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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리/초기문집

초기문집 3 영적 선물 // 불법의 비밀

by 동심초(남양주) 2022. 3. 17.

 불법의 비밀 

 크무타크사막 

 

 

    불법의 비밀    

 

 214  예수님으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사람에게로 돌리고 개인의 책임성을 파괴시키는 것이 항상 사탄의  계획이었다.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을 시험할 때 사용한 계획은 실패하였지만, 타락한 인간에 대해서는 훨씬 더 성공적이었다. 그리스도교의 신앙은 타락했다. 교황들과 사제들은 주제넘게도 높은 지위를 취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죄 사함을 얻기 위해 그리스도를 쳐다보는 대신에 그들을 바라보도록 가르쳤다. 사람들은 완전히 속았다. 그들은 교황과 사제들이 그리스도의 대표자라고 가르침을 받았다. 그러나 사실상 그들은 사탄의 대표자들이었으며, 그들에게 절한 자들은 사탄을 숭배했다. 사람들이 성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성직자들은 그들이 깨우침을 받고 그들의 지도자들의 죄악상을 폭로할까 봐 그들 스스로 성경을  읽도록 내버려 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사람들은 이 기만자들이 하는 모든 말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받아들이도록 가르침을 받았다. 그들은 하나님만이 가지셔야 할 마음에 대한 통치권을 편취하였다. 만일 어떤 이들이 감히 자신이 확신한 것을 따르려 한다면, 사탄과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나타냈던 것과 같은 증오심이 다시 타오를 것이며, 권세 잡은 자들은 그들의 피에 목말라할 것이다. 나는 사탄이 특별히 환호했던 때를 보게 되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잔혹한 방법으로 죽임을 당했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신앙의 순결을 지키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성경은 미움을 받았으며, 그것을 이 땅에서 없애려는 노력이 기울여졌다, 위반하면 사형에 처한다는 조건으로 성경을 읽는 것을 금했으며, 사본들을 발견되는 대로 불살라 버렸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분의 말씀을 보호하신 것을 보았다. 그분께서 성경을 보호하셨다. 각시대를 통하여 잔존하는 성경 사본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이 완전히 없어지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마지막 시대에 성경이 널리 보급되어 모든 사람이 그것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나는 성경이 희귀해졌을 때에, 그것이 아주 귀중하게 취급되고 또 압박을 받는 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은밀하게 성경을 읽었으며 그처럼 귀한 특권을 가졌던 자들은 마치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만난 것처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축복된 특권이 그들이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다. 성경을 읽다가 발견되면 그들은 참수형을 당하거나 화형 주에 달리게 되었을 뿐 아니라 때로는 지하 감옥에 갇혀 굶어 죽기도 했다.

 

