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건강 원리 ( 4 의복식생활의 건강 )
( 4 의복식생활의 건강 )
295 우리의 육체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로 이루어진다. 육체의 조직은 끊임없이 파괴되고 있으며, 육체의 각 기관이 움직일 때마다 소비가 생기는데, 그 소비는 우리의 음식물로 보충된다. 몸의 각 기관은 거기에 해당되는 영양소가 필요하다. 뇌는 그 몫에 해당되는 분량을 공급받아야 하고, 뼈와 근육과 신경 역시 그들의 몫이 필요하다. 음식물이 피로 바뀌고 그 피가 육체의 여러 부분을 형성되는 데 사용되는 것은 놀라운 과정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끊임없이 계속되면서 모든 신경과 근육과 조직에 생명과 힘을 공급한다.
음식물의 선택
육체를 이루는 데 필요한 요소를 가잔 잘 공급해 주는 음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이런 선택에서 식욕은 안전한 지침이 못된다. 잘못된 식사 습관으로 말미암아 식욕은 왜곡되었다. 때때로 식욕은 건강을 해치고 활력 대신 연약함을 초래하는 음식물을 요구한다. 우리는 사회의 관습에 의하여 안전하게 지도를 받을 수 없다. 도처에 퍼져 있는 질병과 고통은 식생활에 대한 일반적 오류와 주로 관련되어 있다.
296 가장 좋은 음식물이 어떠한 것인지 알기 위하여, 우리는 사람의 식생활을 위한 하나님의 원래의 계획을 연구해야 한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의 필요를 아시는 분께서는 아담에게 음식물을 지정해 주셨다. 그분께서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나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 1:29)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인간이 죄의 저주로 에덴동산을 떠나 토지를 경작하여 생계를 유지하게 되었을 때, 사람은 역시 "밭의 채소"(창 3:18)를 먹도록 허락을 받았다.
297 곡식과 과실과 견과와 야채는 우리 창조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선정해 주신 음식물이다. 이러한 식물을 할 수 있는 대로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요리하면 가잔 건강적이요 자양적인 식물이 된다. 이런 식물은 복잡하고 자극성이 있는 음식물에서 얻을 수 없는 힘과 인내력과 정신력을 준다. 그러나 건전한 음식물 자체가 모든 환경에서 우리의 필요에 똑같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음식물을 선택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식생활은 계절과 우리가 사는 곳의 기후와 우리가 종사하고 있는 직업에 적합해야 한다. 어떤 계절이나 어떤 어떤 기후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음식물이 다른 계절이나 기후에는 적합하지 않게 된다. 이처럼 각기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음식물들이 따로 있다. 심한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음식물이 앉아서 노동하는 사람들이나 심한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일이 종종 있다. 하나님께서는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음식물들을 우리에게 충분하게 주셨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경험과 건전한 판단을 통하여 자기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천연계는 과일과 곡식을 풍부하게 생산해 낸다. 그리고 해마다 각 곳에서 나는 산물들이 증가된 운송 시설에 의하여 모든 사람에게 더 널리 공급되고 있다. 그 결과 몇 년 전까지 비싼 사치품들로 여겼던 여러 가지 음식물들이 오늘날은 매일 사용하는 음식물로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게 되었다. 특별히 말리거나 통조림을 한 과일이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
298 견과와 견과류 음식물들이 주로 육류를 대신하고 사용되고 있다. 견과를 곡식과 과일과 근채류와 배합하면 건강에 좋고 영양분이 많은 음식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분량의 견과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견과류 음식물을 사용함으로 얻는 나쁜 결과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이 예방책에 유의함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다. 또한 어떤 견과류는 다른 견과류보다 좋지 못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몬드는 땅콩보다 낫다. 그러나 땅콩은 양에서 제한되어 있을지라도 곡식과 함께 사용하면 영양분이 많고 소화도 잘 된다. 오리브는 적당하게 마련하기만 하면, 견과와 마찬가지로 버터와 육류를 대신하게 된다. 올리브에 들어 있는 기름은 동물성 기름이나 지방질보다 훨씬 더 좋다. 그것은 이완제로 사용한다. 그것을 사용하면 결핵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염증이 있고 자극을 받고 있는 위장을 치료한다.
