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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가정/치료봉사

치료봉사 / Ⅳ 병자의 간호 ( 5 천연계와의 교제 )

by 동심초(남양주) 2024. 1. 14.

   Ⅳ 병자의 간호 ( 5 천연계와의 교제)  

 

 

   ( 5 천연계와의 교제 )  

 261  창조주께서는 우리의 첫 조상들의 건강과 행복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택해 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왕궁에 두거나 오늘날 그처럼 많은 사람이 얻고자 투쟁하고 있는 인공적 장식과 사치품으로 그들을 둘러싸이게 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천연계와 밀접하게 하시고 하늘의 거룩한 천사들과 가까이 교제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마련해 주신 동산에는 품위 있는 관목들과 고운 꽃들이 어디에서나 눈에 띄었다. 거기에는 온갖 종류의 나무가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향긋하고 맛 좋은 과일들이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나무가 많았다. 나뭇가지에서는 새들이 즐거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무 그늘 아래에는 땅의 생물들이 아무런 두려움 없이 함께 모여 놀고 있었다. 아담과 하와는 흠 없는 순결을 간직한 채 에덴동산에서 보고 듣는 것을 즐겼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창 2:15) 도록 지정해 주셨다. 매일의 일은 그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그 행복한 부부는 자신들의 창조주의 방문을 기쁨으로 환영하였으며, 날이 서늘할 때 그분께서는 그들과 함께 거니시며 이야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그들에게 당신의 교훈을 가르치셨다.

 

 262  하나님께서 우리의 첫 조상에게 정해 주신 생활 계획에는 우리를 위한 교훈이 있다. 비록 죄가 세상에 그늘을 던지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만드신 업적 가운데서 당신의 자녀들이 기쁨을 찾기를 바라신다. 그분의 생활 기획을 더 가까이 다르면 따를수록 그분께서는 고통하는 사람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더한층 놀랍게 역사하실 것이다. 병자들은 천연계와 밀접하게 접촉시켜 줄 필요가 있다. 천연게 속에서 전개하는 옥외 활동은 무기력하고 거의 소망이 없는 많은 환자에게 놀라운 일을 해 줄 것이다. 도시의 소음과 흥분과 혼란, 곧 도시의 긴장되고 인공적인 생활을 병자들을 매우 고달프고 지치게 한다. 연기와 먼지, 유독한 가스, 병균 등으로 더러워진 공기는 생명을 위협한다. 거의 사면이 벽으로 된 곳에 있는 병자들을 대부분 감옥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방에서 산다. 그들은 집들과 포장된 길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볼 뿐 푸른 하늘과 햇빛, 풀과 나무와 꽃들을 조금도 보지 못할지 모른다. 그렇게 갇혀 있으므로 그들은 고통과 슬픔에 잠겨 자기 자신의 슬픈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263  도덕적 능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도시는 위험이 많다. 그들 중에서, 극복해야 할 비정삭적 식욕을 가진 환자들은 끊임없이 유혹을 받는다. 그들은 생각의 경향이 바뀔 수 있는 새로운 환경에 놓일 필요가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가게 하는 영향력에서 벗어나 얼마 동안 더 순결한 분위기로 옮겨가야 한다. 환자를 돌보는 기관들이 도시에서 떨어져 세워지면 훨씬 더 성공적으로 될 것이다. 그리고 건강을 회복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옥외 활동의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시골 환경에 있어야 할 것이다, 천연계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의사이다. 깨끗한 공기, 산뜻한 햇빛, 꽃과 나무들, 과수원과 포도원, 이런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옥외 활동은 건강을 주고 생명을 준다.

 

 264  의사와 간호사들은 환자들에게 옥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격려해야 한다. 많은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법이 바로 옥외 활동이다. 그것은 흥분과 과도하게 유행을 따르는 생활, 곧 육체와 정신과 심령을 약화시키고 파멸시키는 생활에서 생긴 질병을 치료해 주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도시 생활, 눈부신 많은 불빛, 거리의 소음 등에 지친 환자들에게 조용하고 자유로운 시골은 얼마나 즐거운 곳이 되겠는가! 그들이 천연계의 경치를 찾아가고자 얼마나 열망하겠는가! 그들이 옥외에 앉아 있기를 얼마나 좋아하며, 햇빛을 얼마나 즐기며, 나무와 꽃들의 향기를 맡아보기를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소나무의 향기, 삼목과 전나무의 향기에는 생명을 주는 요소가 있다. 그리고 그 밖의 나무들에게도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요소들이 있다. 만성병 환자들에게는 아름다운 시골 환경에서 사는 것보다 행복과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더 좋은 길은 없다. 거기에서 기력이 없는 사람들은 햇빛 속이나 나무 그늘에 앉거나 누울 수 있다. 그들은 눈을 들기만 하면 그들 위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나뭇잎들을 쳐다보게 된다. 그들은 부드러운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안정되고 상쾌한 기분이 밀려오는 것을 느낀다. 의기소침하였던 정신이 생기를 얻는다. 약해지던 힘이 새로 솟아난다. 마음은 모르는 사이에 평화로워지고, 불규칙하던 맥박이 조용하고 규칙적으로 뛰게 된다. 병자들은 건강이 차츰 회복됨에 따라, 몇 발걸음을 옮겨 아름다운 꽃 곧 지상에서 고통당하는 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귀중한 사랑의 사자인 꽃 몇 송이를 꺾어 보고자 할 것이다.

