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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리/초기문집

초기문집 3 영적 선물 // 그리스도의 봉사, 변화하심

by 동심초(남양주) 2022. 3. 16.

 그리스도의 봉사, 변화하심, 

 중국 크무타크사막 

 

 

     그리스도의  봉사   

 

사탄은 예수님을 유혹하던 일을 마친 후에 한동안 그분을 떠나갔다. 그 후에 천사들이 와서 광야에서 음식을 준비하여 그분께 드려 그분의 기력을 당하게 하였으며, 그분의 아버지의 복도 그분 위에 임하였다. 사탄은 가장 맹렬한 시험들을 가지고도 예수를 넘어뜨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그분의 봉사 기간에 그분의 교활하게 시험할 기회들을 엿보기로 하였다. 그는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자들을 부추겨 그분을 미워하게 하고 죽이도록 함으로써 예수를 이길 수 있기를 바랐다. 사탄은 그의 천사들과 특별한 회의를 했다. 그들은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의 아들을 이기지 못한 일로 인해 낙담해 있었고 매우 분노하였다. 그들은 더욱 교활해야 하며, 그분이 세상의 구주라는 것에 대하여 그분 자신의 나라에 백성의 마음속에 불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그들의 능력을 최고도로 사용하고, 이런 방식으로 예수의 사명을 좌절시키기로 결의하였다.

 

 159  유대인들이 그들의 의식들과 희생 제사를 아무리 정확하게 준수한다 할지라도, 예언들에 대하여 눈이 멀도록 만들고, 메시아가 강력한 세속적인 왕으로 나타나실 것이라고 믿게 만들 수 있다면, 예수를 멸시하고 배척하도록 인도할 수 있을 것이었다. 나는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그리스도께서 봉사하시는 동안 사람들에게 불신과 증오와 비난의 정신을 불어넣기 위하여 분주하는 것을 보았다. 가끔 예수께서 예리한 진리를 말씀하시고 그들의 죄를 견책하셨는데 그럴 때면 백성은 격노하게 될 것이었다.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을 취하도록 그들을 부추겼다. 여러 번 그들이 그분을 돌로 치려 하였으나 천사들이 그분을 보호하여 성난 군중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모셔 갔다, 그분의 거룩한 입술에서 명백한 진리가 발하여질 때 다시 군중들이 그분을 잡아 벼랑으로 끌고 가 밀쳐 떨어뜨리고자 했다. 한 번은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그분을 제거해야 할지를 놓고 그들 가운데 논쟁이 분분할 때, 천사들이 또다시 군중들의 눈에 예수님이 보이지 않도록 하여 예수께서 군중 사이를 지나서 그분의 길을 가시도록 했다. 그러나 사탄은 여전히 그 위대한 구속의 경륜이 실패하기를 바랐다. 그는 백성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그들이 예수의 대하여 악한 감정을 품도록 그의 온 힘을 발휘하였다. 그는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매우 적도록 해서 그분이 그처럼 적은 무리를 위해서 하기에는 자신의 고난과 희생이 너무도 크다고 생각하게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영접하고 그분을 자기들의 구원자로 믿으려는 사람이 단 두 명만 있다 할지라도 그분이 그 계획을 수행하셨을 것을 보았다.

 

