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교리50

실물교훈 29장 // 열 처녀 열 처녀 하조대에서 열 처녀 405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과 감람산 위에 앉아 계셨다. 해는 서산에 지고 하늘은 저녁 그늘에 덮여 가고 있었다. 거기서 내려다보이는 한 집에서는 무슨 잔치가 베풀어지는지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열린 창문을 통해 흘러나오는 불빛과 집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멀지 않아 혼례 행렬이 나타나게 될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동양의 많은 나라에서는 혼인 예식을 밤에 행하는 풍습이 있었다. 신랑이 신부 집으로 간다. 신랑의 집에서는 초대받은 손님들을 위하여 피로연을 준비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내려다보시던 장면 역시 한 무리가 혼례 행렬에 참가하기 위하여 행렬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었다. 신부의 집 가까이에는 흰옷을 입은 열 처녀가 기다리.. 2022. 2. 17.
실물교훈 28장 // 은혜의 보상 은혜의 보상 운두령에서 은혜의 보상 390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 관한 진리를 유대인들은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다. 랍비들은 노력에 의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얻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들은 의인이 받을 보상을 저희 자신의 행위로써 얻어 보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저희의 예배는 이욕에 탐하고 돈에 팔린 정신에서 출발되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까지도 이 그릇된 정신을 끊어 버리지 못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이 같은 그릇된 정신을 깨우쳐 주기 위하여 늘 기회를 찾고 계셨다. 예수께서 품꾼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시기 바로 전에 그분께서 바른 원칙을 제시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예수께서 길을 걸어가고 계실 때에 한 젊은 관원이 달려와서 존경하는 태도로 끓어 엎드려 인사하며 말하기를 "선한 선생님이여 내.. 2022. 2. 17.
실물교훈 27장 // 내 이웃이 누구오니까? 내 이웃이 누구오니까? 운두령에서 내 이웃이 누구오니까? 376 유대인들 사이에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라는 질문은 끝없는 논쟁을 일으켰다. 그들은 이방 사람들과 사마리아인들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그들은 외인이요 원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을 어떻게 구별하며 여러 같지 않은 계급의 사람들을 어떻게 구별할 것이냐가 문제였다. 제사장들과 랍비들과 장로들은 누구들을 이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인가? 그들은 저희 자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식으로 한 평생을 보냈다. 그들은 무식하고 부주의한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면 더러워지게 되며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를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들은 이 "깨끗지 아니한 자"들을 이웃으로 여겨야 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이 문제를.. 2022. 2. 17.
실물교훈 26장 // 불의의 재물 불의의 재물 운두령에서 불의의 재물 366 사람들이 세상 이욕에 몹시 열중하고 있던 시대에 그리스도께서 초림 하셨다. 사람들은 영원한 사물을 세속적인 사물보다 경하게 여기었고, 장래의 일보다 현세의 사물을 먼저 생각했다. 그들은 망상을 현실로 또 현실을 망상으로 오인했던 것이다. 그들은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보지 않았다. 사단이 그들의 앞에 이 세상 사물을 몹시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제시하자 그들은 그의 유혹에 마음이 끌리고 말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형편을 고치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사람들로 넋을 잃고 덫에 걸려 있게 만드는 마력(魔力)을 깨뜨리고자 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교훈을 통해 하늘과 땅의 요구를 조화시켜서 사람들의 생각을 현세의 사물에서 미래의 사물로 돌이키고자 하.. 2022.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