299 맛이 좋고 자극성이 많은 음식물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비정상적인 미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평범하고 단순한 음식을 즉시 맛있게 먹을 수 없다. 미각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위장이 받아 온 혹사에서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건전한 음식물을 끈기 있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얼마 후 그것이 맛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음식의 맛 좋고 훌륭한 풍미를 식별하게 되면, 불건전한 진미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보다 더 큰 기쁨으로 그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그리고 건전한 상태가 된 위장은 병적인 상태도 아니고 과중한 짐도 지지 않은 채, 그 위무를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양호하고 영양분이 많은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만일 우리가 현명하게 계획을 세우게 되면,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을 거의 모든 지방에서 얻을 수 있다. 쌀, 밀, 옥수수, 귀리로 된 여러 가지 조제품 들과 또한 콩, 완두, 렌즈콩, 등이 외국의 어느 곳으로든지 보내지고 있다. 국내 산이나 수입한 과일 그리고 어느 지역에서나 자라나는 각종 채소는 육류를 사용하지 않고 완전한 음식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과일을 많이 재배할 수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통조림을 하거나 관과를 만들어 겨울에도 풍성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씨 없는 포도, 구주베리(사탕열매), 양딸기, 나무딸기, 덩굴딸기(검은 딸기) 같은 작은 실과들은 별로 사용되지 않거나 재배를 등한히 하는 여러 지역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
300 가정용 통조림 제조를 위해서 가능하면 언제나 양철 깡통보다 유리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통조림 할 실과는 상하지 않고 성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 필수적이다. 설탕을 많이 사용하지 말고 삶되 보존하기에 충분할 만큼 삶으라. 이렇게 준비해 놓으면 싱싱한 과일의 훌륭한 대용이 된다. 건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 살구 등과 같은 견과들을 알맞은 값에 구할 수 있는 곳에서는 좀 더 수월하게 그것들을 주요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그것들이 각 계층 노동자에게 건강과 우너기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한 끼에 여러 가지 많은 음식을 차려 놓지 말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 과식을 조장하고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한 끼에 과일과 채소를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만일 소화력이 약하면, 그 두 가지를 함께 먹는 것은 때때로 속을 불편하게 하여 정신적 노력을 하는데 지장을 일으킬 것이다, 한 끼는 과일을 먹었으면 다른 끼에는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식사는 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같은 방법으로 요리한 같은 음식을 끼마다 또는 날마다 식탁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식단에 변화가 많을수록 식사는 더욱 맛이 있고 신체 조직은 더욱 증진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
음식물의 조리
301 단순히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먹는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음식의 질이나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먹는 음식이 맛이 없으면, 신체는 영양분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음식물은 주의 깊게 선택되고 지혜롭고 기술적으로 조리되어야 한다. 흰 밀가루는 빵을 만드는 데 최선의 재료가 아니다. 그런 밀가루를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불리하다. 정제한 밀가루로 만든 빵은 통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영양소가 부족하다. 그것은 흔히 변비와 그 밖의 여러 가지 건강치 못한 신체 조건의 원인이 된다. 빵을 만들 때 소다나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은 해로우므로 필요하지 않다. 소다는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때로는 신체의 온 기관을 중독시킨다. 주부들이 소다가 없으면 빵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이다, 만일 그들이 더 좋은 방법을 배우려고 노력한다면 만드는 빵은 더욱더 건강에 좋고, 입에 더 잘 맞을 것이다. 부풀리거나 이스트를 넣은 빵을 만들 대에 물 대신 우유를 사용하면 비용이 더 들뿐 아니라 건강에 건강에 좋지 않다. 우유로 만든 빵은 물로 만든 빵만큼 구운 후에 오랫동안 맛을 유지하지 못하고, 위에 들어가면 쉽게 발효된다. 빵은 가볍고 맛이 좋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신맛이 있어서는 안 된다. 빵 덩어리는 작게 하고 가능한 한 완전히 구워 누룩균을 죽여야 한다. 어떤 종류의 부풀린 빵은 금방 구워내어 뜨거울 때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그런 빵은 식탁에 절대로 올려 좋지 말 것이다. 그러나 이 규칙은 누룩 없는 빵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스트나 누룩을 넣지 않고 통밀가루로 만들어서 화력이 좋은 오븐에 갓 구워낸 롤 빵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다. 죽이나 미음을 만들기 위하여 사용되는 곡식은 여러 시간 동안 끓여야 한다. 그러나 연한 음식이나 유동식은 철저히 씹어야 하는 마른 음식보다 건강에 이롭지 못하다. 두 번 구운 빵은 화화가 아주 잘 되고, 맛이 좋은 음식이다. 부풀린 보통 빵을 조각조각 썰어서 오븐에서 말리되 수분이 완전히 없어 잘 때까지 말리도록 하라. 그다음에 전체를 약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이 빵은 건조한 곳이서 다른 보통 빵보다 훨씬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사용하기 전에 다시 데우면 처음 만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것이 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 1:29).
