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하나님의 인도
42. 성령의 조용한 역사(役事)
43. 그리스도의 내재(內在)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 곧 성경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우리들에게 나타내신다. 하나님의 음성은 또한 당신의 섭리 가운데 나타난다. 그리하여 만일 우리가 자행 자지하여 거룩하지 못한 마음의 충동을 따라서 행함으로 마침내 감각이 둔하여지고 마비되어 영원한 것을 분별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가장한 사단의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는 데까지 이르게 함으로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키지 아니한다면 우리는 능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품성을 형성하기 위하여 작용하는 성령의 호소를 통해서이다. 어떠한 문제에 관하여서든지 의심이 있다면, 그대들은 먼저 성경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대들이 진실로 믿음의 생애를 시작하였다면 그대들은 온전히 하나님의 소유가 되도록 자신을 하나님께 마친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귀히 쓰는 그릇이 되도록 당신의 뜻대로 그대들을 형성하고 꼴 지으시기 위하여 그대들을 받으실 것이다. 그대들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부드럽게 순종하고 또 하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따라가기를 즐겨 희망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 때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을 성취하시도록 그분을 신뢰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동시에 두렵고 떨림으로 그대들의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과 협력하고 있는 것이다.
- 교회 증언 5권, 515.
성령의 조용한 역사(役事)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낡은 생애의 수정이나 개량이 아니요, 본성의 변화이다. 자아와 죄에 대하여는 죽고 전적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성령의 힘 있는 활동으로 말미암아서만 이루어질 수가 있다. 니고데모가 여전히 당황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설명하시기 위하여 바람을 예로 드셨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느니라"(요 3:8). 바람이 나뭇가지 사이에서 부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하여 잎사귀와 꽃을 흔들어 바삭거리게 한다. 그러나 바람을 불 수는 없다. 그리하여 아무도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불어가는지 알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에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도 이와 같다. 바람의 운동을 설명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의 역사도 설명할 수가 없다.
한 사람이 자기가 회개한 바로 그때와 장소를 댈 수 없거나, 또는 회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경우를 회상할 수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회개하지 아니하였다는 증거는 되지 못한다. 바람과같이 보이지 않는 작용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는 끊임없이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고 계신다. 조금씩 조금씩 혹 이것을 받는 자가 마음에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감명을 받아 그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이루도록 이끈다. 이러한 감명은 주를 묵상함으로써 얻을 수도 있고, 성경을 읽음으로써 혹은 산 설교자의 말을 들음으로써 얻을 수도 있다. 갑자기 성령의 더욱 간곡한 호소를 할 때에 사람은 즐겨 예수에게 자신을 맡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갑작스러운 회심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성령께서 오랫동안 권면하신 결과이니 이것이 곧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역사의 과정이다. 우리는 바람 그 자체는 볼 수 없을지라도 그 결과를 봄으로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마음에 대한 성령의 역사도 그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감각하는 자의 모든 행동에 나타난다. 하나님의 영이 마음을 점령할 때에 생애는 변화된다. 죄악적인 생각을 물리치며 나쁜 행동을 버린다. 분노와 시기와 투쟁을 사랑과 겸손과 평화가 대신한다. 기쁨이 슬픔의 자리를 대신하고 따라서 얼굴은 하늘빛을 반영한다. 이무도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손을 보지 못하고 하늘 궁정에서부터 비치는 광선을 보지 못한다. 축복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하나님께 복종할 때에 온다.… 유한한 생각으로 구속의 역사(役事)를 이해하기란 불가능 하다. 이는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는 신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망을 넘어서 생명에 이른 사람은 이것이 신성한 실재(實在)임을 인식한다. 우리는 개인적 경험을 통하여 구속의 시작을 알 수 있다. 그 결과는 영원한 세대에 미친다.
- 시대의 소망, 172. 173(영문)
하나님의 도우시는 증거
만일 우라거 마음 가운데 무슨 부족한 감각이 있고 또한 의 사모하기를 주리고 목마른 것같이 한다고 하면 이는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동작하셔서 그가 성령의 선물을 통하여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우리를 위하여 해 주신다는 증거인 것이다.
_ 산상보훈, 35.
