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21호(1872) 배틀크릭의 사업
슬로베니아에서
배틀크릭의 사업
85 1871년 12월 10일. 버몬트 보르도 빌(Bordoville)에서 내게 주신 계시를 통해 나는 내 남편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음을 보았다. 염려와 수고가 그를 압박했다. 목회하는 그의 형제들은 이런 책임을 져본 적이 없기에 그의 수고를 이해하지 못했다. 끊임없는 압박 때문에 그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부담을 지고 있었다. 나는 그와 하나님의 백성의 관계가 어떤 면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와 유사하다는 하늘의 지적을 받았다. 역경에 처할 때 모세에 대해 불평했던 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남편에 대해 불평하는 자들이 있었다. 안식일 준수자들 중에는 내 남편이 해 온 것처럼 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는 거의 모든 관심을 하나님의 사업을 일으키는 데 기울였으며, 개인적인 유익을 돌아보지 않고 가족과의 오붓한 즐거움도 희생했다. 일에 열중한 나머지 건강과 생명은 자주 위험에 처했다. 그는 이 사업에서 지나치게 많은 짐을 지고 있기 때문에 영구와 명상과 기도에 필요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배틀크릭이 출판 사업의 유익과 발전에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가 이런 상태에 있도록 요구하지는 않으셨다. 그가 이 일에 몰두함으로 말미암아 소홀이 취급할 수밖에 없었던 다른 분야의 사업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심령을 감동시킬 증언을 우리 부부에게 주셨다. 그분은 내게 빛의 통로를 열어 주셨는데, 이는 나의 유익뿐만 아니라 당신의 백성 모두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해서였다. 그분은 내 남편에게도 성경 주제들에 관해 큰 빛을 주셨는데, 이 역시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였다. 나는 이것들을 기록하고 전파해야 하며 말씀 위에 새로운 빛이 계속 비칠 것임을 보았다.
86 나는 우리 부부가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수고하며 도처에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여건 속에서 여러 가지 증언들을 전한다면 배틀크릭에 남아 있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업을 열 배나 더 든든하게 할 것임을 보았다. 저술하고 강연하는 동일한 분야에도 우리의 은사가 필요하다. 늘 그랬던 거처럼 내 남편이 늘어나는 염려와 재정 문제로 과도한 짐을 진다면, 그의 정신은 그러지 않을 때보다 적은 말씀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원수에게 공격당하기 쉽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압박을 받는 위치에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던 것처럼 남녀들이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서 막중한 위치에 서 있는 남편에 대해 불평하도록 유혹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감히 짊어지려고 하지 않는 이러한 책임들을 지고 있는 동안에 내 남편은 근심에 짓눌린 나머지 적절한 고려 없이 가혹한 말을 내뱉곤 했다. 그는 부주의하게 행한다고 같이 근무하는 이들을 이따금 책망했다. 불필요한 실수가 일어났을 때, 그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분노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이런 대응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었다. 책망을 받은 사람들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일을 등한히 하는 결과를 때때로 낳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제대로 해내지 못하여 비난을 받을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형편이 이러했으므로 내 남편의 짐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여태까지 해 오던 것보다 더 자주 자리를 비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일을 수행하도록 맡기는 것이 그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견딜 수 있는 공정한 시험을 거친 후에 불충 성실하다거나 일할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면 그들은 마땅히 해고되어야 한다. 그들은 실책과 실수를 해도 하나님의 사업이 아니라 개인적인 유익에만 영향을 끼치는 일에 종사해야 한다. 약하게 말해서 불충실한데 출판소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특히 이사회에 관련된 사람들이 깨어 있어 눈이 멀지 않고 감각이 마비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이들은 이미 오래전에 출판사업에서 격리되었을 것이다.
