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에서
눈오던날 눈속에서 뛰어놀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05년 2월 20일
그때는 젊음이 좋아서 인가 왜 그리 눈이 좋아서 인가 춥지도 않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 사진찍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요즈음이 이렇다 하네요,
산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풍경이라네요,
20여년이 가까워 그때는 아직 젊음이었는데...
하얀 눈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지요.
눈이 자뜩 오고도 며칠이 니났지요,
그래도 눈이 좋아 우린 떠났지요,
아직도 눈은 산에 남아 있고 개울에는 잔뜩 쌓였네요,
누군가 그 길을 가지도 못했죠
너무 빠져 발자국조차 내지도 못하고,
동물 한마리도 지나가지 못하고...
너무 눈이 많이와서 누구도 엄두도 못내고 발자국을 내지 못한것이죠,
무섭게 내리치던 겨울날
바람은 엄청 불어대고 춥기는 엄청 추워 다 얼어 죽을까봐서
모두 실내로 들어가고 차라리 눈 속이 더 따뜻하겠죠,
그 속에서는 봄을 기다리는 아가들이 있을테니까요,
봄을 기다리는 새싹들이...
곧 올라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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