 160  예수님은 고난당하는 자들에 대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심으로써 그분의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분은 병자를 고치고 눈먼 자를 보게 하며 절름발이를 고쳐 주셨으며, 그들이 기뻐 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그분은 여러 해 동안 병약했고, 사탄의 잔인한 권세에 속박되어 있었던 사람들에게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다. 은혜로운 말씀으로 그분은 약한 자와 떠는 자와 낙담한 자를 위로하셨다. 예수께서는 사탄이 의기양양하게 붙들고 있던 연약하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그의 손아귀로부터 강탈하시고 그들에게 몸의 건강과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 주셨다. 그분은 죽은 자를 살리셨으며, 그리하여 그들은 그분의 능력의 강력한 나타남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분은 그분을 믿는 모든 자를 위하여 능력 있게 일하였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자애, 동정 그리고 사랑의 말씀과 행동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분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사람들의 말을 항상 진지하게 들으시고 그들의 슬픔을 가볍게 해 주셨다. 군중들은 그들의 몸 안에 그분의 신적 능력의 증거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일이 이루어진 후에도 많은 사람이 겸비하지만 능력 있는 그 교사를 부끄럽게 생각하였다. 관원들이 그분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백성은 예수를 즐겨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었다. 그분은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분이었다. 그들은 그분의 진지한, 자아를 부정하는 생활에 의해 규제당하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 그들은 세상이 주는 영예를 누리고 싶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을 쫓았으며, 그분의 교훈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의 입술에서 은혜롭게 흘러나오는 말씀을 만끽했다. 그분의 말씀은 의미심장하면서도 아주 단순했기 때문에 아무리 무지한 자들이라도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유대인의 눈을 멀게 하고 그들의 이해력을 흐리게 했으며, 구주의 생명을 빼았도록 백성의 우두머리와 관원들을 부추겼다. 몇몇 사람이 예수를 잡아오도록 보냄을 받았다. 그들은 그분이 인간의 비애를 보고 동정과 연민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그분이 상한 자와 고난당하는 자들을 자애롭고 온유한 음성으로 격려하시는 것을 들었다. 또한 그들은 그분이 권세 있는 음성으로 사탄의 권세를 꾸짖으시고 그의 포로들을 놓아주라고 명하는 것을 들었다.


 161  그들은 그분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지혜의 말씀들을 듣고 매료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분에게 손을 댈 수 없었다. 그들은 예수 없이 제사장들에게로 돌아갔다. 그들이 "어찌하여 잡아오지 못하였느냐"라고 묻자 그들은 그들이 목격한 이적들과 그들이 들은 지혜와 사랑과 지식의 말씀을 전해 주면서,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대제사장들은 그들도 역시 미혹되었다고 꾸짖었으며, 관리들 중 몇몇은 그들이 그분을 잡아오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제사장들은 관원들 중에 그분을 믿는 자가 있는지 경멸조로 물었다. 나는 지도자들과 장로들 중에서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고 있음을 보았다. 그러나 사탄은 그들이 그렇다고 시인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보다 백성의 비난을 더 두려워하였다. 그와 같이 이 시점에 이를 때까지 사탄의 교활한 술책과 증오도 구속의 경륜을 깨뜨릴 수 없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이룰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함께 협의하였으며, 그분의 피를 달라고 열렬하게 부르짖게 하고 잔인과 경멸을 그분에게 쌓아 놓도록 그리스도 자신의 백성을 고취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예수께서 그러한 취급에 분개하여 그분의 겸비와 온유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기를 바랐다. 사탄이 그러한 계책들을 수립하는 동안, 예수님은 그분이 통과해야 할 고난들을 그분의 제자들에게 조심스럽게 공개하고 계셨다. 그분은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이며, 사흘째 되는 날에 다시 일어나실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총명은 너무 우둔해 보였으며, 그들은 그분이 그들에게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변화 하심   

 

 162  제자들의 믿음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고 그분의 신성을 증거 하는, 하늘로부터 나는 음성을 듣도록 허락받았던 변화산의 경험으로 크게 공고해졌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따르는 자들에게 그분이 약속된 메시아라는 강력한 증거를 주심으로써 그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인하여 겪게 될 쓰라린 슬픔과 실망 중에서도 그들의 확신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게 하고자 계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를 변화산에서 보내셔서 그분의 고난과 죽음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아들과 이야기할 상대로 천사들을 보내지 않으시고 지상에서 시련을 친히 경험한 자들을 보내셨다. 엘리야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그의 사업은 고통스럽고 힘들었는데, 이는 주님께서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죄악들을 견책하셨기 때문이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선지자였다, 하지만 그는 자기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이곳저곳으로 피해 다녀야 했다. 그의 조국 전체가 그를 죽이기 위하여 들짐승을 찾듯이 그를 찾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승천시켰다. 천사들은 그를 영광의 승리 가운데서 하늘로 데려갔다. 모세는 그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보다 더 위대했다. 그는 하나님께 크게 은총을 입은 사람이었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듯이 주님과 대면하여 이야기할 큰 특권을 누렸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를 두르고 있는 지극히 찬란한 영광의 빛을 볼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애국의 속박에서 구원해 내셨다. 모세는 자주 그의 백성과 하나님의 진노 사이에 서서 그들을 위해 중재하는 역할을 하곤 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불신과 불평의 엄청난 죄악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맹렬히 타올랐을 때 그들에 대한 모세의 사랑은 시험을 받았다.