302 설탕은 너무 많이 음식에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케이크, 단 푸딩, 빵, 과자류, 젤리, 잼은 소화불량의 주원인이 된다. 특별히 우유와 달걀과 설탕이 주요 성분이 되어 있는 커스터드와 푸딩류는 해롭다. 우유와 설탕을 많이 쓰거나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우유를 사용하려면 완전히 소독해야 한다. 이 점만 주의하면 우류 사용으로 병균에 전염될 위험은 적을 것이다. 버터는 식은 빵에 발라 먹으면 요리에 사용하는 것보다 덜 해롭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것을 전폐하는 것이 좋다. 치즈는 한층 더 해롭다. 이는 전혀 음식물로 적당치 않다.* 불충분한 음식과 요리를 잘못한 음식은 조혈기관을 약화시키므로 혈액의 질은 나쁘게 한다. 그것은 신체 조직을 착란케 하고, 질병을 일으키고 동시에 신경과민과 우울증을 가져온다. 잘못된 요리로 희생된 자들은 실로 허다하다. 많은 무덤 위에는 "좋지 못한 요리로 사망함", "위장 과로로 사망함"이라고 기록해야 할지도 모른다. 요리하는 살마들이 건강 요리법을 배우는 것은 신성한 의무이다. 많은 영혼들이 좋지 못한 요리법의 결과로 잃어버림을 당한다. 좋은 빵을 만드는 데는 생각과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한 덩어리의 좋은 빵 속에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이상의 종교가 포함되어 있다. 참으로 훌륭한 요리사는 드물다. 젊은 부인들은 요리나 그 밖의 가사를 하는 것을 미천한 일로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처녀들은 자신이 결혼하여 가족을 돌보게 될 때 맡게 도 주부와 어머니 역할에 대하여 별반 생각이 없다.
303 요리는 절대 미천한 과학이 아니다. 실제 생활에 있어서 가장 요긴한 일이다. 이는 모든 부인이 배워야 할 과학인 동시에 좀 더 가난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유익이 될 방법으로 그것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음식을 맛있게 하고 동시에 단순하고 영양 있게 만드는 데는 기술이 요구되지만 그것은 가능한 일이다 요리하는 사람들은 간소하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단순한 음식을 요리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음식이 단수하기 때문에 더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요, 더 맛이 좋은 것은 발견할 것이다. 가정의 종요한 위치에 있으면서 건강에 좋은 요리법의 기술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여인들은 자기 가족의 건강에 대단히 필요한 것을 배울 결심을 해야 한다, 여러 곳에 위생적인 요리학교가 이 방면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부인들은 좋은 요리사에게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주방 기술의 안주인이 되기까지 진보를 위해 인내하며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매 끼의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 놓아야 한다, 식사 시간에 각 사람은 신체가 요구하는 것을 먹도록 하라. 그런 다음에는 다음식사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도록 하라. 신체가 아무 음식도 요구하지 않는 때에 즉 불규칙하게 식사 사이에 먹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들은 버릇을 고칠 만한 충분한 의지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여행할 때 먹는 것이 손에 닿기만 하면 항상 먹는다. 이것은 매우 해롭다. 만일 여행하는 사람들이 단순하고 영양 있는 식물을 규칙적으로 먹는다면 그들은 그렇게 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질병으로 크게 고생하지도 않을 것이다.
