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1869) 고아에 대한 의무
천일홍
고아에 대한 의무
사랑하는 D 형제자매여, 그대들의 방문과 대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고 나는 몇 마디 적을 수밖에 없다. E 가 항상 바르게 행하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스럽긴 하지만 그대들이 생각해 본다면 그 나이의 어린이에게 완전을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은 잘못을 행한다. 그리고 그들은 인내심으로 훈계하는 일이 매우 필요하다.
328 항상 옳은 생각을 요구하는 것은 그 나이의 소년에게 무리다. 그대들은 그가 부모가 없으며, 자기의 속을 털어놓고 자기 슬픔과 유혹을 말할 상대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를 동정해 주는 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소년은 이 집 저 집으로 여기저기 떠밀려 다녔고 많은 잘못이나 부주의한 점들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며, 부주의한 것도 만을 것이며, 상당히 독립심이 강하거나 존경심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는 상당히 진취적이며, 자른 교훈과 친절한 대우가 있다면 그는 윌의 희망을 무너뜨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그에게 베풀어진 모든 수고의 대가를 지불할 것이라는 확신이 내게 있다. 그의 불리한 조건을 고려할 때 그는 매우 좋은 소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그대들에게 그를 맡아 달라고 부탁한 것은 그 일이 그대들의 의무이며, 그로 인해 그대들이 축복을 받으리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대들이 이 아이가 그대들에게 도움이 될 것만 생각하는 대신 그를 돕고자 하고 고아에 대한 의무를 행하고자 이 아이를 받았다고 기대했다. 이 의무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수행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의무는 희생하는 의무이며 만일 그대가 기쁜 마음으로 한다면 그대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사단의 손에서 한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도구가 되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영혼에게 제시하는 일에 자기의 귀한 삶을 헌신한 한 아버지의 아들을 구하려는 생각으로 그리하였다고 믿는다. 내게 보인 바에 의하면, 안식일을 준수하는 재림 신도들은 그들의 마음속에서 세상과 이기심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대들이 선을 행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자 한다면 그 일을 할 길은 많다.
329 그러나 그대들은 이것이 참 신앙의 결과라고 생각지 않는다. 이것은 모든 좋은 나무가 생산하는 열매이다. 그대들은 남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처지를 그대들의 처지라고 생각하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요구된 바가 어니라고 생각한다. 그대들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 가장 무기력한 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그대들의 친자식이 보살핌과 사랑과 애정을 필요로 했다면 그대들은 마음을 닫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식이 없는 사람들, 특히 하나님께서 재물의 청지기로 삼은 사람들이 사랑과 보살핌과 애정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마음을 열어서 물질적으로 돕는다면 그들은 오늘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다. 아버지의 따뜻한 보살핌과 어머니의 부드러운 사랑이 없는 어린이들이 이 말세의 부패시키는 영향에 노출될수록 어느 누군가가 그들의 부모의 자리를 대신해 주어야 하는 것이 의무이다. 그들에게 사랑과 애정과 동정 베풀기를 배우라. 하늘에 아버지가 계셔서 자기들을 보살펴 주시고, 그분이 예비하신 곳으로 마침내 자기들을 데려가실 것이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은 친구 없는 자들의 친구가 되고, 아들에게 아버지가 되고, 과부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 엄숙한 의무가 자기들 위에 놓인 것을 깨달아야 하며, 인류를 복되게 함으로 이 세상에서 유용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들이 자신만을 위하여 산다면 그들은 더 큰 힘을 얻지 못할 것이다. 우리 가운데서 자라는 어린이들은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 형제들 중 어떤 이들은 그들이 원치 않고 할 마음도 없는 의무들을 감당해야만 한다. 불편하게 될까 두렵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핑계이다. 하나님의 날이 이루지 않은 의무들을 나타내 보일 것이다. 이기적인 자들이 고통을 감수하며 관심을 베풀지 않았기 때문에 영혼들을 잃어버린다.