 215  사탄은 구속의 경륜을 좌절시킬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러나 사탄은 그의 천사들에게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탄은 예수를 믿는다고 공언한는 자들로 하여금 유대인들이 정기적으로 행한 희생과 제물에 관한 의문의 율법이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폐지되었다는 것을 믿게 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할 수만 있으며,  십계명도 역시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폐지되었음을 믿게 하고자 하였다. 나는 많은 사람이 아주 쉽게 이러한 사탄의 계략이 굴복하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이 짓밟히는 것을 보고 온 하늘이 분개하였다. 예수님과 모든 하늘 천군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본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분의 법을 변경시키거나 폐지하지 않으실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인간이 타락한 후에 그들의 절망적인 상태를 보고 하늘은 몹시 슬퍼했으며, 그런 상태는 예수님을 움직여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범한 자들을 위하여 죽으시겠다고 제안하도록 만들었다. 하나님이 법이 변경되거나 폐지될 수 있다면, 인간은 예수님의 희생 없이도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하늘 아버지의 율법을 파괴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율법을 크게 하고 높였으며, 그 모든 계율에 순종하도록 만들었다. 교회가 순수하고 확고부동하게 유지되어 왔더라면, 사탄이 그들을 속여서 하나님의 율법을 짓밟도록 유인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탄은 이 대담한 계획을 시도함으로써 하늘과 땅에서 하나님의 정부의 기초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그는 반역함으로 하늘에서 쫓겨났다. 그는 반역한 후에 자기의 구우너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분의 법을 범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는(사람을 파멸시키려는) 자신의 대의(에 그들을 끌어들일 것이 될 것임을 알았다. 이는 그 율법을 범하는 모든 사람이 죽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216  사탄은 그의 계획을 한걸음 더 밀고 나가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그의 천사들에게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법에 너무 열심이기 때문에 이 함정에 빠뜨릴 수 없을 것이며,  십계명은 너무도 분명하기에 많은 사람은 그것이 여전히 구속력이 있다는 것을 믿을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그 계명들 중 단 하나만을 더럽히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사탄은 넷째 혹은 안식일 계명을 변개하고, 그렇게 하여 하늘과 땅의 창조주가 되시는 참 하나님을 알려주는 십계명의 오직 그 한 계명을 바꾸어 놓는 일을 시도하게 되었다. 사탄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그들 앞에 제시하면서, 그분께서는 주일 중 첫째 날에 일어나심으로 안식일을 일곱째 날에서 주일 중 첫째 날로 변경하셨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사탄은 부활을 자기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이용하였다. 그와 그의 천사들은 자기들이 계획한 오류들이 그리스도의 친구라고 공언하는 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어떤 사람은 그런 오류들을 종교적인 공포심을 가지고 바라보았던 반면에, 다른 사람은 그것들을 받아들이려 하였다. 그리하여 다른 오류들도 수용되었고, 열성적으로 옹호를 받았다. 그분의 말씀 가운데 그토록 분명하게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오류와 전통에 가려지고, 그것들을 하나님의 계명으로 삼아 가르쳤다. 하늘을 거스르는 이 대담한 기만이 예수님께서 두 번째 나타나실 때까지 존속하도록 허용될 것이지만, 오류와  기만이 편만한 이 모든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께 아무런 증인도 갖고 계시지 않았던 때는 없었다. 교회의 핍박과 암흑 속에서도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진실하고 충성스러운 자들이 항상 있었다.

 

 217  나는 하늘의 천군들이 영광의 왕의 고난과 죽음을 바라보고 몹시 놀라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나는 생명과 영광의 주님, 온 하늘을 기쁨과 찬란함으로 채우신 그분께서 죽음의 족쇄를 깨뜨리시고 큰 승리를 거둔 정복자로서 갇혔던 감옥에서 걸어 나오신 것이 그들에게는 전혀 경이로운 일이 아님을 보았다. 그러므로 만일 이 두 사건 중에서 어느 한 사건이 일어난 날을 안식일의 날로 정해서 기념해야 한다면, 그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이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이 두 사건 중 어떤 것도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키거나 폐지하도록 의도된 것이 아니며, 그와는 달리 그것들은 그 율법의 불변성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를 제공해 준다는 것을 보았다. 이 두 중요한 사건들은 다 기념되고 있다. 떡 조각을 떼고 포도나무의 열매를 맛보는 주의 만찬에 참여함으로 우리는 주님의 죽으심을 그분이 오실 때까지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분의 고난과 죽으심의 광경들이 우리 마음속에 새롭게 되새겨진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침례 받을 때 그분과 함께 물속에 잠김으로 죽었다가 그분이 부활하신 것처럼 새 생명으로 살기 위하여 물속에서 다시 일어남으로써 기념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율법이 영원토록 굳게 서서 새 땅에서도 영원무궁토록 존재 할 것을 보았다. 땅의 기초가 놓이던 창조 당시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창조주의 업적을 놀라움으로 바라보았으며 온 하늘의 천군들은 기쁨의 환성을 올렸다. 안식일의 기초가 세워진 것을 그때였다. 창조의 엿새가 끝나고 하나님께서는 이레째 되는 날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쉬셨다. 그리고 그분은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그분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쉬셨기 때문이었다. 안식일은 인류가 타락하기 이전에 에덴동산에서 제정되었으며, 아담과 하와가 지켰고 온 하늘의 천군들도 역시 이날을 지켰다.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에 쉬셨으며 그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나는 안식일에 절대로 폐지되지 않을 것을 보았다. 구원받은 성도들과 모든 하늘의 천군들은 크신 창조주를 기념하는 날로서 안식일을 영원무궁토록 지킬 것이다.

 

저 자 : 엘렌 G. 화잇

출 판 :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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