87 장기간의 혹독한 질병에서 회복되자 내 남편은 불충실한 이들에게 맡겨진 덕분에 혼란에 빠져 버린 사업을 책임지게 되었다. 그는 사리사욕만을 밝히고 사업의 신성성을 깨닫지 못한 이들로 인해 수치스럽게도 혼란 가운데 빠져 버린 사업을 일으키고 복구하기 위해 단호한 결심으로 자기가 소유한 심신의 능력을 모두 기울였다.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이 이 불충실한 이들 위에 임했다. 그들의 행실과 결과는 다른 이들에게 그들처럼 행하지 말라는 경고가 되어야 한다. 질병으로 고생한 체험은 내 남편에게 불행한 것이었다. 그는 남다른 관심과 헌신으로 이 일을 수행했다. 그는 비난이나 칭찬에 개의치 않고 섭리의 손길이 이끄시는 대로 직책들을 맡아 전진했다. 그는 홀로 버티며 자기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심신의 고난과 싸웠다. 반면 하나님께서 남편의 곁에서 돕도록 의도하신 이들은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에 그를 떠났다. 그는 그들의 도움과 동정을 받지 못한 채 홀로 분투했을 뿐 아니 라자주 그들의 반대와 불평을 직면했다. 하나님의 일을 세우기 위해 그들보다 열 배나 더 많이 일하는 이에게 불평을 쏟아 냈던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영향을 끼쳐서, 전혀 의심 없이 남을 잘 신뢰하던 그의 마음은 형제들을 신임하지 못하게 되었다. 일이 이렇게 되는 일익을 담당했던 이들은 그 결과에 대해 크게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만일 열성을 다해 헌신적으로 하나님을 섬겼더라면 그분께서 그들을 인도하셨을 것이다. 나는 내 남편이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관심과 헌신을 그 형제들에게 분명하게 입증했다는 하늘의 지시를 받았다. 출판 사업의 기틀을 확고히 세우기 위해 궁핍과 끊임없는 수고의 세월을 보낸 후에, 그는 자신의 소유였고 마음만 먹으면 계속 소유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사업을 하나님의 백성에게 넘겨주었다. 이런 행동을 통해 그는 개인적인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입증하였다.
88 내 남편에게 질병이 닥쳐왔을 때, 바리새인들이 불행과 학대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품었던 것과 동일하게 냉혹한 태도를 보인 이들이 많았다. 바리새인들은 고통에 빠진 이들에게 역경이 일어난 것이 그들의 죄 때문이며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임한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의 고통을 더욱 무겁게 했다. 내 남편이 염려의 짐에 억눌렸을 때 무정한 이들이 있었다. 그는 병에서 회복되기 시작하자 연약함과 가난 속에서도 일하기 시작했고 당시 기고나에서 책임지고 있던 이들에게 100달러치의 책을 주문하면서 40센트 활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그 책들의 출판비가 고작 50달러밖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60달러를 지불하려고 했다. 그는 출판소를 위해 과거에 자신이 쏟았던 수고와 희생을 고려하여 이러한 특별 할인을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러한 작은 호의는 거절당하고 말았다. 그는 25퍼센트만 활인해 주겠다는 냉정한 말을 들었다. 내 남편은 매우 서운하게 생각했지만 그리스도인다운 태도로 참기 위해 애썼다. 하나님께서는 부당한 결정에 주목하셨으며, 그때부터 손수 그 사건을 담당하셔서 충성된 욥에게 하셨던 것처럼 박탈당한 축복들을 되돌려 주셨다. 무정한 결정이 내려진 시점부터 그분은 당신의 종을 위해 일하셨기에, 남편은 이전에 누렸던 것과 동일한 신체적인 건강, 정신적인 명석함과 능력, 영적인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내 남편은 손수 수천 달러 어치의 우리 간행물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즐거움을 누렸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실수를 할 때도 있지만 충성을 다하는 이들을 완전히 잊으시거나 영원히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내 남편은 하나님과 진리에 대한 열정이 넘친 나머지 심신의 능력을 손상시킬 정도로 과로하곤 했다. 그러나 주니께서는 이런 과로를 당신의 종들이 과오를 견책하는 일에 태만하고 불충 성하는 것과 같은 큰 죄로 여기지 않으셨다. 불충실한 자들을 찬사하고 헌신하지 않은 이들에게 아첨하는 이들은 그들이 범하는 태만과 불충 성의 죄에 동참한 것이었다.