 

 265  환자들이 옥외에서 계속해서 지낼 수 있도록 계획들을 세워야 한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유쾌하고 쉬운 몇 가지 일을 제공해 주라. 그들에게 이와 같이 옥외 활동이 얼마나 바람직하고 쉬운 몇 가지 일을 제공해 주라. 그들에게 이와 같이 옥외 활동이 얼마나 바람직하고 유익한지 보여 주라. 그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도록 권유하라. 그들에게 심호흡을 하도록 가르쳐 주고, 호흡하고 말할 때 복부의 근육을 사용하도록 알려 주라. 이것은 그들에게 매우 귀중한 교육이다. 야외 활동은 생명을 얻는 데 필요한 것으로 처방되어야 한다. 이 같은 활동으로 땅을 경작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환자들이 화단을 가꾸거나 과수원이나 채소밭에서 일하게 하라. 그들이 방에서 나와 옥외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권유를 받고 꽃을 심거나 그 밖의 어떤 가볍고 즐거운 일을 하게 되면, 자신을 잊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환자가 옥외에서 지내면 지낼수록 간호하는 일이 더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의 환경이 즐거우면 즐거울수록 그는 더욱더 희망에 넘칠 것이다. 아무리 시설을 훌륭학 해 좋더라도 집에 갇혀 있으면 짜증스럽고 우울해질 것이다. 그를 천연계의 아름다운 사물로 들러 싸 주라. 자라 나는 꽃들을 볼 수 있고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에 있게 하라. 그리하면 그는 새들의 노랫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동시에 몸과 마음이 해방감을 느낄 것이다 지성은 일깨워지고, 상상력은 민감해지고,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의 아름다움을 식별하게 될 것이다.

 

 266  천연계 속에서 환자들은 자신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주는 무엇인가를 언제나 발견할 수 있다. 그분의 놀라운 솜씨에 둘러싸여 그들의 마음은 보이는 사물에서 보이지 않는 사물로 이끌려 가게 된다. 천연계의 아름다움을 통하여 환자들은 아름다움을 결코 훼손하지 않고 더럽히거나 파괴하는 것이 전혀 없고, 질병이나 죽음의 원인이 되는 것이 결코 없는 하늘 본향을 생각하게 된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사 40:29).

 

의사와 간호사들은 천연계의 사물에서 하나님을 알려 주는 교훈을 끌어내야 한다. 그들은 환자들에게 큰 나무와 풀과 꽃들을 만드신 분을 가르쳐 주고, 모든 꽃봉오리와 꽃에서 당신의 자녀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의 표현을 보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새들과 꽃들을 돌봐 주시는 분께서는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들을 돌봐 주시는 분께서는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들을 돌봐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물이 펼쳐져 있는 옥외에서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공기를 호흡하면서 환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생명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때 그리스도의 의의 빛이 죄로 어두워진 마음속을 비추어 줄 것이다.

 

 267  하나님의 눈앞에는 숨길 수 없어요

아무리 작은 죄라도 숨길 수 없어요

 

하나님의 보좌 앞엔 큰 책이 있어요

우리가 지은 죄들이 다 적혀 있어요

 

우리 죄가 많고 커도 용서해 주셔요

예수께 기도하면 용서해 주셔요

                  ㅡ 벤자민 클리브랜드 ㅡ

 

육체적 · 영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은 말과 행동으로 그들을 그리스도께 이끌어 줄 사람들과 접촉해야 한다. 그들은 심령과 육체를 함께 치료해 줄 위대한 의료 선교사, 예수님의 영향 아래 있어야 한다. 그들은 구주의 사랑, 그분께 나아가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주시는 용서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이런 영향을 받을 때, 고통 중에 있는 많은 사람이 생명의 길로 인도될 것이다. 하늘의 천사들은 병들고 고난 받는 사람들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과 기쁨과 평안을 주는 일에 인간 대리인들과 협력한다. 그런 상태에서 병자들은 이중으로 축복을 받고, 많은 사람은 건강을 얻는다. 연약한 발걸음이 활력을 되찾는다. 눈은 다시금 빛나게 된다. 절망적인 사람들이 희망을 찾는다. 한때 낙심 상태였던 얼굴이 기쁨의 표정을 띤다. 불평 어린 어조가 기쁨과 만족의 음성으로 바뀐다.

 

 268  육체의 건강을 다시 찾을 때, 사람들은 심령의 건강을 얻게 하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죄를 용서받았다는 생각은 말할 수 없는 평안과 기쁨과 안식을 준다. 흐려졌던 그리스도인 소망은 밝아진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말로 믿음을 표현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사 40:29).

 

못 박혀 죽으신 하나님 어린양 믿사오니

내 죄를 속하고 이 몸과 맘 드려 간절히 비는 말 들으소서

 

풍성한 은혜로 약한 맘 도우사 열심을 부으시고

날 대속했으니 주 사랑하는 맘 불같이 뜨겁게 하옵소서

 

이 세상 어두워 길 찾기 곤하니 인도하사

그 밝은 빛으로 환하게 하시고 내 슬픈 눈물을 씻으로서

                                           ㅡ 레이 팔머 ㅡ

 

지은이   : 엘 G. 화잇

출판사   : 시조사

대표전화 : (02) 329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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