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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리/초기문집

초기문집 3 영적 선물 // 윌리엄 밀러*

by 동심초(남양주) 2022. 3. 17.

 윌리엄 밀러* 

 오채성 

 

 

     윌리엄 밀러*    

 

 229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천사를 보내셔서 성경을 믿지 않았던 한 농부의 마음을 움직여 예언을  연구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자주 그 택함을 입은 자를 방문하여 그의 마음을 인도하여 그때까지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해되지 않고 있었던 예언들을 깨닫게 하였다. 진리의 사슬의 첫머리가 그에게 주어졌다. 그리고 그는 연결 고리를 하나씩 하나씩 찾아 나가도록 인도되었으며, 마침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이와 찬탄의 마음을 바라보았다. 그는 거기서 진리의 완전한 사슬을 보았다. 그가 영감 받지 않았다고 간주했었던 말씀이 이제 그의 눈앞에 그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성경의 어떤 부분이 다른 부분을 설명한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어떤 구절이 이해가 안 될 때 그는 말씀의 다른 부분에서 그것을 풀이해 주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과 가장 깊은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대했다. 예언들을 더듬어 나가던 그는 이 지상의 거주민들이 세상 역사의 종막에 살고 있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다. 교회들을 설펴본 그는 그 교회들이 타락했으며, 그들이 자신들이 애정을 예수님에게서 떼어 세상에 두었으며, 그들이 위로부터 오는 영예 대신 세상적 영예를 구하고 있으며, 하늘에 보물을 쌓아 놓는 대신에 세상이 부를 움켜쥐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그는 도처에서 위선과 암흑과 사망을 볼 수 있었다. 그의 소와 일터를 버리고 엘리야를 따르도록 엘리사를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은 그에게 그의 농장을 떠나라고 부르셨다.

 

 230  리엄 밀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의 비밀들을 풀어 주기 시작했다. 그는 청중들에게 예언들을 풀이하면서 그들을 재림까지 안내했다. 활동을 할 때마다 그는 힘을 얻었다. 침례자 요한이 예수의 초림을 알려서 그분이 오실 길을 준비한 것처럼, 윌리엄 밀러와 그의 일에 가담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재림을 선포하였다. 나는 다시 사도 시대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도 요한이 성취할 한 특별한 사업을 갖고 계셨음을 보았다. 사탄은 이 일을 방해하기로 작정하고, 요한을 죽이도록 그의 종들을 인도했다. 요한을 구출하시는 일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목격한 사람들은 심히 놀랐으며,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과 예수에 관하여 전한 그의 증언이 옳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를 죽이려고 애썼던 자들은 두 번 다시 그의 생명을 취하려는 시도를 하기를 두려워했다. 그리고 요한은 예수를 위하여 계속 고난을 받도록 허락되었다. 그는 원수들의 누명을 쓰고, 얼마 안 되어 고적한 섬으로 유배되었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지상에 일어나게 되어 있는 사건들과 종말에 이를 때 가지의 교회의 상태 - 교회의 배도 - 와 만일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마침내 이긴다면 차지하게 될 위치를 그에게 보여 주도록 그곳으로 그분의 천사를 보내셨다. 하나님의 탁월한 영광으로 용모가 빛나는 그 천사가 하늘로부터 위엄 있게 요한에게 내려왔다. 그는 요한에게 하나님의 교회의 역사에서 깊고도 스릴에 찬 감흥을 일으키는 장면들을 드러내 주었으며, 아울러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겪어야 할 아주 위험한 쟁투들을 그에게 계시해 주었다. 요한은 그들이 불같이 시련을 통과하고 연단을 받아 희게 되어 마침내는 승리의 정복자로서 영광스럽게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교회의 최후의 승리를 요한에게 보여 주면서 그 천사의 얼굴은 기쁨으로 점점 찬란해지고 극히 영광스러워졌다. 하나님의 교회가 최종적으로 구원함을 얻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 사도는 그 영광스러운 광경에 넋을 잃고 깊은 존경과 경외심으로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그를 경배하려고 했다.


 231  그 하늘의 기별자는 즉시 그를 일으켜 세우면서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라고 부드럽게 그를 타일렀다. 그러고 나서 천사는 요한에게 하늘 도성의 온갖 화려함과 눈부신 영광을 보여 주었다. 그러자 그는 황홀감에 휩싸이고 압도되어 천사의 조금 전 책망도 잊어버리고 다시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했다. 다시금 부드러운 견책의 말이 들려왔다.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도니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설교자들과 백성은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힘든 책으로 그리고 성경의 다른 부분보다 중요성이 덜한 책으로 여겨 왔다. 그러나 나는 실로 이 책이야말로 그들의 참 위치와 의무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그들을 지도하도록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의 특별한 유익을 위하여 주어진 계시임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윌리엄 밀러의 마음이 그 예언들로 향하도록 인도하셨으며, 요한계시록에 관하여 많은 빛을 그에게 주셨다. 다니엘의 이상들을 이해했다면, 사람들은 요한의 이상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제때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택된 종의 마음에 역사하셨다. 그리고 그 종은 명확하게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예언들을 풀어주고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이상들과 성경의 다른 부분들이 조화됨을 보여 주었으며, 인자의 오심을 위하여 준비하도록 사람들의 마음에 말씀의 거룩하고 두려운 경고들을 강력하게 역설하였다. 그의 경고를 들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고도 엄숙한 확신이 깃들었다. 그리하여 성직자들이나 백성, 죄인들과 불신앙자들이 주님께로 마음을 돌이켜 심판 날에 설 준비를 하려고 했다.


 232  윌리엄 밀러가 그의 사명을 수행할 때 하나님의 천사들이 동행하였다. 그는 확고하고, 의연했으며, 그에게 맡겨진 기별을 두려움 없이 선포하였다. 세상이 죄악 중에 빠져 있고, 교회가 냉담하고 세속적이라는 사실을 그의 에너지를 다 불러내어 활동하도록 하는데 충분하였으며, 그로 하여금 힘든 수고와 궁핍과 고난을 견디도록 해 주었다. 비록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과 세상의 반대를 만나고 사탄과 그의 천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을지라도 그는 초청을 받은 곳은 어디서나 군중들에게 영원한 복음을 전하면서, 원군 각처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라."라고 외치기를 그치지 않았다.

 

저 자 : 엘렌 G. 화잇

출 판 :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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