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장, 2장, 3장, 4장, 5장,

  욥기 1장, 2장, 3장, 4장, 5장,    

 콩짜개 

 

 

욥기1장1절 /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純全)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

욥기1장2절 / 그 소생은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욥기1장3절 /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욥기1장4절 / 그 아들들이 자기 생일이면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 누이 셋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므로

욥기1장5절 / 그 잔치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을 명수대로 번제를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기1장6절 /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욥기1장7절 /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욥기1장8절 /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욥기1장9절 /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욥기1장10절 /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 이니이다

욥기1장11절 /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욥기1장12절 /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기1장13절 /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

욥기1장14절 / 사자가 욥에게 와서 고하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욥기1장15절 /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욥기1장16절 /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과 종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욥기1장17절 /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은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욥기1장18절 /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욥기1장19절 /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욥기1장20절 /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욥기1장21절 /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赤身)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오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기1장22절 / 이 모든 일이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기2장1절 /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욥기2장2절 /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욥기2장3절 /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욥기2장4절 /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욥기2장5절 /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욥기2장6절 /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욥기2장7절 /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기2장8절 /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욥기2장9절 /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기2장10절 /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욥기2장11절 /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재앙이 임하였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처소에서 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조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상약(相約)하고 오더니

욥기2장12절 /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머리에 뿌리고
욥기2장13절 / 칠일 칠야를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곤고함이 심함을 보는 고로 그에게 한 말도 하는 자가 없었더라

 

욥기3장1절 /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욥기3장2절 / 욥이 말을 내어 가로되

욥기3장3절 / 나의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남아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욥기3장4절 / 그 날이 캄캄하였었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마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취지 말았었더라면,

욥기3장5절 / 유암(幽暗)과 사망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 것이라 주장하였었더라며, 그늘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면, 낮을 캄캄하게 하는 것이 그 날을 두렵게 하였었더라면,

욥기3장6절 / 그 밤이 심한 어두움에 잡혔었더라면, 해의 날수 가운데 기쁨이 되지 말았었더라면, 달의 수에 들지 말았었더라면,

욥기3장7절 / 그 밤이 적막하였었더라면, 그 가운데서 즐거운 소리가 일어나지 말았었더라면,

욥기3장8절 / 날을 저주하는 자 곧 큰 악어를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가 그 밤을 저주하였었더라면,

욥기3장9절 / 그 밤에 새벽별들이 어두웠었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욥기3장10절 / 이는 내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였고 내 눈으로 환난을 보지 않도록 하지 아니하였 음이로구나

욥기3장11절 /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었던가 어찌하여 내 어미가 낳을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욥기3장12절 /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유방이 나로 빨게 하였던가

욥기3장13절 /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욥기3장14절 / 자기를 위하여 거친 터를 수축한 세상 임금들과 의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욥기3장15절 /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에 채운 목백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욥기3장16절 / 또 부지중에 낙태한 아이 같아서 세상에 있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욥기3장17절 /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곤비한 자가 평강을 얻으며

욥기3장18절 /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욥기3장19절 / 거기서는 작은 자나 큰 자나 일반으로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욥기3장20절 / 어찌하여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번뇌한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욥기3장21절 /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그것을 구하기를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다하다가

욥기3장22절 /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욥기3장23절 / 하나님에게 둘러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욥기3장24절 / 나는 먹기 전에 탄식이 나며 나의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 같구나

욥기3장25절 / 나의 두려위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욥기3장26절 / 평강도 없고 안온도 없고 안식도 없고 고난만 임하였구나  

 

욥기4장1절 /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욥기4장2절 /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염증이 나겠느냐 날지라도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욥기4장3절 /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교훈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면 강하게 하였고

욥기4장4절 / 넘어져 가는 자를 말로 붙들어 누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욥기4장5절 / 이제 이 일이 네게 임하매 네가 대답하여 하고 이 일이 네게 당하매 네가 놀라는구나

욥기4장6절 / 네 의뢰가 경외함이 있지 아니하냐 네 소망이 네 행위를 완전히 함에 있지 아니하냐

욥기4장7절 /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욥기4장8절 /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욥기4장9절 /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욥기4장10절 / 사자의 우는 소리와 사나운 사자의 목소리가 그치고 젊은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욥기4장11절 / 늙은 사자는 움킨 것이 없어 죽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욥기4장12절 / 무슨 말씀이 내게 가만히 임하고 그 가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욥기4장13절 / 곧 사람이 깊이 잠들 때쯤 하여 서니라 내가 그 밤의 이상으로 하여 생각이 번거러울 때에

욥기4장14절 /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골절이 흔들렸느니라

욥기4장15절 /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이 털이 주뼛하였었느니라

욥기4장16절 / 그 영이 서는데 그 형상을 분변(分辨)치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 내가 조용한 중에 목소리를 들으니 이르기를
욥기4장17절 / 인생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성결하겠느냐

욥기4장18절 / 하나님은 그 종이라도 오히려 믿지 아니하시며 그 사자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욥기4장19절 /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이겠느냐

욥기4장20절 / 조석 사이에 멸한 바 되며 영원히 망하되 생각하는 자가 없으리라

욥기4장21절 / 장막 줄을 그들에게서 뽑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이 죽나니 지혜가 없느니라

 

욥기5장1절 / 부르짖어 보아라 네게 응답(應答)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욥기5장2절 /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욥기5장3절 / 내가 미련한 자의 뿌리 박는 것을 보고 그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욥기5장4절 / 그 자식들은 평안한 데서 멀리 떠나고 성문에서 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욥기5장5절 / 그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

욥기5장6절 / 재앙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요 고난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욥기5장7절 /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욥기5장8절 /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욥기5장9절 / 하나님은 크고 측량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욥기5장10절 /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욥기5장11절 /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슬퍼하는 자를 흥기시켜 안전한 곳에 있게 하시느니라

욥기5장12절 / 하나님은 궤휼한 자의 개교를 파하사 그 손으로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시며

욥기5장13절 / 간교한 자로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며 사특한 자의 계교를 패하게 하시므로

욥기5장14절 / 그들은 낮에도 캄캄함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욥기5장15절 / 하나님은 곤비한 자를 그들의 입의 칼에서, 강한 자의 손에서 면하게 하시나니

욥기5장16절 /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소망이 있고 불의가 스스로 입을 막느니라

욥기5장17절 /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警責)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욥기5장18절 /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욥기5장19절 /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욥기5장20절 /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 권세에서 너를 구속하실 터인즉

욥기5장21절 /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욥기5장22절 / 네가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 아니 할 것은

욥기5장23절 / 밭에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친할 것임이라

욥기5장24절 / 네가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욥기5장25절 / 네 손이 많아지며 네 후예가 땅에 풀 같을 줄을 네가 알 것이라

욥기5장26절 / 네가 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곡식단이 그 기한에 운반되어 올리움 같으리라

욥기5장27절 / 볼지어다 우리의 연구한 바가 이 같으니 너는 듣고 네게 유익된 줄 알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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