330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남들을 돕는 데 있어서 애정을 더 기르고 따뜻한 관심을 기른다면 네 배나 보상을 받게 될 것이 나는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주목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신다. 우리의 삶이 가련하고 타락한 인류의 최대 복리를 증진하는 데 사용되는지, 아니면 우리의 눈이 우리의 이익과 가련한 자신에게 가려 다른 것은 전혀 볼 수 없는지를 아신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대의 영혼을 위하여 그대에게 탄원하노니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이 문제를 가볍게 취급하지 말라. 이것은 중대하고 삼각 한 일이다. 그리스도의 왕국에서의 그대의 이익에 영향을 끼치며, 귀한 영혼들의 구원에 관계되는 일인 만큼 더 그러한다. 하나님께서 그대들처럼 재력 있는 자들에게 집 없는 자들을 위하여 비록 그들이 무식하고 교양이 없더라도 돈을 사용하라고 명하시는 것을 왜 의무라고 생각지 않는가? 그대들은 가장 이기적인 쾌락과 이익이 생기는 곳에서만 일할 생각을 계속할 것인가? 그대들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돌본다면 하늘이 그대들에게 제공하는 은혜를 무시하지 않게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도 헛되이 그대들의 문을 두드리지 않게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사랑과 동정과 애정과 용기가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과 집 없는 고아들과 고통당하는 과부들의 모습으로 거기 서 계신다. 만일 그대가 이들 중 하나에게 행치 않는다면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시다고 해도 그분께 행치 않을 것이다. 자비롭고 사랑 많은 구주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돕기 위해 오시기 전, 그대들의 과거의 참담한 상태와 영적 눈먼 상태와 그대들을 두르고 있었던 흑암을 생각해 보라, 자상하신 구주께서 그 당시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었던 그대들을 위해 베푸신 이 놀랍고 자비로운 사랑에 대한 감사를 확실하게 표현하지 않고서 이 시기가 지나도록 한다면 그대들에게 더 큰 흑암과 비참함이 다가올 위험이 있다. 지금이 그대들에게는 파종의 시간이다. 그대들은 그대들이 심을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대가 선을 행할 특권이 있을 때를 활용하라. 이 이용된 특권들은 지나가는 소나기와 같다.
331 그것은 그대에게 물을 주고 생기를 줄 것이다. 선을 행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붙잡으라, 게으른 손은 추수를 적게 할 것이다. 나이 든 자들이 젊은이들을 돌보고 무기력한 자들을 돕는 일을 하지 않고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께서는 나이 들고 경험 있는 우리들에게 그들을 맡기셨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이 의무를 게을리한다면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우리의 수고를 감사히 여기지 않은들 어떠하며, 여러 번 실패하고 겨우 한 번만 성공한들 어떠하랴! 이 한 번이 지난번의 모든 실망들보다 가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 속에 포함된 참 의미를 깨닫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것이며, 우리의 삶을 사심 없는 자선의 행위로 넘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교회의 품 속으로 영혼들을 던지신다. 그들을 무아적으로 돌보고 하늘을 위해 훈련시키며, 그분과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교회는 너무나 자주 그들을 밖으로 쫓아내며, 마귀의 전장으로 내보낸다. 어떤 교인은 "이것은 나의 의무가 안야."라고 말하고 다른 사소한 핑계를 댄다. 다른 이는 "내 의무도 아니야."라고 말한다. 결국 그것은 아무의 의모도 아니게 되고 그 영혼은 멸망하도록 방치된다. 이 자아 부정과 자아 희생의 사업에 종사하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창고를 채우시고 그들의 가축을 늘리셔서 손실 대신에 증가가 되도록 하실 수 없을까?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그러나 모든 사람의 일은 시험을 받고 심판을 받아 그가 일한 대로 보상을 받는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리라.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의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골육으로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332 다음절을 읽고 이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풍성한 보상을 보라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다. 여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풍성하고 귀한 약속이 있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남을 보살피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라고 맡기신 것을 이용치 않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축복하시고 번성케 하실 수 있을 까? 하나 모어 자매는 죽었다.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와 불멸과 영생을 추구한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의 이기심에 의해 순교당했다. 지난 추운 겨울 신자들에 의해 추방당한 이 자아 희생적인 선교사는 아무도 그녀를 받아 줄 따뜻한 마음이 없는 까닭에 죽었다. 나는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나는 재판장이 아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자들의 심판장께서 조사하실 때에 어떤 사람은 그 일에 대해 문책을 당할 것이다. 우리들은 모드 마음이 좁아졌고 우리의 이기심 속에 사로 잡혔다. 하나님께서 이 저주받은 꺼풀을 찢어 버리시고 우리에게 자비의 마음과 부드러운 심장과 동정과 온화함 주시기를 나는 이 억눌린 고뇌 속에서 기도한다. 나는 우리 가운데서 이 일이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날에 우리의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다. E 에 관하여 그대들에게 탄원하노니 그는 어린아이이며 아이의 경험밖에 없음을 잊지 말라. 그 불쌍하고 연약한 소년을 그대들과 견주지 말고 그에 맞게 기대하라. 나는 이 고아가 바르게 행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대들에게 달렸다고 믿는다. 그대들은 그를 자극하여, 자기 일이 재미없고 칭찬에 의해 수월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그가 갖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나의 형제자매여, 그대들은 서로 간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으며, 서로를 동정하고 서로를 재미있게 해 주며, 시련과 부담을 함께 나눌 수 있다.
