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6장, 27장, 28장, 29장, 30장,

  욥기 26장, 27장, 28장, 29장, 30장, 

 털복주머니 

 

 

욥기26장1절 /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욥기26장2절 / 네가 힘없는 자를 참 잘 도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 구원하였구나

욥기26장3절 / 지혜없는 자를 참 잘 가르쳤구나 큰 지식을 참 잘 나타내었구나

욥기26장4절 /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을 내었느냐 뉘 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욥기26장5절 / 음령들이 큰 물과 수족(水族) 밑에서 떠나니

욥기26장6절 / 하나님 앞에는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음이니라

욥기26장7절 /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

욥기26장8절 /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욥기26장9절 / 그는 자기의 보좌 앞을 가리우시고 자기 구름으로 그 위에 펴시며

욥기26장10절 / 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느니라

욥기26장11절 /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떨며 놀라느니라

욥기26장12절 / 그는 권능으로 바다를 흉용(洶湧)케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쳐서 파하시며

욥기26장13절 / 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욥기26장14절 /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

 

욥기27장1절 / 욥이 또 비사(譬詞)를 들어 가로되

욥기27장2절 / 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욥기27장3절 / (나의 생명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기운이 오히려 내 코에 있느니라)

욥기27장4절 /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아니하리라

욥기27장5절 / 나는 단정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욥기27장6절 /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욥기27장7절 / 나의 대적은 악인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욥기27장8절 / 사곡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 영혼을 취하실 때에는 무슨 소망이 있으랴

욥기27장9절 / 환난이 그에게 임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욥기27장10절 / 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불러 아뢰겠느냐

욥기27장11절 /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의 뜻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욥기27장12절 / 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주 허탄(虛誕)한 사람이 되었는고

욥기27장13절 /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강포자가 전능자에게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욥기27장14절 / 그 자손이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 후예는 식물을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욥기27장15절 / 그 남은 자는 염병으로 묻히리니 그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욥기27장16절 / 그가 비록 은을 티끌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같이 예비할지라

욥기27장17절 / 그 예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은은 무죄자가 나올 것이요

욥기27장18절 / 그 지은 집을 좀의 집 같고 상직군의 초막 같을 것이며

욥기27장19절 / 부자로 누우나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

욥기27장20절 / 두려움이 물같이 그를 따라 미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빼앗아 갈 것이며

욥기27장21절 / 동풍이 그를 날려 보내며 그 처소에서 몰아내리라

욥기27장22절 / 하나님이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쏘시나니 그가 그 손에서 피하려 하여도 못할 것이라

욥기27장23절 / 사람들이 박장하며 비소하고 그 처소에서 몰아내리라

 

욥기28장1절 / 은은 나는 광이 있고 연단하는 금은 나는 곳이있으며

욥기28장2절 / 철은 흙에서 취하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욥기28장3절 / 사람이 흑암을 파하고 끝까지 궁구(窮究)하여 음예(陰穢)와 유암 중의 광석을 구하되

욥기28장4절 / 사람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구멍을 깊이 뚫고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달려 내리니 멀리 사람과 격절되고 흔들흔들 하느니라

욥기28장5절 / 지면은 물을 내나 지하는 불로 뒤집는 것 같고

욥기28장6절 / 그 돌 가운데에는 남보석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욥기28장7절 /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욥기28장8절 / 위엄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욥기28장9절 /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무너뜨리며

욥기28장10절 / 돌 가운데로 도랑을 파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욥기28장11절 / 시냇물을 막아 스미지 않게 하고 감취었던 것을 밝은 데로 내느니라

욥기28장12절 /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욥기28장13절 / 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가 없구나

욥기28장14정 /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욥기28장15절 / 정금으로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치 못하리니

욥기28장16절 / 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水瑪瑙)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치 못하겠고

욥기28장17절 / 황금이나 유리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욥기28장18절 / 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욥기28장19절 /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측량하지 못하리니

욥기28장20절 /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욥기28장21절 /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리워졌으며

욥기28장22절 /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을 들었다 하느니라

욥기28장23절 / 하나님이 그 길을 깨달으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욥기28장24절 /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욥기28장25절 / 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욥기28장26절 /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며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이라

욥기28장27절 / 그 때에 지혜를 보시며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궁구하셨고

욥기28장28절 /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

 

욥기29장1절 / 욥이 또 비사를 들어 가로되

욥기29장2절 / 내가 이번 달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날에 지내던 것같이 되었으면 -

욥기29장3절 / 그 때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취었고 내가 그 광명을 힘입어 흑암에 행하였었느니라

욥기29장4절 / 나의 강장하던 날과 같이 지내었으면 그 때는 하나님의 우정이 내장막 위에 있었으며

욥기29장5절 / 그 때는 전능자가 오히려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자녀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욥기29장6절 / 뻐터가 내 발자취를 씻기며 반석이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흘려 내었으며

