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교리/초기문집

초기문집 3 영적 선물 // 성도들의 구원, 성도들의 상급, 땅이 황폐됨

by 동심초(남양주) 2022. 3. 17.

 성도들의 구원, 성도들의 상급, 땅이 황폐됨  

 오채성 

 

 

    성도들의 구원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건지려고 택하시는 때는 한밤중이다. 악인들이 성도들을 둘러싸고 조롱하고 있을 때 갑자기 태양이 나타나서 환히 비추고 달이 멈추어 섰다. 악인들은 놀라워하며 그 광경을 바라보았지만, 성도들은 엄숙한 기쁨으로 그들의 구출의 징표들을 바라보았다. 표적과 기사가 신속하게 연달아 발생했다. 모든 만물이 그 원래의 진로를 벗어난 것처럼 보였다. 시냇물은 흐르기를 멈추었다. 먹장구름들이 올라와 서로 부딪쳤다. 그러나 영광이 머문, 한 뚫린 곳이 있었는데, 거기로부터 많은 물소리와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흘러나와 하늘과 땅을 뒤흔들었다. 큰 지진이 일어났다. 무덤들이 열리고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고 안식일을 지키다가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율법을 지킨 사람들과 맺으실 평화의 언약을 듣기 위해 그들의 먼지투성이의 침대에서 영광스럽게 되어 나왔다.


 286  하늘이 열렸다 닫혔다 하며 요동하고 있었다. 산들은 바람에 흔들리고 갈대처럼 흔들렸으며, 거친 바위 조각들을 사방으로 날려버렸다. 바다는 가마솥처럼  끊었으며, 육지로 돌들을 토해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강림의 날과 시간을 말씀하시고 그분의 백성에 대한 영원한 언약을 선포하실 때, 그분은 한 문장을 말씀하시고 멈추셨는데, 그동안 그 말씀들은 오 세상에 메아리쳐 갔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은 그들의 눈을 위를 향하여 고정시킨 채 서서 여호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씀들이 가장 큰 천둥소리같이 지구 전체에 메아리쳐 가는 것을 듣고 있었다. 그것은 실로 엄숙했다.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성도들은 "영광! 할렐루야!"라고 소리쳤다. 그들의 용모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했으며, 그들의 얼굴은 시내산에서 내려왔을 때 모세의 얼굴처럼 영광으로 빛났다. 악한 자들은 그 영광 때문에 그들을 바라볼 수 없었다. 그분의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자들에게 결코 그침이 없는 복이 선언될 때, 짐승과 그의 우상을 이긴 승리의 힘찬 함성이 일어났다. 그러고 나서 땅이 쉼을 얻는 희년이 시작되었다. 나는 경건한 노예가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며 일어나 그를 묶고 있었던 쇠사슬을 떨쳐버리는 한편, 그들의 악한 주인은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는 것을 보았다. 이는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의 뜻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곧 크고 하얀 구름이 나타났는데 그 위에 인자가 앉아 계셨다. 멀리서 처음 나타났을 때 이 구름은 아주 작아 보였다. 그 천사는 이것이 인자의 징조라고 말했다. 그것이 지상에 가까이 다가오자, 우리는 정복하기 위해 그것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의 탁월한 영광과 위엄을 볼 수 있었다. 머리에 밝고 번쩍번쩍 빛나는 면류관을 쓴 거룩한 천사 수행단이 그분이 오시는 길을 호위하고 있었다. 어떠한 언어로도 그 영광스러운 장면을 묘사할 수 없다. 탁월한 영광과 위엄으로 빛나는 살아 있는 구름이 더 가까이 다가오자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그분은 가시 면류관을 쓰지 않으셨다. 오히려 영광의 면류관이 그의 거룩한 이마에 얹혀 있었다. 그분의 겉옷과 다리에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쓰여 있었다. 그분의 용모는 정오의 태양처럼 밝았으며, 그분의 눈을 불꽃같고 그분의 발을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았다.