89 하나님께서는 내 남편을 선택하셔서 특별한 자질, 천부적인 능력, 사업을 발전시키는 일에 당신의 백성을 지도하던 체험을 주셨다. 그러나 고대 이스라엘에서 그랬던 것처럼 안식일을 준수하는 재림교인들 중에도 불평하는 이들이 생겼다. 시 기와 의심으로 가득 찬 이런 이들은 암시를 통해 우리 믿음의 원수들에게 내 남편의 정직성에 대해 불신할 빌미를 주었다. 동일한 믿음을 가졌지만 시기심 많은 이들이 불신자들에게 사건을 왜곡해서 드러내어 진리를 받아들이는 많은 이들에게 방해가 되는 감화를 끼쳤다. 그들은 내 남편을 음모자이자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인물로 여겼으며, 내 남편뿐 아니라 백성으로서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도 두려워했다. 고대 이스라엘은 식욕에 제한을 받거나 어떤 엄격한 요구를 감당하게 될 때, 모세를 가리켜 독단적이고, 자기들을 다스리려 하고, 그들 위에 군림하려 한다면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그분의 목소리에 순복 하여 복종하도록 이끈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도구에 불과했다. 현대판 이스라엘은 내 남편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호소하는 것 때문에 불평하고 그를 시기했다. 나는 관대한 헌금을 장려한 반면, 이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을 견책하고 이기심을 꾸짖었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기부를 장려했으며, 형제들의 후한 헌금을 장려하기 위해서 먼저 후한 헌금을 드렸다. 그러나 불평하고 시기하는 이들은 이것마저 그가 형제들의 돈으로 개인적 이익을 얻으려고 하며 하나님의 사업을 희생시켜 가면서 사업을 희생시켜 가면서 치부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께서 남편이 궁핍에서 벗어나 변하기 쉽고 불평불만과 시기하는 사람들의 호의를 의논할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 그의 손에 자금을 의탁하셨던 것이다. 우리가 이기적으로 우리 이익을 챙길 궁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섭리의 손길로 역사하셔서 번영하도록 축복하셨다.
90 모세는 장래성 있는 왕국 즉 왕궁에서 세속적 명예와 사치를 누릴 수 있는 생애를 희생하고, 잠시 동안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 대신에 하나니의 백성과 함께 고난당하기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가 수고와 염려에서 벗어나 안일하고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더라면 그렇게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우리는 나태함 대신에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고하기로 선택했는데, 이것은 온갖 고난과 궁핍과 앞에 나서는 일이 수반되는 순회 생활이었다. 우리는 스스로를 위하여 자족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위한 생애 곧 그분을 기쁘게 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자 노력했다. 소유물을 불리기 위해 수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생에서 백배나 주심으로 당신의 약속을 성취하셨다. 그분은 소유물을 거두시는 일을 통해 우리를 시험하실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겸손하게 시험을 견디며 복종할 수 있게 해 주시길 기도한다. 그분께서 자금과 영향력의 재능을 위탁하시는 한 우리는 그것들을 그분의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혹시 불에 타 버리고 재난으로 손실을 볼 때일지라도, 우리는 보화 중 일부가 불에 소실되거나 재난에 휩쓸려 사라질 수 없는 곳에 있음을 알고 즐거워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업은 결코 파산할 수 없는 확실한 안전처이며, 우리의 사간, 우리의 관심, 우리의 자금을 여기에 투자하면 하늘의 보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짊어질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염려가 내 남편에게 있다는 하늘의 지적을 받았다. 남편은 자기의 책임을 감당하도록 R 형제와 S 형제가 도와주지 않아서 고생한다고 여겼으며, 그들이 자기를 도와 기관과 출판소에 관련된 업무를 하지 않는 것 때문에 서글픔을 느꼈다. 불성실한 자들을 정리한 이후 계속해서 출판 사업은 발전을 보았다.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책임을 짊어져야 할 사람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사람들 가운데 그것이 가은 수지맞는 사업처럼 재물을 증가시켜 주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원하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91 우리 기관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재능가가 없다. 사업에는 그 일을 감당할 최적의 인물이 요구된다. 기고나의 현재 형편대로라면 내 남편은 여태까지 느꼈던 압박을 계속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더 이상 압박을 받아서는 안 된다. 그런 부담을 그토록 오래 견딜 수 있었던 것을 오로지 하나님께서 자비롭게도 기적을 베풀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는 사업에 대한 끈기 있는 보살핌과 헌신을 통해서 출판 분야에서 어떤 일이 성취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성결한 판단과 사심 없는 관심을 가진 인물들이 기관의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내 남편은 너무 오랫동안 혼자 짐을 감당하여 기력이 몹시 쇠태 했기에 변화를 주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에게서 염려와 짐을 경감시켜 주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 그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강연과 저작 활동을 할 수 있다. 1870년 가을, 우리가 캔자스에서 돌아왔을 때, 우리 부부는 휴가 기간을 가졌어야 했다. 고갈된 힘을 보충하려면 몇 주간의 자유가 필요했다. 그러나 배틀크릭의 요직들이 거의 버려진 것을 보고, 우리는 두 배의 힘을 쏟아 일할 수밖에 없다고 느껴 힘에 부치도록 수고했다. 나는 사업의 필요성을 느껴 책임을 비는 사람들이 생겨서 남편이 자문 역할만 수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편이 거기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하늘의 지시를 받았다. 