욥기29장7절 / 그 때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에 거리에 베풀기도 하였었느니라

욥기29장8절 / 나를 보고 소년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욥기29장9절 / 방백들은 말을 참고 손으로 입을 가리우며

욥기29장10절 / 귀인들은 소리를 금하니 그 형가 입천장에 붙었었느니라

욥기29장11절 / 귀가 들은즉 나를 위하여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위하여 증거하였었나니

욥기29장12절 / 이는 내가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줄자 없는 고아를 건겼음이라

욥기29장13절 /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인하여 기뻐 노래하였었느니라

욥기29장14절 / 내가 의로 옷을 삼아 입었으며 나의 공의는 도포와 면류관 같았었느니라

욥기29장15절 / 나는 소경의 눈도 되고 절뚝발이의 발도 되고

욥기29장16절 / 빈궁한 자의 아비도 되며 생소한 자의 일을 사실하여 주었으며

욥기29장17절 / 불의한 자의 어금니를 꺽고 그 잇사이에서 겁탈한 물건을 빼어 내었었느니라

욥기29장18절 /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선종하리라 나의 날은 모래같이 많을 것이라

욥기29장19절 /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내 가지는 밤이 맞도록 이슬에 젖으며

욥기29장20절 / 내 영광은 내게 새로와지고 내 활은 내 손에서 날로 강하여지느니라 하였었노라

욥기29장21절 / 무리는 내 말을 들으며 나의 가르치기를 잠잠히 기다리다가

욥기29장22절 / 내가 말한 후에 그들이 말을 내지 못하였었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욥기29장23절 / 그들이 나 바라기를 비같이 하였으며 입을 벌리기를 늦은 비 기다리듯 하였으므로

욥기29장24절 /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함소(含笑)하여 동정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었느니라

욥기29장25절 /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고 으뜸으로 앉았었나니 왕이 군중에 거함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도 같았었느니라

 

욥기30장1절 /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기롱(畿弄)하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나의 보기에 나의 양 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한지 못한 자니라

욥기30장2절 / 그들은 장년의 기력이 쇠한 자니 그 손의 힘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랴

욥기30장3절 /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파리하매 캄캄하고 거친 들에서 마른 흙은 씹으며

욥기30장4절 / 떨기나무 가운데서 짠 나물도 꺽으며 대싸리 뿌리로 식물을 삼느니라

욥기30장5절 / 무리도 도적을 외침같이 그들에게 소리 지름으로 그들은 사람 가운데서 쫓겨나서

욥기30장6절 / 침침한 골짜기와 흙구덩이와 바위 구멍에서 살며

욥기30장7절 / 떨기나무 가운데서 나귀처럼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느니라

욥기30장8절 / 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비천한 자의 자식으로서 고토(故土)에서 쫓겨난 자니라

욥기30장9절 / 이제는 내가 그들의 노래가 되며 그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욥기30장10절 / 그들은 나를 미워하고 멀리하고 내 얼굴에 침뱉기를 주저하지 아니하나니

욥기30장11절 / 이는 하나님이 내 줄을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케 하시매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욥기30장12절 / 그 낮은 무리가 내 우편에 일어나 내 발을 밀어뜨리고 나를 대적하여 멸망시킬 길을 쌓으며

욥기30장13절 / 도울 자 없는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구나

욥기30장14절 / 성을 크게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들어오는 것같이 그들이 내게로 달려드니

욥기30장15절 / 놀람이 네게 임하는구나 그들이 내 영광을 바람같이 모니 내 복록이 구름같이 지나갔구나

욥기30장16절 / 이제는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잡음이라

욥기30장17절 /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몸에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욥기30장18절 / 하나님이 큰 능력으로 하여 옷이 추하여져서 옷깃처럼 내 몸에 붙었구나

욥기30장19절 /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로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욥기30장20절 /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나 주께서 대답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니 주께서 굽어보시기만 하시나이다

욥기30장21절 /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히 사시고 완력으로 나를 핍박하시오며

욥기30장22절 / 나를 바람 위에 들어 얹어 불려 가게 하시며 대풍 중에 소멸케 하시나이다

욥기30장23절 /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끌려 가시리이다

욥기30장24절 /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겠는가

욥기30장25절 / 고생의 날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욥기30장26절 /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욥기30장27절 / 내 마음이 어지러워서 쉬지 못하는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욥기30장28절 /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 검어진 살을 가지고 걸으며 공회 중에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욥기30장29절 /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욥기30장30절 / 내 가죽은 검어져서 떨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하여 탔구나

욥기30장31절 / 내 수금은 애곡성이 되고 내 피리는 애통성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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