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날을 조금이라도 더.
각설이 예수로 유명해진 이천우 목사님은 걸인들과
지내면서 발견한 사실이 한가지 있다고 합니다.
거지들은 부잣집에서 동량한 음식은
절대 그냥 먹지 않고 반드시 물을 붓고
끓여서 먹는다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대개 먹을 것이 많아 쌓아 둔 음식 중에서
상한 것을 거지에게 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짓집에서 나온 음식이라고 좋아서
그냥 먹었다가는 식중독에 걸리기 일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집에서 나온 음식은 아무 것정없이
그냥 먹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은
쌓아둘 음식이 없기에 언제나 그들이 먹던 음식을
나누어 줌으로 그냥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저를 많이 부끄럽게 했습니다.
요즘 우리의 삶은 음식을 쌓아 두며 사는 삶인 것같습니다.
음식뿐 아니라 너무나 많은 것을 쌓아두며 살고 있으면서
없다고 부족하다고 풍부하지 못하다고 푸념합니다.
하나님이 짧은 인생들에게 안개와 같은 인 생들에게 그저
잠시 맡겨주신 것들인데 우리! 것인냥 웅켜 잡고
상해 가는데도 내어 주지 못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쌓아 둘 것이 없어 내어 주고 베풀수 있는 삶 그런 삶은
특별한 사람들의 삶인 것 처럼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남은 날의 삶이 음식을 상하도록 쌓은
어리석은 부자의 삶이 아니라 나눌 수 있는
가난한 사람이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남은 날을 조금이라도 더 섬김의 삶이 되길 남은 날은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는 삶이 되기 기도하는 것이
저의 소박한 기도입니다. 우리를 상하게 하는
음식이 되도록 부와 명예들을 그렇게 붙잡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풍부하지 않고
차고 넘치지는 않지만 그저 보잘 것없는 적은 것이지만
그것으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바르게 사용하는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는 저희가 되길 기대하면서...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가 사랑하는 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사랑할 수 있는 자들이 되길...
이 추위속에 울리는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우리 가슴 속까지 울려 퍼져 우리 영혼을 깨우는
소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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