그는 짐을 내려놓아야만 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진리를 우헤 저술하고 강연하는 중요한 일을 그에게 맡기셨기 때문이다. 넓은 일터에서 일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사업을 굳게 세우는 일에 영향력을 훨씬 크게 끼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는 편견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거짓 진술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우리를 그릇 드러내며, 진리를 받아들이는 많은 이들에게 장애물을 놓는다. 배틀크릭에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이 야심가요 광신자라고 믿게 되면, 사람들은 사업 전체가 그릇되고 성경에 관한 우리의 견해가 올바르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 내리고 진리를 탐구하여 받아들이는 일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나아가서 사람들에게 우리를 바라보라고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평하거나 우리의 품성을 옹호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진리를 말하고 높이며, 예수에 대해해 말하고 예수를 높여야 한다. 하나니의 능력으로 그렇게 한다면 편견을 제하고 반대를 누그러뜨리게 될 것이다.
92 R 형제와 S 형제는 글쓰기를 좋아하며, 내 남편도 마찬 가지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빛을 당신의 말씀에 비추시고 전반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유익이 될 만한 풍성한 사상으로 남편을 인도하셨다. 심중의 부담을 지고 있을 때에도 그에게 무거운 책임을 떠맡겼던 목회하는 형제들도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화잇 형제를 사업의 수장으로 임명하시고 그럴 만한 자격을 주셨지만 주님께서 자기들은 그 직책에 적합한 인물로 삼지 않으셨다. 고 생각하며 자위하였다. 따라서 그들은 책임을 맡지 않았고 짊어질 수 있었던 짐도 지지 않았다. 내 남편이 느꼈던 것과 동일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 이 필요하다. 제 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역사에 있어서 지금보다 중요한 때는 일찍이 없었다. 출판사업은 축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출판물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야 할 일이 줄기보다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내 남편은 너무도 많이 불평을 받는 대상이었고, 너무나 오랫동안 질투와 중상과 더불어 싸웠으며, 사람들에게 성실성이 너무 부족한 것을 보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 심지어 목회하는 형제들까지 의심했다. 목회하는 형제들은 이를 감지한 나머지 지혜롭게 처신하지 못할까 봐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이제야말로 이들이 함께 연합해서 짐을 짊어져야 할 때이다. 목회하는 형제들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족하다. 그들은 진리를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노력을 한데 모아 하나님께서 지워 주신 이 사업을 짊어져야 할 때이다. 목회하는 형제들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족하다. 그들은 진리를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노력을 한데 모여 하나님께 지워 주신 이 사업을 짊어져야 한다. 만일 어떤 형제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다른 형제가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친절과 인내로 자기 견해의 장점을 그 형제에게 나눠 주어야 한다. 또한 자기가 남에게 의심을 받거나 부당한 비난을 받기 원하지 않는 것처럼 형제를 비난하거나 그의 목적의 순수성에 의문을 갖지 말아야 한다.
93 만일 마음에 하나님의 사업을 품고 있는 형제가 성실하게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일로 인해 상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를 불신하고 자신의 판단에 대하 신뢰를 잃게 되기 쉽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수행하라고 맡겨 주신 사업 곧 자기 목숨보다도 더 아끼는 사업을 그르쳤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만큼 용기와 경건한 인격을 약화시키는 것은 아무도 없다. 어떤 이의 잘못을 발견한 형제들이 그의 마음에 가시를 보다 깊숙이 찌르고 고통을 더욱 크게 느끼도록 만들므로 매 혹평마다 그의 믿음과 용기가 약해지고 하나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꺾인다면 얼마나 부당하겠는가. 과오를 범하는 이들에게 진리와 사실을 분명하게 말해 줌으로 그들이 과오를 보고 깨달음으로 개혁해야 할 때가 자주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은 거칠고 가혹한 태도가 아니라 불쌍히 여기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해야 하며, 자신도 역시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개인의 약점을 고려해야 한다. 과오를 저지른 자가 과오를 깨닫고 시인할 때,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고통을 깊이 느끼도록 하는 대신에 위로를 주어야 한다. 산상수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을 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 7:1). 구주께서는 성급한 판단에 대해서 책망하셨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준 속에 들보가 있는데"(마 7:3, 4). 형제의 실수를 재빨리 알아채면서도 자기 자신은 더 큰 과오에 빠져 있으되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들은 주님께서 우리의 과오와 약점을 다루시는 방법과 똑같이 서로를 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과오를 범하기에 그분의 동정과 용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인성을 쓰기로 동의 하심을으로 죄와 잘못이 많고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을 위해서 어떻게 간청해야 하는지를 아실 수 있었다.