 

  287  그분의 음성은 맑은 악기 소리처럼 들렸다. 땅은 그분 앞에서 흔들렸고,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듯이 떠나갔으며, 모든 산과 섬들이 제자리에서 옮겨졌다. "그리고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오. 조금 전에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을 멸망시키려 했던 자들이 이제 그들을 비추는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했다. 온갖 공포의 와중에서 그들을 "보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라고 기쁜 선율로 말하는 성도들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이 잠자고 있는 성도들을 나오라고 부를 때 땅이 크게 흔들렸다. 그들은 부름에 응하여 영광스러운 불멸을 옷 입고 나오면서, "승리! 승리로다! 사망과 음부에 대한 승리로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라고 외쳤다. 그러고 나서 살아 남은 성도들과 부활한 성도들은 목소리를 높여 긴 승리의 함성을 외쳤다. 질병과 사망의 흔적을 지닌 채 무덤에 내려갔던 몸들이 불멸의 건강과 원기를 입고 일어났다. 살아남은 성도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홀연히 변화되었으며,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끌어 올리워 공중에서 그들의 주님을 영접하였다. 오! 얼마나 영광스러운 만남인가! 죽음이 갈라놓았던 친구들이 서로 만났으며, 결코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것이다.


 288  구름 수레의 양쪽에는 날개들이 달려 있었고, 그 밑에는 살아 있는 바퀴들이 있었다. 수레가 위를 향하여 굴러갈 때 바퀴들은 "거룩하다!"라고 외쳤다. 날개들도 움직인 때마다 "거룩하다!"라고 소리쳤으며 그 구름을 둘러선 거룩한 천사 수행단도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라고 부르짖었다. 그리고 성도들은 구름 속에서 "영광! 할렐루야!"라고 외쳤다. 수레는 거룩한 도성으로 굴러 올라갔다. 도성에 들어가기 전에 성도들은 예수님을 그 중심에 모시고 정방형으로 정렬하였다. 예수님의 머리와 어깨는 성도들과 천사들 위로 올라와 있었다. 그분의 위엄 있는 자태와 사랑스러운 용모는 정방형 내의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었다.

 

    성도들의 상급   

 

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사가 도성으로부터 영광스러운 면류관들을 가져오는 것을 보았다. 매 성도마다 자기의 이름이 새겨진 한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었다. 예수께서 면류관을 달라고 하시면 천사들이 그것을 그분에게 가져다 그렸고, 사랑하는 예수님은 친히 오른손으로 그 면류관을 성도들의 머리에 씌워 주셨다. 같은 방법으로 천사들이 거문고들을 가져왔고, 예수께서는 성도들에게 그것들을 나누어 주셨다. 지휘하는 천사가 어떤 음을 치면, 모두가 감사하는 행복한 찬양으로 목소리를 높였으며, 모두가 능숙하게 손을 놀려 거문고의 현들을 누볐으며, 풍성하고 완벽한 선율로 아름다운 가락을 쏟아냈다. 그 후에 나는 예수께서 구속받은 무리들을 그 도성의 문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분은 그 문을 잡으시고는 반짝거리는 돌쩌귀에 달린 문을 뒤로 밀쳐 활짝 열어젖힌 다음, 진리를 사수해 온 열국들에게 들어오라고 명하셨다. 도성에 있는 모든 것이 눈을 즐겁게 하였다. 그들은 어디서나 풍요로운 영광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바라보셨다. 그들의 용모는 영광으로 빛났다. 그리고 자애로운 눈을 성도들에게 고정시키시면서 그분은 음악처럼 아름다운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289  "나는 내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기노라. 너희들은 이 풍성한 영광을 영원토록 누릴 지어다. 이제 더 이상 사망이나 슬픔이나 눈물이 없을 것이며 어떠한 고통도 다시는 없을 것이다." 그러자 나는 구원받은 무리가 부복하여, 예수의 발 앞에 그들의 번쩍이는 면류관을 던지는 것을 보았다. 그러고 나서 그분께서 자애로운 손으로 그들을 일으켜 세우자 그들은 금 거문고를 탔으며, 그들의 풍성한 음악과 어린양에 대한 노래들로 온 하늘을 가득 채웠다. 나는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그분의 백성을 생명나무로 인도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다시 우리는 죽을 인간의 귀에 들려온 어떤 음악보다 더 풍성한 그분의 사랑스러운 음성을 들었다."이 나무의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느니라. 너희들은 그것을 자유롭게 따 먹을 수 있었다. 도성 안에 영광스러운 보좌가 있었고, 거기로부터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흘러나왔다. 이 강의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있었고, 강의 양쪽 둑에는 먹음직스러운 과일들이 달려 있는 아름다운 나무들이 있었다. 하늘을 묘사하려고 시도하기에는 언어가 한결같이 너무도 빈약하다. 그 광경이 내 앞에 나타날 때 나는 놀라서 정신을 잃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려함과 탁월한 영광에 도취된 나는 펜을 내려놓으면서 "오! 이 어떠한 사랑인가!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하고 소리쳤다. 가장 고상한 언어로도 하늘의 영광이나 구주의 비할 데 없는 사랑이 깊이를 묘사할 수 없다.

