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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리/초기문집

초기문집 3 영적 선물 // 바벨론의 죄악상, 큰 외침

by 동심초(남양주) 2022. 3. 17.

 바벨론의 죄악상, 큰 외침 

 오채성 

 

 

    바벨론의 죄악상    

 

나는 둘째 천사가 교회들의 무너짐을 선포한 이래로 그들이 점점 더 부패하여 가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추종자란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세상 사람들과 구별하기가 불가능했다. 목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본문을 취하지만, 부드러운 것들을 설교한다. 육에 속한 마음은 이런 것에는 아무런 이의를 느끼지 않는다. 육적인 마음에 혐오스러운 것은 진리의 전신과 능력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원뿐이다.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사역에는 사탄의 진노를 불러일으키고, 죄인들을 떨게 만들거나 심령과 양심을 곧 닥쳐올 두려운 심판의 실제에 적용시키는 것이 전혀 없다. 악인들은 일반적으로 참된 경건은 없이 경건의 모양으로 흡족해하며, 그들은 이런 종교를 후원하고 지지할 것이다.


 274  "의의 전신갑주 외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두움의 권세들을 이기고 그들에 대한 승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없다. 사탄은 한 몸으로서의 교회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예리한 진리들 대신에 사람들의 모든 말들과 행위들이 강조되고 있다. 세상의 정신 그리고 세상과 짝된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예수 안에 있는 진리가 그 단순하고 힘 있는 그대로 세상의 정신을 거슬러 증거 된다면, 그것은 즉시 박해의 정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아주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고 지내 왔다. 육에 속한 마음이 변화되지 않았으며, 육적인 마음은 여전히 하나님과 원수 상태에 머물러 있다. 그들이 다른 이름을 취했다 하더라도 그들은 사탄의 충실한 종들이다"라고 그 천사가 말했다. 나는 예수께서 하늘 성소를 떠나 둘째 휘장 안으로 들어가신 후에 교회들이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교회들 내에 큰 죄악과 더러움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도 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그들의 공언과 기도와 권면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집회에서는 냄새를 맡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이기심과 자만과 자부심을 행사한다. 그들은 이 모든 악한 특성 위에 종교의 망토를 씌운다."라고 그 천사가 말했다. 나는 이름뿐인 교회들의 교만을 보았다.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 속에 계시지 않는다. 그들의 육적인 마음은 자신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그들의 초라한 몸을 단장하고는 흡족하고 기쁜 마음으로 그 몸을 바라본다. 예수님과 그분의 천사들은 노하여 그들을 바라본다. 그 천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들의 죄악과 교만은 하늘에 상달되었다. 공의와 심판은 오랫동안 잠들어 왔지만, 곧 깨어날 것이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셋째 천사의 놀랍고 두려운 경고들은 성취될 것이며, 모든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마시게 될 것이다. 셀 수 없이 많은 악한 천사들의 무리가 온 땅에 퍼져 있으며, 교회들을 가득 메우고 있다.


 275  이들 사탄의 부하들은 이 종교 단체들을 보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 이는 종교의 망토가 가장 큰 범죄의 죄악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온 하늘은 하나님의 걸작품인 인류가 그들의 동료들에 의하여 가장 낮은 타락의 심연으로 떨어지고 짐승의 수준에 놓인 것을 바라보고 분개한다. 인간의 비애의 모습을 보시고 항상 측은해하셨던 저 사랑하는 구주를 좇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엄청난 큰 죄에 열심히 종사하여 노예들과 인간의 영혼들을 매매한다. 노예들이 이리저리 옮겨지고, 매매된다. 천사들은 이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해 오고 있다. 경건한 남녀 종들과 어머니와 아버지와 자녀들과 형제자매들의 눈물이 하늘의 병에 담겨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분노를 잠시 동안만 더 억제하실 것이다. 그분의 진노는 이러한 나라들, 특별히 이 같은 두려운 매매 행위를 승인하고 또한 그 일에 직접 종사한 종교 단체들에 대하여 타오를 것이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을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이 그런 불의, 그런 압제, 그런 고통을 몰인정한 무관심으로 바라본다. 그들 중에 많은 사람이 가증스러운 만족감을 가지고 이 모든 형용 할 수 없는 고통을 가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감히 하나님께 경배를 드린다. 이것은 개탄할만한 우롱이다. 사탄은 그것을 보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하면서, "이런 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다"라고 섬뜩하게 느껴지는 승리감을 갖고 말하면서, 이와 같은 모순적 행위들을 인하여 예수님과 그의 전사들을 비난한다.