 

 163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들을 멸망시키고 그 대신 그를 통하여 큰 나라를 일으키겠다고 제안하셨다. 그때 모세는 그들을 위하여 열렬하게 탄원함으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사랑을 나타내었다. 그는 괴로워하면서 하나님께 그분의 맹렬한 진노를 돌이키시고 이스라엘을 용서해 주시든지 아니면 자신의 이름을 생명 책에서 지워 달라고 간청했다. 물을 얻을 수 없게 되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평을 들으시고 반석을 명하여 백성이 마실 수 있는 물을 내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모세는 화가 나서 반석을 쳤으며, 그리하여 그 영광을 자신이 취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계속적인 완고함과 불평이 그를 극도로 슬프게 잠들어, 잠시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참으셨는지, 그들의 불평은 그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크게 부당한 취급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들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그들이 얼마나 감사를 적게 표현했는지 등 오로지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때때로 그분의 백성을 곤경에 처하게 하신 후에 그들이 곤핍할 때 그분의 능력으로 그들을 구출하심으로써 그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과 돌봄을 깨달을 수 있게 하고, 그렇게 하여 그분을 섬기고 영예롭게 하도록 인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그들 앞에서 그분의 이름을 높이지 못했고 영광을 돌리는 데 실패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주님의 불쾌하심을 자신에게 초래했다. 시내산에서 두 돌비를 가지고 내려오다가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을 본 모세는 몹시 화가 나서 두 돌비를 땅에 던져 깨뜨렸다. 나는 모세가 이렇게 함으로써 죄를 지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았다. 그는 하나님을 위하여 자연적 감정에 굴복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들여야 할 영예를 자신이 취하였을 때 그는 죄를 범했으며, 하나님은 그 죄를 인하여 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

 

 164  사탄은 천사들 앞에서 모세를 고소할 어떤 구실을 찾고자 애써 왔다. 그는 모세가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도록 유인하는 데 성공하자 매우 기뻐하였다. 그는 또 그의 천사들에게 예수께서 인간을 구속하기 위하여 세상의 구주로서 오신다 해도 그를 넘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죄로 인하여 모세는 사탄의 권세, 즉 사망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가 끝까지 확고부동했더라면 주님은 그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을 것이며, 그런 다음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했을 것이다. 모세가 죽었다. 그러나 그의 시체가 부패하기 전에 미가엘이 내려와서 그에게 생명을 주었다. 사탄은 그 시체를 붙잡고 그것을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가엘이 모세를 부활시켜 하늘로 데려갔다. 사탄은 자기의 먹이를 그에게서 빼앗아 가도록 허락하신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그분의 대적을 비난하면서, 하나님께 격렬하게 욕을 퍼부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그 종이 쓰러진 것을 그의 유혹으로 인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대적으로 비난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온유한 태도로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에게 하나님을 가리켰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그분과 함께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이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 변화산의 경험에서 이 약속이 성취되었다. 거기서 예수의 용모는 변화되어 해처럼 빛났다. 그의 옷을 새하얀 색이었으며 새하얀 빛을 반사하였다. 모세는 예수께서 두 번째 나타나실 때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할 사람들을 대표하여 그곳에 나타났다. 죽음을 당하지 않고 변화되어 승천한 엘리야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변화함을 입고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할 자들을 대표했다. 제자들은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예수의 뛰어난 위엄과 그들을 덮고 있는 구름을 바라보았으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라고 두려운 위엄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저 자 : 엘렌 G. 화잇

출 판 :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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