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희망릴레이 // 정의와 사랑의 최후 승리

 정의와 사랑의 최후 승리 

 악인의 심판은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 사이에 있는 천년기  동안 이루어진다. 

 일천 년이 지나고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신다. 

 

 재림 후 천 년 동안 결박된 사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악한 자들은 온 지면에서 사라진다.

그들은 그 입의 기운으로 소멸되고 그 영광의 빛으로 멸망당한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을 하나님의 도성으로 데려가신다.

그리고 이 세상은 거민들이 하나도 없이 황폐케 된다.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사 24:3).

요한계시록의 기자는 사탄이 추방될 것과 땅이 황폐하고 혼돈한 상태로 바뀌게 되고 그와 같은 상태가 일천 년 동안 존속될 것을 예언했다.

주님의 재림의 광경과 악인의 멸망에 관하여 말한 후 예언은 다시 계속된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계 20:1~3).

"무저갱"(bottomless)이라는 표현이 땅의 혼돈하고 흑암인 상태를 나타낸다는 것은 다른 성경절에도 명백하다(창 1:2 참고). 이곳이 사탄과 악한 천사들이 일천 년 간 거할 곳이다.

사탄은 지구에 갇혀서 다른 세계에 접근하여 결코 타락한 적이 없는 자들을 유혹하고 괴롭힐 수 없게 될 것이다.

그가 결박당한다는 것은 이러한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

그가 세력을 행사할 대상자는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여러 세기 동안 그의 유일한 기쁨이었던 기만과 파괴 행위에서 그는 완전히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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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심판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 사이에 있는 천년기 동안 이루어진다.

사도 바울은 이 심판이 재림 후에 있을 사건임을 지적한다.

다니엘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오셔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단 7:22)하신다고 말한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 20:4, 6).

바울이 말한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 6:2)는 예언은 이때를 가리킨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된 그들은 율법책, 곧 성경에 비추어 악인들의 행위를 심판하고, 육신의 행위에 따라 모든 사건을 판결할 것이다.

천년기의 끝에 둘째 부활이 있을 것이다.

그때에 악인들은 죽음에서 부활하여 "이룩된 판단"(시 149:9)대로 형벌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출두될 것이다.

일천 년이 지나고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신다.

놀라운 위엄으로 내려오실 때 그분께서는 죽은 악인들에게 형벌을 받기 위하여 일어나라고 명령하신다.

바다의 모래와 같이 헤아릴 수 없는 큰 무리가 부활한다.

첫째 부활 때에 일어났던 자들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의인들은 영원히 죽지 않을 젊음과 아름다움을 입고 있으나 악인들은 사망과 질병의 흔적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그 큰 무리에 속한 모든 이의 눈은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주목하게 된다.

악인들은 한 목소리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라고 부르짖는다.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입술에는 본의가 아닌 말을 하게 한 것은 진리의 힘이다.

무덤에 내려갈 때처럼, 악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적대감과 이전의 동일한 반역 정신을 가지고 일어난다.

그들은 과거의 생애에 있었던 오점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은혜의 시기를 얻는 것이 아니다.

그럴지라도 악인들은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이제 사탄은 최상권을 위한 마지막 큰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구원받지 못한 자들의 모든 군대를 자신의 군기 아래 정렬시키고, 그들을 통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가장 강한 전사인 사탄이 그 군대를 진두지휘하고, 악한 천사들이 이 마지막 전투에 힘을 합한다.

왕들과 전사들이 그를 좇고, 여러 군단으로 이루어진 큰 무리가 각 지휘관들의 명령 아래 그를 따른다.

그리고 사탄의 군대는 그 성을 둘러싸고 공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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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악인은 하늘 정부에 대한  대반 역이라는 죄목으로 하나님의   법정에 소환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대관식과 심판의 집행

하늘과 땅의 모든 거민이 모인 가운데 하나님의 아들의 최후 대관식이 행해질 것이다. 

이제 만왕의 왕께서는 최고의 위엄과 권세를 가지고 그분의 정부에 반역한 자들에게 선고를 내리시고,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그분의 백성을 박해한 자들에게 정의를 펼치신다.

모든 악인은 하늘 정부에 대한 대 반역이라는 죄목으로 하나님의 법정에 소환될 것이다.

그들의 소송에 대하여 탄원할 것이 전혀 없고, 핑계할 것도 없다.

그들에게는 영원한 사망의 선고가 내려진다.

사탄은 그리스도의 영광과 위엄을 보고 마치 마비된 듯 꼼짝도 할 수 없게 된다.