 

     땅이 황폐됨     

 

 290  나는 다시 땅을 주목하게 되었다. 악인들은 멸망당했으며 그들의 시체가 지상에 널려 있었다. 하나님의 진노가 마지막 일곱 재앙으로 지상의 거민들 위에 내리자 그들은 고통 때문에 혀를 깨물면서 하나님을 저주했다. 거짓 목자들은 여호와의 진노의 대표적인 표적이 되었다. 그들이 서 있는 동안에 그들의 눈이 눈구멍 속에서, 그들의 혀가 입 안에서 소멸되어 버렸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건짐을 받은 후에, 악한 무리들은 그들의 분노를 서로에게 퍼부었다. 땅은 피바다가 된 것처럼 보였으며, 시체들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즐비하게 널려 있었다. 땅은 황폐한 광야처럼 보였다. 지진으로 허물어진 도시와 마을들은 돌 무더기같이 쌓였다. 산들이 제자리에서 옮김으로 인하여 큰 동굴들이 드러났다. 바다에서 날아오거나 땅 자체로부터 쪼개져 나온 거친 바위들이 지표면 도처에 흩어져 있었다. 큰 나무들은 뿌리째 뽑혔으며, 땅 위에 흩어져 있었다. 이곳이 바로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일천 년 동안 있을 집이 될 것이다. 그는 여기에 갇혀서, 깨어진 지표면을 오르내리고 방황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그의 반역의 결과들을 볼 것이다. 일천 년 동안 그는 자신이 유발한 저주의 열매를 만끽할 수 있다. 오로지 지구에만 있도록 제한을 받았기 때문에, 그는 다른 행성들을 돌아다니면서 타락하지 않은 자들을 유혹하고 괴롭힐 특권을 갖지 못할 것이다. 이 기간에 사탄은 극도로 고통을 당한다. 타락한 이래 그는 자신의 악한 특성들을 끊임없이 행사해 왔다. 그러나 이제 그는 그의 능력을 박탈당하게 될 것이며, 그가 타락한 이래 자신이 해 왔던 역활을 회상하면서 떨림과  공포심을 가지고 무서운 미래를 바라보도록 버려둠을 당할 것이다. 그 때가 이르면 그는 자신이 저지른 악한 일들을 인해 고통을 받고 그가 범하도록 만든 모든 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291  나는 천사로부터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들로부터 나오는, 무수한 악기 소리처럼 들린 환호성 소리를 들었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더 이상 사탄에 의해 괴롭힘을 받고 유혹을 받지 않을 것이 때문이었다. 또한 다른 세계의 거주민들도 그의 존재와 그의 유혹으로부터 건짐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다음에 나는 보좌들을 보았는데, 예수님과 구속 받은 성도들이 거기 않아 있었다. 성도들은 왕으로서, 하나님께 대하여 제사장으로 다스렸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백성과 함께 죽은 악인들의 행위들을 법전인 하나님의 말씀과 비교하면서 그들을 심판하여, 모든 사안을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결정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들이 행한 대로 고통을 받아야 할 형량을 정했다. 그리고 그것을 사망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 그들의 이름 옆에 적어 놓았다. 사탄과 그의 천사들 또한 예수님과 성도들에 의해 심판을 받았다. 사탄의 형벌은 그가 속였던 자들의 그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었다. 그의 고통은 그들의 것을 엄청나게 초과하기 때문에 그들의 것과는 비교가 불가할 것이었다. 그가 속였던 모든 자가 멸망한 후에도 사탄은 여전히 살아남아 더 오래 고통을 받을 것이다. 죽은 악인들에 대한 심판이 끝난 후 천년기 끝에 예수께서 도성을 떠나셨으며, 성도들과 천군들이 그분의 뒤를 따랐다. 예수께서 한 큰 산에 내려오셨는데, 그 산은 그의 발이 닿자마자 갈라져 거대한 평지가 되었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올려다보니, 열두 기초석이 있고, 사방에 각기 세 개씩 있고 한 천사가 그 앞에 서 있는 열두 문을 가진 크고 아름다운 도성을 보았다.우리는 "그 도성이다! 큰 도성이다.  그것이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온다!"고 외쳤다. 그 도성은 찬란한 광채와 영광을 발하면서 내려와 예수께서 준비해 놓으신 그 거대한 평지에 안착했다.

 

저 자 : 엘렌 G. 화잇

출 판 : 시조사

홈페이지 : htt: //www.sijosa.com

 

www.hanwans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