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극기(克己)
45.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품성
46.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임재
극기(克己)
예수께서는 자신을 비우셨다. 그리고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자아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것을 그의 아버지의 뜻에 복종시켰다. 이 세상에서 행하실 그의 사명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그는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으셨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배우라"(마 11:29).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마 16:24), 자아를 퇴위시켜 더 이상 영혼의 주권을 잡지 못하게 하라. 그리스도와 극기와 겸손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다니엘이 인자와 같으신 분을 보고 "나의 아름다운 말할 수밖에 썩은 듯하였다"(단 10:8)라고 말한 것과 같이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배운 사람은 자기를 위하여 그에게 복종한다. 그리하면 우리는 제일 높은 자리를 얻으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우리를 남에게 드러내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밀어낼 욕망도 없어지고 도리어 우리가 그리스도의 발아래 앉은 것을 제일 높은 자리로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예수를 바라보고 그의 손이 우리를 인도하시기를 기다리며 그의 인도하는 음성을 듣기에 주의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경험을 말하였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다"(갈 2:20)고 하였다.
- 산상보훈, 28. 29.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품성
청년들은 그들의 품성을 영원한 토대 위에 세울 수 있도록 신중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매우 많은 청년들이 실패하는 이유의 하나는 그들이 경험의 교훈에 주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와 스승의 권면이 그들에게 아무 효과가 없으며 그들은 마귀의 유혹에 굴복한다.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을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만일 그들이 그리스도의 필요를 인식하고 확실한 기초 위에 그들의 품격을 세운다면 그들 속에 있는 위대한 가능성을 보신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들의 시험을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권세와 그들이 싸우지 아니하면 안 될 것을 아신다. 그리하여 주께서는 청년 남녀들이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다. …
참고 견디는 노력이 필요함
품성은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돌발적인 감정이나 또는 그릇된 방향으로 한걸음을 내디딤으로써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되풀이되면 습관이 되어 선악 간에 품성이 형성되는 것이다. 의로운 품성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모든 재능과 능력을 견인 불발의 노력으로 계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 말미암아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고 일시적 충동이나 환경이 이끄는 대로 아무 데로 흘러가도록 자신을 버려둔다. 이것은 그들이 좋은 소질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그들이 청년의 때에 그들의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청년들이 다니엘이 굳게 섰던 것과 같이 굳게 서기를 원한다면 먼저 모든 정신력과 근육을 긴장시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언제나 초심자로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주께서는 그들이 가장 높은 탁월함에까지 도달하기를 원하신다. 주께서는 그들이 사닥다리의 가장 높은 발판에 도달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걸어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원하신다.
동료들의 영향
가정을 떠나 더이상 부모의 돌봄을 받지 않는 곳에 있는 청년들의 대부분은 그들의 친구들을 마음껏 사귈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눈이 그들을 감시하고 계시며 또한 그들의 모든 필요와 그들의 모든 시험을 보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학교에는 항상 몇 청년들이 그들의 행동으로 그들의 정신이 저열한 모본을 따라 형성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어렸을 때에 지혜롭지 못한 그들이 장성해 갈 때에는 이러한 결점들이 그들의 경험을 망쳐버리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말과 행동을 통해서 도덕적 힘이 약한 자들을 미로(迷路)에 빠지게 한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시간은 금이다. 그대들은 가라지를 심음으로 그대들의 영혼을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그대들이 선택하는 친구들에 대하여 결코 부주의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성격 가운데에 있는 고상한 점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라. 그리하면 이러한 특성은 그대들에게 있어서 악을 저항하고 선을 선택하게 하는 도덕적인 능력이 될 것이다. 그대들의 표준을 높이 세워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그대들의 부모와 선생님들의 기도가 밤낮 그대들을 따라다니고 그대들에게 애원하고 경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대들이 불량한 동료를 선택한다면 이것들은 다 허사가 될 것이다. 만일 그대들이 아무런 위험도 인식하지 못하고 악한 일이건 의로운 일이건 마음대로 행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대들은 죄악의 누룩이 모르는 사이에 그대들의 마음을 더럽히며 또한 부패하게 하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신 그리스도
그리스도께서는 곤고를 당하시고 멸시를 받으시고 모욕을 당하셨다. 좌우로 시험의 습격도 받으셨다. 그러나 그는 죄를 범하지 않으셨고 하나님 앞에 매우 만족할 만한 완전한 순종을 나타내셨다. 이렇게 하심으로 구주께서는 불순종에 대한 모든 구실을 제거하시고 흉내도 내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에게 순종의 방법과 계명을 지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굳게 붙잡으셨다. 이것만이 죄인의 유일한 소망이다. 그리스도는 사람들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당신의 생명을 버리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활용하도록 청년들에게 재능을 주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선물들을 거룩하지 못한 목적을 위해서 사용한다. 많은 사람들은 계발하기만 하면 정신적· 도덕적 · 육체적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멈추어 서서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의 결과가 어떠하리라는 것을 헤아리지 않는다. 그들은 충고나 책망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도직 부주의하고 어리석은 행동만을 조장한다. 이는 무서운 잘못이다. 청년들이 만일 하나님의 눈이 그들을 감시하시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품성의 발전을 감시하며 또한 도덕적 가치를 저울질하고 계시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들은 정신을 치릴 것이다.
- 청년 지도자, 1899. 7. 27.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임재
그리스도는 죄의 사유함 이상을 의미한다. 그것은 우리의 죄를 제거한 다음에 그 빈자리를 성령의 은혜로 채우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신령한 빛으로 밝아지게 하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마음에서 자아를 비우고 빈 마음에 그리스도의 임재의 축복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심령을 다스릴 때에 심령은 순결하고 죄에서 행방된다. 그리하여 복음의 경륜의 영광과 충만함과 완전함이 생애 가운데서 이루어진다. 사람이 구주를 받아들일 때에 완전한 화평과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보증이 빛을 반영하게 된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품성의 아름다움과 향기는 하나님께서 진실로 당신의 아들을 이 세상에 구주로서 보내셨다는 것을 증거 한다. …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실한 제자들에게 날마다 동무가 되셨고 친밀한 친구가 되셨다. 그들은 하나님과 긴밀히 접촉하여 항상 하나님과 교통 하는 생애를 살았다. 그들 위에 여호와의 영광이 비치었다.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그들에게서 반사되었다. 이제 그들은 위엄 가운데 계신 왕의 광채와 영광의 흐리지 않는 빛 가운데서 즐거워한다. 그들은 하늘과 교통 할 준비가 갖추어졌다. 이는 그들이 그들의 마음속에 하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실물 교훈, 419~421(영문).
1965년 04월 25일 초판 01쇄 발행
2014년 03월 03일 초판 14쇄 인쇄
2014년 03월 07일 초판 14쇄 발행
원저자 엘렌G. 화잇
편집인 : 박 재 만
발행인 : 김 대 성
인쇄인 : 박 광 수
인쇄소 : 시 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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