 276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이들이 순교자들의 고난의 이야기를 읽을 때 눈물이 그들의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들의 동료 인간들에게 그렇게 잔인한 일들을 자행할 정도로 강퍅하게 될 수 있는지 의아해한다. 하지만 그와 같이 말하고 생각하는 자들이 인간을 노예로 붙잡아 두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다가 아니다. 그들은 심지어 그들의 그들의 혈연관계를 갈라놓고 그들의 동료 인간들을 혹독하게 압제한다. 그들은 천주교 신자들과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나타냈던 것과 동일한 가차 없는 잔인함으로 가장 비인간적인 고통을 가할 수 있다. 그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날에 이런 사람들보다 이방인들과 천주교인들이 더 견디기 쉬우이라"라고 말했다. 압제당하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하늘에 상달되었고, 하늘의 천사들은 그의 창조주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그의 동료 인간들에게 유발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고초에 놀란다. 천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압제자들의 이름들은 피로 쓰이고, (맞은 매국자들로 인한) 줄무뉘가 그려지고, 고통하며 타는 듯한 고난의 눈물로 얼룩져 있다. 하나님의 진노는 그분께서 이 빛의 땅(미국)으로 하여금 그분의 분노의 잔의 찌끼까지 마시도록 하실 때까지, 그분께서 바벨론에 갑절이나 갚아 주실 때까지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나는 노예의 주인들*은 그들이 무지 가운데 붙들었던 노예들의 영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것을 보았다. 그리하여 노예들의 죄의 형벌이 주인들에게 가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무지와 타락 속에 붙들려 있었고,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오직 주인의 채찍밖에 두려워할 줄을 모르는, 짐승보다도 더 낮은 수준에 있었던 노예들을 하늘에 데려갈 수 없으시다. 그러나 그분은 동정심 많은 하나님께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그들을 위해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마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되도록 허락하시는 한편, 그들의 주인들은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당할 것이며, 둘째 부활 때에 다시 일어나 가장 두려운 둘째 사람을 당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하나님의 공의가 충족될 것이다.

 

    큰 외침    

 

 277  나는 천사들이 하늘에서 앞뒤로 서둘러 움직이면서 어떤 중요한 사건의 성취를 위하여 준비하느라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때 나는 다른 힘센 천사가 명령을 받고 셋째 천사와 그의 목소리를 합하여 그의 기별에 능력과 힘을 주기 위하여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큰 능력과 영광이 그 천사에게 주어졌으며, 그가 내려올 때 그의 영광으로 세상이 환해졌다. 이 천사가 크고 힘센 소리로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라"라고 외치자, 그에게 동반된 빛이 모든 곳으로 꿰뚫고 들어갔다. 둘째 천사가 준 바벨론의 무너짐에 대한 기별은 1844년 이래 교회들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던 타락상들에 대한 부가적인 언급과 더불어 반복되었다. 이 천사의 사업은 적시에 나타나 큰 외침으로 불어나고 있었던 셋째 천사의 마지막 큰 사업과 합세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은 곧 마주칠 시험의 때에 설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졌다. 나는 그들 위에 큰 빛이 비취는 것과 그들이 셋째 천사의 기별을 담대하게 선포하기 위하여 연합한 것을 보았다. 천사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그 힘센 천사를 돕기 위하여 파송되었으며, 나는 사방에서 들려오는 음성들을 들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이 기별은 밤중 소리가 1844년에 둘째 천사의 기별에 합세했던 것처럼 셋째 천사의 기별에 추가된 기별처럼 보였다.

 

 278  하나님의 영광이 오래 참고 기다리던 성도들 위에 임하였으며, 그들은 바벨론의 무너짐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 가운데서 나와 그의 받을 재앙들을 피하도록 초청하는 마지막 엄숙한 경고를 담대하게 외쳤다. 기다리고 있던 자들 위에 비취고 있던 빛은 세상 곳곳으로 뚫고 들어갔으며, 어느 정도의 빛은 가졌지만, 세 천사의 기별을 듣고 거절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이 초청에 응하여 타락한 교회들을 떠났다. 이 기별이 주어진 이래 많은 사람이 책임질 나이에 이르렀으며, 그 빛이 그들을 비추었고, 이제 그들은 삶이나 죽음이냐를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을 받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생명을 선택하였으며, 그들의 주님을 고대하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섰다. 셋째 천사의 기별을 그 과업을 완수해야 할 것이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시험을 받을 것이었으며, 고귀한 분들이 종교 단체로부터 나오도록 부름을 받게 될 것이었다. 강권하는 능력이 정직한 자들을 움직였다. 한편 하나님의 능력의 나타남은 그들의 믿지 않는 친척들과 친구들이 그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영의 역사를 느낀  사람들을 감히 방해하지 못하도록, 또 그렇게 할 능력을 가질 수 없도록 그들에게 두려움으로 가져다주었으며, 제어하는 힘을 발휘했다. 이 마지막 초청은 가련한 노예들에게도 주어졌는데, 그들 중 신실한 자들은 그들이 구출될 것이라는 행복한 전망으로 환희의 기쁜 노래를 쏟아 놓았다. 그들의 주인이 그들을 제어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놀라움이 그들로 하여금 침묵을 지키도록 만들었다. 엄청난 이적들이 이루어졌으며, 병자들이 고침을 받고 표적과 기사가 믿는 자들을 따랐다. 하나님께서 그 일에 함께 하셨으며,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연합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능력 있게 셋째 천사의 기별을 널리 선포하였다. 나는 이 기별이 밤중 소리보다도 훨씬 더 힘이 있고 능력 있게 마쳐질 것을 보았다.

 

 279  위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은 하나님의 종들은 환하고 거룩한 헌신으로 빛나는 얼굴로 하늘로부터 온 기별을 선포하기 위하여 나아갔다. 종교 단체들 전체에 흩어져 있던 영혼들이 이 부름에 응하였으며, 롯이 소돔성이 멸망하기 전에 서둘러 나왔던  것처럼 귀중한 사람들이 멸망을 피하지 못할 운명인 교회들에서 급히 나왔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에게 임한 찬란한 영광으로 강해져서 시험의 때를 견디도록 준비되었다. 나는 도처에서 수많은 음성들의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저 자 : 엘렌 G. 화잇

출 판 :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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