333 그가 외로운 반면, 그대들은 쾌활케 할 것을 가지고 있다. 그는 생각하는 소년이다. 그러나 그에겐 마음을 털어놓을 상대도 없고, 실망과 심한 시련 가운데 격려의 말을 해줄 사람도 없다. 나이 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에게도 그런 시련이 있는 것이다. 그대들의 시간을 서로에게만 제한한다면 그것은 이기적인 사랑이다. 하늘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 나는 그대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 고아를 사랑하고, 선을 행하는 일에 그대들의 재산을 사용하지 않으면 무가치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염원한다. 선을 행하라. 선한 일에 부요하라. 항상 나누어 주라. 베풀려는 마음을 지니라. 자아를 희생하는 살마 외에는 영생의 상급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죽어 가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들이 보물인 자식들을 교회에 맡기고, 하나님의 교훈을 받으며 하늘에 적합하게 되기를 소망하였다. 이 부모들이 그들이 사랑하는 자식들을 찾아볼 때, 소홀한 보살핌으로 하나를 잃은 것이 나타날 때에 교회는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교회는 이 고아들의 구원에 대해 대부분의 책임이 있다. 아마도 그대들은 그에게 사랑이 표현을 하지 않고 동기 유발을 주지 않았으므로 그 소녀의 신뢰와 사랑을 얻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대들이 돈을 쓸 수 없었다면 그대들은 적어도 그대들이 그의 형편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음을 알려서 어느 정도라도 그를 격려했어야 했다. 그 아이가 모든 사랑과 애정을 표시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그대들은 사랑을 나타내도록 얼마나 자신들을 교육시켰는가? 그대들은 서로에게만 너무 제한하며, 영혼의 참된 고상함에서 나오는 부드러움과 친절함의 분위기를 주위에 발산해야 할 필요성을 알지 못한다.
334 F 형제와 자매는 그들의 자녀들을 교회에 맡겼다. 그들에겐 그 아이들을 원하는 부유한 친척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들은 불신자였고, 만일 그 아이들을 돌보게 되거나 보호자가 된다면 그들은 그들은 그들의 마음을 진리에서부터 오류로 인도하여 영혼을 위태롭게 할 것이었다. 그 친척들은 아이들을 맡지 못하게 되자 기분이 좋지 않아서 아이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교회에 대한 그 부모들의 신뢰는 고려되어야 한다. 이기심으로 인해 망각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어린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 사람은 벌써 아름다운 그리스도인 품성을 이룩하고 복음을 전하는 목사의 아내가 되었다. 지금 그녀는 그녀를 위해 흘린 피땀을 대신하여 교회 안에서 참된 짐꾼이 되었다. 경험 없는 자들이 그녀의 조언과 상담을 구하며 그들은 좋은 결과를 얻는다. 그년 참된 그리스도인 겸손을 가졌으며 그에 어울리는 위엄도 갖추었다. 그것은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를 존경하며 신뢰하게 한다. 이 아이들은 나의 친자식들도 마찬가지로 내게 가깝다. 나는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돌보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을 진실로 부드럽게, 깊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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