304 또 하나의 해로운 버릇은 취침 시간 바로 전에 먹는 일이다. 정규적인 식사를 하였을지라도 피곤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음식을 더 먹게 된다. 이와 같은 그릇된 행동에 음식을 먹지 않고는 잠을 잘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늦게 식사를 한 결과로 소화용은 자는 시간에도 내내 계속된다. 그러나 위가 계속적으로 활동할지라도 그 활동은 정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잠은 불쾌한 꿈 때문에 장애를 받게 되고, 아침에는 흐리멍덩한 기분으로 일어나게 되며, 식사에 대한 의욕을 별반 갖지 못하게 된다. 우리가 휴식을 위하여 잠자리에 들 때 위도 모든 일을 끝내야 한다. 그것 역시 신체의 다른 기관들처럼 쉬워야 한다. 늘 앉아 일하는 사람에게는 밤늦게 먹는 저녁 식사가 특별히 해롭다. 그것 때문에 생기는 장애가 때로는 죽음을 초래하는 질병의 시초가 된다. 많은 경우 허전하여 음식물을 요구하게 되는 것은 낮 동안에 소화기관은 너무 과중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한 끼의 식사를 처리한 수에는 그 소화기관들이 휴식을 요한다. 적어도 식사와 식사 사이에는 대여섯 시간의 간격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 방침으로 실행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하루에 세끼보다 두 끼를 먹는 것이 더 나은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릇된 식사 상황
305 음식을 매우 뜨겁게 먹거나 차게 먹지 말 것이다. 만일 음식이 차면, 소화가 시작되기 전에 그것을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위장의 활력을 끌어간다. 찬 음료는 이런 이유로 유해한다. 반면에 뜨거운 음료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쇠약하게 한다. 사실상, 식사와 함께 위장에 들여보낸 액체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음식물을 소화하기가 더욱 어렵다. 왜냐하면 액체가 먼저 흡수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소금을 많이 먹지 말며 피클과 양념한 음식을 피하라. 그리고 과실을 많이 먹으면 식사 시간에 많은 음료를 요구하는 자극이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음식은 천천히 그리고 잘 씹어서 먹어야 한다. 이는 침이 음식과 알맞게 섞여서 소화액이 작용할 수 있게 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큰 잘못을 격렬하고도 과도항 운동을 한 직후와 대단히 지쳐 있을 때나 몸이 화끈 달았을 때와 같은, 그러므로 식사 직전과 직후에 정신이나 육체가 무겁게 부담이 지워지면, 소화가 잘 안 된다, 흥분될 때나, 걱정될 때나, 마음이 급할 때에는 휴식과 안정을 되찾기까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306 위는 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위가 병들면 약화된 소화기관들을 돕기 위하여 뇌에서 정신력을 불러낸다. 이러한 요구를 자주 받게 되면, 뇌는 충혈이 된다. 뇌를 끊임없이 사용하고 또 육체적 운동이 부족할 때에는 평범한 음식물이라도 적에 먹어야 한다. 식사 시간에는 근심과 걱정스러운 생각을 던져 버리고, 바쁘게 서두르지 말고, 도리어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의 모든 축복에 대하여 그분께 감사하는 정신을 충만케 하여, 천천히 즐겁게 먹으라. 육식이나 그 밖에 나쁘고 유해한 식물을 먹지 않기로 한 많은 사람이 자기들의 음식이 단순하고 건강에 좋으므로 제한 없이 식욕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과식과 때로는 폭식에까지 이른다. 이것은 잘못이다, 소화기관은 그 계통의 일을 어렵게 만들 음식의 질이나 양으로 인하여 과로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음식을 차례로 식탁에 내어 놓는 것이 관습이다. 그러나 그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모르기 깨문에 식사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가장 말 멎는 ㅇ므식이 아닐지도 모르는 어떤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마지막 차례의 음식이 올라오면 그는 종종 위험을 무릅쓰고 한계를 넘어선다. 그리고 그것이 비록 자기에는 조금도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어도 그 유혹하는 후식을 먹는다. 만일 한 끼의 식사를 위해 의도한 모든 음식을 처음부터 식탁에 올료 놓는다면 식사하는 사람은 최선 껏 선택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과식을 했을 때 그 결과를 즉시 느낄 때가 있는가 하면 고통을 느끼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과식을 하면 소화기관은 활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체력의 기초는 서서히 약화된다.
307 여분의 음식은 신체에 부담을 주며, 병적 발열 상태를 일으킨다. 그것은 위에 과도한 분량의 혈액이 모이게 하므로 사지와 수족을 급히 차게 만든다. 또 이것이 소화기관의 일을 마칠 때에는 무력감과 함께 피로를 느끼게 한다. 계속하여 과식하는 이들은 이 기진맥진한 느낌을 배고픈 상태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소화기관의 과로상태에서 오는 것이다. 어떤 때에는 두뇌가 마비되어 정신적, 육체적 노동에 싫증 나는 때도 있다. 이러한 불유쾌한 증세는 활력을 쓸데없이 소모하여 육체가 그 작용을 마쳤으므로 이제는 완전히 탈진되어 있는 까닭이다. 위장은 "쉴 시간을 주시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이 노곤함이 음식을 더 요구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리하여 위를 쉬게 하는 대신에 새로운 짐을 더 지워 준다. 그 결과 소화기관이 훌륭하게 일을 해야 할 때에도 다 써서 낡아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안식일을 위하여 보통날보다 여러 가지 음식물을 준비하지 말 것이다. 도리어 음식물을 더욱 간단하고 적게 먹어서 영적 사물을 잘 이해하는 데 정신이 말고 힘 있게 할 것이다. 위가 막히면 뇌가 막히는 것이다. 부적당하게 식사로 말미암아 머리가 혼란되어 가장 귀중한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 안식일에 과식함으로 많은 사람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거룩한 기회애 유익을 받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부적합한 자가 되게 한다.