94 그분께서는 인간의 중보자가 되기를 자청하고 스스로 겸비하여 인간을 넘어뜨리는 유혹들을 알게 되심으로 유혹받는 자들을 돕고 동정심 많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실 수 있었다. 분명하게 죄를 견책하고 잘못을 꾸짖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자주 있다. 그러나 동료 인간의 구원을 위해 일하는 목사는 서로의 잘못에 대해 동정심으로 보이지 않거나 소속된 조직의 결함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목사는 저들의 그런 일을 다른 이들이 자기에게 한다면 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물어보아야 한다. 자기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이에 대한 사랑과 신뢰심이 증가하겠는가? 특별히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목사의 과오는 가능한 한 소수만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말씀과 교리를 전하는 교역자에게 다른 이들과 동일한 약점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되면 그것을 이용하게 될 연약한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에 영혼 구원 사업에 적합한 인물로 꼽힐 수 있는 목사의 과오를 불신자들에게 공개하는 일은 지극히 잔인한 행위이다. 이러한 폭로를 통해 좋은 일은커녕 손해만 생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용납하신 이들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심을 해치기 때문이다. 한 형제인 목사들은 동료의 성품을 있는 힘껏 보호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름 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상하지 말라"(대상 16:22)고 말씀하신다. 사랑과 신뢰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어떤 목사에게 다른 목사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부족하다면 다른 목사의 행복은 증진되지 못하며, 그 형제를 불행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자기도 불행하게 도니다. 비난 가운데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힘이 사랑 가운데 있다. 사랑은 장벽을 녹여 버리지만, 비난은 영혼의 모든 통로를 차단할 것이다.
95 내 남편에게는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그의 장기간의 연륜을 활용하지 못함으로 출판 기관에 손실이 생길는지 모르나. 금전적 손실은 하나님의 건강과 생명에 비교할 때 아무것도 아니다. 절약하는 관리자가 부족해서 수입이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남편에게 또다시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의 형제들은 낙망하고 그들의 손은 약화될 것이다. 자금이 동일하게 들어올 수 없다. 이뤄야 할 일이 너무 많다. 흑암 속에 거하는 자들에게 진리를 제시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외방에 기꺼이 나아가 일하려는 선교사들이 일터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하고 자기의 재능을 그분을 섬기는 일에 사용하려는 뜻을 품은 청년들이 부족하다. 그들은 너무 책임과 부담을 멀리 하려고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가납하시는 사업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책임지는 경험이나 성경 지식을 얻지 못하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 죽으신 주님을 위해 자기가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의무이다. 그러나 가능한 한 적게 일하면서 최후에는 하늘에 가고자 하는 희미한 소망을 간직한 이들이 많다. 근면하게 일하여 영혼을 구원하으로 면류관에 별을 다는 것은 그들의 특권이다. 그러나 참으로 슬픈 것은 게으름과 영적 나태가 사방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이기심과 교만이 그들의 마음을 넓게 차지하고 있어서 하늘의 사물이 자리 잡을 자리가 거의 없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 속에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 6:12)라는 간구가 들어 있다. 용서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이 기도를 진심으로 반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는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가 장신께 범한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도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자는 드물다. 만일 용서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이 말씀의 깊이를 이해한다면 감히 이 기도를 반복하지 못할 것이며, 자기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동료 인간에게 대하는 것처럼 자기들을 대해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가혹한 정신과 용서의 부족이 형제들에게 두려울 정도로 여전히 존재한다. 형제가 형제를 가혹하게 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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