한때 덮는 그룹(cherub)이었던 그는 어찌하여 타락했는지 회상한다.

빛나는 스랍(seraph),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 어찌 이렇게 변질되고, 퇴락하였는가! 

이전에 존귀함을 입었던 그 회합에서 그는 영원히 제외된다.

그는 키가 크고 위엄 있는 한 천사가 그리스도의 머리에 면류관을 씌워 드리는 것을 본다.

수천 년 동안 이 반의 괴수는 오류를 진리라고 속여 왔다.

그러나 이제 그 반역이 마침내 실패로 끝나고 사탄의 품성과 전기가 드러날 때가 왔다.

대 기만 자는 그리스도를 패의 시키고,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고, 거룩한 성을 탈취하기 위한 마지막 큰 싸움에서 그의 정체를 완전히 드러내고 만다.

사탄과 연합했던 자들은 마침내 그의 목적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 것을 알게 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과 충성된 천사들도 하나님 정부에 대한 사탄의 음모의 전말(顚末)을 보게 된다.

그는 온 우주의 혐오의 대상이 된다.

이제 사탄은 고개를 떨구고 자신에게 내리는 판결의 공의로움을 인정한다.

비록 사탄이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최상권에 대하여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을지라도 그의 품성은 변화되지 않는다.

반역의 정신이 강한 급류와 같이 다시 밀려온다.

사탄은 분노로 격앙되어 대쟁투에 항복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하늘 왕에 대한 최후의 결사적인 전투가 전개된다.

그는 부하들 가운데로 뛰어들어간다.

그리고 분노에 사로잡힌 사탄은 그들을 충동하여 즉각적인 경전에 임하도록 발악을 한다.

 

그분의 굴욕의 표는 그분의 가장 큰 영광이다.

악인들의 죄가 사탄에게 옮겨 지자, 그는 자기 자신의 반역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범하게 했던 모든 죄로 인해 고통받게 된다.

사탄의 형벌은 그에게 속은 자들이 받는 형벌보다 훨씬 더 크다.

그의 기만으로 타락한 자들이 모두 멸망당한 후에도 그는 여전히 목숨이 붙은 채 고통을 받는다.

정결케 하는 그 불로써 악인들은 마침내 멸망당한다.

뿌리와 가지, 곧 뿌리가 되는 사탄과 가지가 되는 그의 추종자들이 완전히 파멸당한다. 

율법의 형벌이 완전히 집행되고, 공의의 요구가 충족되었다.

드디어 하늘과 땅은 여호와의 의를 바라보고 찬송을 올린다.

사탄의 파괴 행위는 이제 영원히 끝났다.

육천 년 동안 의인들은 안전하게 거룩한 성안에서 지낸다.

둘째 사망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을 다스릴 권세가 없다.

하나님이 악인에게는 소멸하는 불이 되시지만 그분의 백성에게는 해와 방패가 되신다.(계 20:6, 시 84:1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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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온 우주는 정결케 되었다. 

심판이라 쓰고 희망이라 읽는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

악인을 태우는 불은 땅을 정결케 한다.

구원받은 사람들 앞에서 죄의 무서운 결과를 언제나 보여 줄 영원히 불타는 지옥은 없을 것이다.

오직 한 가지 기념물은 남게 된다.

우리 구주께서는 십자가의 표를 영원히 간직하실 것이다.

그분의 상하신 머리와 옆구리와 손발에는 죄가 잔인하게 빚어 놓은 흔적이 유일하게 남게 된다.

……그분의 굴욕의 표는 그분의 가장 큰 영광이다. 

갈바리에서 입으신 주님의 상처는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그분께 대한 경배의 이유를 보여 주고 그분의 능력의 실체를 선포할 것이다.

성경은 구원 얻은 자의 유업을 본향이라고 부른다(히 11:14~16 참조).

거기서 하늘의 목자께서는 그분의 양 무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신다.

생명나무는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는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다함없이 흐르는 강은 수정같이 말고, 강가에는 하늘하늘 흔들리는 나무들이 주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을 위하여 마련된 길 위에 그늘을 가리 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그들을 위하여 아버지 집에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보증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바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늘 집에 관한 진리에 전혀 무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고전 2:9)과 같을 것이다.

사람의 언어는 의인들이 받을 상급을 묘사하기에 불충분하다.

그것은 오직 바라보는 사람들만이 깨닫게 될 것이다.

유한한 사람으로서는 아무도 그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낙원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대 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온 우주는 정결케 되었다.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鼓動) 친다.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생명과 빛과 환희가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 나간다.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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