄숙한 사업에 대한 부르심은 학문과 지위를 갖춘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이 사람들이 스스로를 작게 여기고 주님을 완전히 의지했을 것 같으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깃발을 든 그들을 승리하게 하심으로써 영화롭게 해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고 세상의 영향에 굴복했으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을 거절하셨다. 많은 사람들은 과학을 높이고 과학의 하나님은 잃어버렸다. 이것은 가장 순결한 시대의 교회의 형편은 아니었다. 

 

 83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시대에 거의 아무도 예상하지 않은 일을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외부적 훈련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서보다는 그분의 영의 기름 부 음에 의하여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을 우리들 사이에서 일으키고 높이실 것이다. 이런 기관들은 멸시를 받거나 정죄를 받아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다만 외부적 자격만을 줄 수 있을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학식이 많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을 의존하지 않으신가는 것을 나타내실 것이다. 우리들 가운데 진정으로 헌신한 사람은 별로 없고, 자아와의 싸움에서 싸우고 정복한 사람도 별로 없다. 진정한 회개는 감정과 동기의 결정적 변화이다, 그것은 세속적 연결에서 실제적으로 떠나는 것이고, 그들의 사상과 견해와 영향의 지배적 능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분리는 쌍방에 고통과 쓰라림을 준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주기 위하여 오셨다고 주장하시는 불화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믿지 않는 친구들과 함께 있는 동안 경솔하고 경박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영혼들의 가치는 너무도 크다.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로부터 애정을 분리시키는 것은 무엇이나 버려야 한다. 재물은 많은 살마들의 우상이다. 그 황금 사슬은 그들을 사탄에게 붙들어 맨다. 명성과 세속적 영광은 또 다른 계층의 사람들에게 숭배를 받는다. 이기적 안락의 생애와 의무에서의 해방은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이다. 이것들은 부주의한 자의 발을 걸리게 하고자 쳐 놓은 사탄의 올무이다. 그러나 이 노예적 속박은 반드시 깨뜨려야 한다.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은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우리는 절반은 주님의 것이요 절반은 세상의 것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완전히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않으면 그분의 백성이 아니다. 온갖 무겁고 얽매이기 쉬운 죄는 벗어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파수꾼은 하나님께서 평강을 말씀하시지 않으신 때에 "평강 하다, 평강 하다"(렘 8:11)라고 부르짖을 수 없다. 성실한 파수꾼의 다음과 같은 음성이 들릴 것이다. 너희는 "그 가운데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사 52:11). 

 

 84  교회는 세상의 의해서나 사람들의 의견에 의해서 혹은 과거 한때의 상태에 의해서 평가할 수 없다. 현재의 교회의 믿음과 세상에서의 그 위치는, 만일 교회가 계속적으로 전진하고 향상했을 것 같으면 그들이 될 수 있었을 뻔했던 그 상태와 비교되어야 한다. 교회는 성소의 저울에 달려진 것이다. 만일 교회의 도덕적 특성과 영적 상태가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특권과 축복에 상응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다. 빛은 교회가 가는 길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비추어 오고 있다. 그리고 1882년의 빛은 교회에 셈할 것을 요구한다. 만일 교회가 그의 달란트를 활용하지 않을 것 같으면, 교회의 열매가 하나님 앞에 완전하지 못할 것 같으면, 만일 교회의 빛이 어두워졌을 것 같으면 교회는 분명히 부족함이 드러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태를 보시는 것처럼 그것을 아는 일이 우리에게서 숨겨진 것 같다. 우리는 보기는 하지만 깨닫지는 못한다. 우리는 듣기는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낮의 구름기둥과 밤의 불기둥이 성소 위에 머물러 있는 듯이 태연하게 안식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알고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지만 행동으로는 구분을 부인한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지배를 받고 있노라고 공언하는 진리와 의의 원칙에 노골적으로 반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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