그리스도의 내재(內在)
만일 우리가 사랑하는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졌다면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깨달"(엡 3:18)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얼마나 고귀한 가능성이며, 얼마나 용기를 주는 말안가! 도덕적으로 모든 불순한 것을 씻어버린 인간의 심령에 구하신 구주께서 거하시면서 온 품성을 고상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며 또한 사람을 성령의 전으로 만드신다. …
우리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
우리는 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이 개인적으로 믿음을 활용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거하시고 계신다. 우리는 임재하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동행한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할 때에 우리의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힌 바 된다.우리의 영적 활동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얼마나 생생하게 의식하느냐에 달려 있다. 에녹은 이러한 어떤 의미가 있는 분인지 그리고 속죄의 계획에 있어서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어떠한 일을 이루어 주셨는가를 우리가 생각할 때에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거하신다. 하나님께서 세상과 우리 개인에게 주신 이 위대한 선물에 대한 의식이 더욱 깊이 계발될 때에 우리들은 가장 큰 행복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온 품성에 대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그대들이 하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음을 나는 그대들의 마음에 감명시켜 주고자 한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 6:16).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꼴 지움을 받음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할 때에 우리의 품성은 그리스도의 형상과 같이 형성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의 사랑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찬다.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품성을 마음에 깊이 생각할 때에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모든 생각 가운데 자리 잡게 된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둘러싼다. 만일 우리가 단 한 순간 동안이라도 한낮의 밝은 태양을 바라본 다음 우리의 눈을 돌리면 태양의 영상(影像)이 우리가 보는 모든 물건 위에 나타날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바라볼 때에도 그러하다. 우리가 바라보는 모든 것이 의의 태양이신 그의 형상을 반사한다. 우리는 그 밖에 다른 것은 볼 수 없고 다른 어떤 것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도 없다. 그리스도의 형상이 영혼의 눈에 새겨져서 우리의 일상 생애의 모든 부분이 영향을 준다.
그리하여 우리의 모든 성정을 부드럽게 하고 복종시킨다. 바라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거룩한 형성 곧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간다. 우리들은 우리와 교제하는 모든 사람에게 밝고 활기찬 그분의 의의 광선을 반사한다. 우리는 품성의 변화를 입는다. 왜냐하면, 마음과 영혼과 정신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바치신 그분을 반사함으로 밝히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속에 거주하는 개인적인 산 감화력의 실현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이 우리를 점령하였을 때 예수는 우리의 마음속에 계속 계셔서 우리의 사상과 행동을 지배하신다. 우리는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최대의 교사이신 그리스도의 교훈에 물이 든다. 인간의 책임과 인간의 감화력에 대한 인식은 생애와 및 일상 의무에 관한 우리의 견해에 고아한 품격을 준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전부가 되시며 만물 가운데서 처음이요, 나중이요, 으뜸이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정신, 그리스도의 품성은 모든 것을 물들인다. 그것은 우리의 전인격의 직물을 짜는 날(緯)과 씨(經)가 된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사상을 자아에 집중할 수가 없다. 이제 살아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요 우리 속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이시다. 그리하여 그는 영광의 소망이 되신다. 자아는 죽고 그리스도는 산 구주가 되신다. 끊임없이 예수를 바라볼 때에 우리는 우리의 주위에 있는 모든 사물에 예수의 형상을 반사한다. 우리는 실망에 대하여 생각하거나 이야기조차 할 여유가 없다. 그것은 더욱 즐거운 광경 - 곧 예수의 사랑이 우리의 시선을 끌기 때문이다. 예수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
- 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385~388.
값진 진주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을 즐겨 순종하는 생애를 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쳐야 한다. 우리 자신과 우리가 가진 재능은 주의 것이며 그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바쳐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우리 자신을 그에게 바칠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의 모든 보화를 아울러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신다. 그리하여 우리가 값진 진주를 얻게 된다.
- 실물 교훈, 116(영문).
1965년 04월 25일 초판 01쇄 발행
2014년 03월 03일 초판 14쇄 인쇄
2014년 03월 07일 초판 14쇄 발행
원저자 엘렌 G. 화잇
편집인 : 박 재 만
발행인 : 김 대 성
인쇄인 : 박 광 수
인쇄소 : 시 조 사
Homepage http:// www.sijosa.com
E-mail bookebitor@sijosa.com
'●교육 가정 > 청년,보낸기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5 편 // 047. 그리스도인 교육, 48. 참된 교육 (0) | 2022.03.22 |
---|---|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4 편 // 044. 극기(克己), 45.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품성, 46.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임재 (0) | 2022.03.22 |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4 편 // 039. 진정한 목적, 40. 의지의 활용 (0) | 2022.03.22 |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4 편 // 037.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할 것, 38. 빛에 대한 책임 (0) | 2022.03.22 |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4 편 // 036. 산 경험 (0) | 2022.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