308 안식일에 요리를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찬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추운 계절에는 전날에 준비해 둔 음식을 데워야 한다. 그리고 음식은 단순하고 맛이 있고, 먹음직스러워야 한다. 특별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안식일에 가족들이 매일 먹지 않는 별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나쁜 식사 습관에 빠졌을 때에는 지체 없이 개혁해야 한다. 위를 과도하 사용한 결과로 소화불량증이 생겼을 때에는 모든 과중한 부담이 되는 짐을 제거 함으로 남아 있는 활력을 보존하는 데 주의 깊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위를 오랫동안 학대하면 다시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적당한 식사 습관이, 위가 더 이상 쇠약하여짐을 면하고 많이 회복되게 할 것이다. 모든 상황에 적합한 규칙을 제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식사에 관한 바른 원칙에 주의하면 크게 개혁이 있을 것이고 요리사가 끼니마다 식욕을 일으키기 위하여 애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식사를 절제하면 정신적 도덕적 활기를 보상받는다. 그것은 또한 정욕을 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과식은 성질이 느린 사람에게는 특별히 해로우니 이러한 사람들은 절식하고 육체적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식욕을 절제하여 극기했다면 능히 성취할 수 있었던 분량의 일을, 그리하지 않으므로 그 절반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309 많은 저술가와 연사가 여기에 실패한다. 마음껏 먹은 다음에 독서와 연구 또는 저술 등의 일에만 열중하고 육체적 운동을 하는 데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그 결과 사상과 어휘가 자유롭게 흘러나오지 않는다. 그들의 문장과 말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데 필요한 힘과 무게가 없다. 그리하여 그들이 힘들인 작품에는 활력이 없고 효과가 없다. 종요한 책임을 담당한 사람들 특별히 영적 관계의 수호자가 된 사람들은 예민한 감정과 민활한 관찰력을 가진 자들이라야 한다. 누구보다도 그들은 음식에 절제하여야 한다. 기름지고 사치한 음식물을 그들의 식탁 위에서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매일 중대한 결과가 따르는 결정을 하게 된다. 때로는 그들은 신속히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이것은 엄격한 절제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만이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다, 마음은 체력과 지력을 적당히 조절하는 조건 아래서 강화된다. 과로하지만 않으면 원기는 사용할수록 새로워진다. 그러나 흔히 중요한 계획을 고안하는 중대한 결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사람들의 일이 적당한 식사의 결과로 말미암아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 위가 혼란하면 정신 상태도 혼란하고 확실성이 없다. 이것이 흔히 생긴 병적 상태의 결과로 세상에 축복이 될 수 있는 많은 계획이 무시되고, 불공평하고 억울하고 잔인한 많은 계획이 실천되어 왔다.
310 여기에 책상에 앉아서 일하거나 혹은 정신적 노동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한 가지 제의를 한다. 충분한 도덕적 용기와 극기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시험해 볼 것이다. 끼마다 두 가지 혹은 세 가지로 된 단순한 음식물을 취하라. 그리고 배고프지 않을 정도 이상은 더 먹지 말라. 날마다 활발한 운동을 하라. 이렇게 하고도 유익을 얻지 못하는지 살펴보라. 활발한 육체노동을 하는 힘섹 사람들에게는 그 음식물의 양과 질을 앉아 일하는 사람처럼 주의하도록 강요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이라도 먹고 마시는 데 절제를 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될 갓이다. 어떤 사람들은 식사에 대한 세밀하고 정확한 규칙을 정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과식을 한다. 그러고는 후회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먹고 마시는 것에 관하여 항상 염려하고 있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정확한 규칙을 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각 사람은 이성을 활용하여 자제해야 하며 또한 원칙에 의하여 행할 것이다.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께서 사신 소유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자유가 없다. 건강의 법칙을 이해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몸을 위하여 세워 놓으신 법칙에 순종하는 것이 자신들의 의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건강의 법칙에 순종하는 것은 개인의 의무에 속한 문제가 되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는 법을 어긴 결과로 고통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질문은 "세상의 습관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아니고, "나는 한 개인으로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삶을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지은이 : 엘 G. 화잇
출판사 : 시조사
대표전화 : (02) 329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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