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로 결정함
크무타크사막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로 결정함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은 바울의 경험의 이야기가 끼치는 영향을 보고 그를 미워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가 예수를 담대하게 전파하고 그분의 이름으로 이적을 행했으며, 많은 사람이 그의 말을 듣고 그들의 전통을 떠날 뿐 아니라 유대인 지도자들을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로 여기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화가 치밀어 올랐으며 그 흥분을 가라앉히는 최상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회의를 열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는 것만이 유일한 안전책이라고 의견 일치를 보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의도를 아시고 천사들을 보내어 그를 지키심으로 그가 자기의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살 수 있게 하셨다.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사탄의 인도를 받아 다메섹 성문을 밤낮으로 지켰는데 이는 바울이 나갈 때 그를 즉시 죽이기 위험이었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기 생명을 노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으며, 제자들은 밤에 그를 광주리에 태워 성 밖으로 달아 내렸다. 유대인들은 그들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부끄럽기도 하고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다. 이렇게 사탄의 목표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 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그는 거기서 제자들의 모이에 끼오 보려고 하였으나 그들은 모두 바울을 두려워하였다. 그들은 그가 제자가 되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203 다메섹에서는 유대인이 그의 생명을 찾아다니고, 여기서는 그의 형제들이 그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러한 때에 바나바는 바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어떻게 그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주님을 뵈었는지 그리고 다메섹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전도했는지를 낱낱이 말해 주었다. 그러나 사탄이 유대인들을 충동하여 바울을 죽이고자 하였으므로, 예수께서는 그에게 예루살렘을 떠나라고 명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바나바와 함께 다른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예수를 전파하고 이적을 베풀어 많은 사람을 회개시켰다. 날 때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고쳐 주자, 우상을 숭배하던 그곳 사람들은 제자들에게 제물을 바치려 하였다. 바울은 몹시 슬퍼하며 그들에게 자기와 바나바는 똑같은 인간이지만 하나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므로 오직 그분에게만 경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여 바울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그들을 겨우 말려 자기들을 경배하지 못하게 했다. 하나님께 대한 참된 믿음과 그에게 마땅히 드려야 할 경배와 존경이 개념이 그들의 마음속에 형성되어 가고 있었다. 바울이 그들에게 설교하고 있을 때 사탄은 다른 도시에 있는 유대인들을 충동하여 바울을 따라가 그의 선한 사업을 방해하도록 했다. 이 유대인들은 바울에 대한 거짓 증거로써 우상 숭배자들의 마음을 선동했다. 이제 사람들의 경탄과 찬사와 증오로 돌변해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제자들을 경배하려 했던 그들이 바울을 돌로 친 후 그를 성 밖으로 내다 버렸다.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로 알았다. 그러나 제자들이 바울을 둘러서서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을 때 기쁘게도 그가 일어났으며, 그들과 함께 성안으로 들어갔다. 바울과 실라가 다시 예수를 전파하고 있을 때 점치는 귀신 들린 한 여종이 그들을 따라다니며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 여자는 여러 날 그렇게 따라다녔다. 바울은 괴로웠다. 이는 그렇게 따라다니며 소리 지르는 바람에 사람들의 마음이 진리로부터 떠나갔기 때문이었다. 이 여자로 하여금 그런 일을 하게 하여 사람들을 역겹게 만들어 제자들의 감화력을 깨뜨리려는 것이 사탄의 목적이었다.
204 바울의 마음은 괴로워했으며, 그리하여 그는 돌아서서 그 악령에게 "예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고 말했다. 그러자 그 악령은 꾸짖음을 받고는 그 여자에게 나가 버렸다. 그 여종의 주인들은 그 여종이 제자들을 따라다니며 소리 지르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였다. 그러나 악령이 그녀를 떠나가고 그녀가 그리스도의 온유한 제자가 된 것을 보고 들은 몹시 화가 났다. 전에는 그 여자가 점을 쳐서 주인인 자기들에게 많은 돈을 벌어 주었는데 이제는 돈벌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사탄의 목적이 좌절되었다. 그러나 그의 종들이 바울과 실라를 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갔다가 법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한다고 말했다. 군중들까지 합세하여 그들을 공격했다. 그러자 법관들은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고 그들에게 매를 때리라고 명령했다. 그들은 그들의 몸에 줄무늬와 같은 많은 매 자국이 나도록 매질을 가한 후에, 그들을 감옥에 던져 넣고, 간수에게 단단히 감시하라고 명령하였다. 이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깊은 감옥에 집어넣고 그들의 발을 차꼬로 단단히 채웠다. 그러나 주의 천사들이 옥중에서도 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 투옥을 하나님의 영광에 대하여 말하고, 백성에게 하나님이 그 사업 안에 계시며, 그분께서 자신이 선택하신 종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었다. 때는 한밤중이었다.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찬미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가옥의 터가 흔들렸다. 그리고 나는 그 즉시 하나님의 천사가 모든 죄수를 묶었던 사슬을 풀어 주는 것을 보았다. 간수는 잠이 깨어 감옥 문이 다 열려 있는 것을 보고 공포에 휩싸였다. 그는 죄수들이 도망쳤을 것이며, 자신은 사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마 자결을 하려는 때에 바울이 큰 소리로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라고 외쳤다.
205 하나님의 능력이 거기서 그 간수를 깨우쳐 주었다. 그는 등불을 달라고 한 다음, 뛰어들어가 몸을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다. 그러고는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고 물었다. 그들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간수는 그의 전 가족을 모았으며, 바울은 그들에게 예수를 전파했다. 그렇게 하여 그 간수의 마음은 그의 형제들의 마음과 연합되었다. 그는 그들의 매 맞은 상처를 씻겨 주었다. 그러고 나서 그 밤에 그와 온 가족이 침례를 받았다. 그 후에 그 간수는 그들 앞에 음식을 차려 놓았으며, 그의 모든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을 기뻐하였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감옥 문이 열리고 간수와 그의 가족이 회심하였다는 놀라운 소식은 곧 널리 퍼졌다. 법관들은 이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며 부하들을 보내서 바울과 실라를 놓아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가만히 감옥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의 나타나심이 감추어지는 것을 좋게 생각지 않았다.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치 아니라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우리를 내어 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저희가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그 전령들이 법관들에게 가서 이 말을 전하였을 때 그리고 바울과 실라가 로마 시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은 이 두 사람이 그들의 불법적인 처사에 대하여 황제에게 호소할까 봐 겁이 났다. 그리하여 그들이 와서 그들에게 간청하였으며, 그들을 데리고 그 도시를 떠나 줄 것을 요청하였다.
저 자 : 엘렌 G. 화잇
출 판 : 시조사
홈페이지 : htt://www.sijo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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