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문집 2 증보(增補) // 경험이 부족한 자들에게

 경험이 부족한 자들에게 

  중국 토이요구 

 

 

   경험이 부족한 자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들이 진리의 중요성이나 그 감화력에 대해서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그들이 순간적인 흥분으로 움직이면서 자신의 기분을 좇고 교회의 질서를 무시하는 것을 보았다. 이런 사람들은 종교가 주로 소란을 피우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셋째 천사의 기별을 막 받아들인 어떤 사람들은 여러 해 동안 진리 안에 서서 진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고 그 성화시키는 능력을 경험한 자들을 책망하면서 가르치려 든다. 이와 같이 그 원수가 거드름을 피우게 만든 이 사람들은 진리의 성화시키는 감화력을 경험해야 하며 진리가 그들을 어떻게 보는지를 -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 깨달아 알아야 한다. 진리가 그들을 정화시키고 그들의 더러운 죄악의 찌끼들을 녹여 없애기 시작할 때, (진리는 확실히 그렇게 할 것이다) 그리고 진리를 사랑하여 받아들일 때, 이 큰 역사가 자신 속에서 이루어진 사람은 자기 자신이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진리를 공언하면서 진리의 첫째 원칙도 배우지 못했으면서도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자들 그리고 배우지 못했으면서도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자들과 이미 수년 동안 진리를 위하여 굳게 선 자들을 비난하면서 교사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나서는 자들은 그들이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 영향에 대해서 조금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드러내 준다.

 

 119  이는 그들이 진리의 성화시키는 능력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와 평강의 열매를 맺을 것이며, 진리의 놀랍게도 향기로운 능력으로 말미암아 겸비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매를 맺고 진리가 그들을 위하여 행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들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낫게 여길 것이다. 나는 남은 무리가 세상에 임할 일을 위하여 준비되지 않았음을 보았다. 마지막 기별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 대부분의 마음에 혼수상태와도 같은 우둔함이 드리워져 있는 것을 보였다. 나를 수행하는 천사는 아주 엄숙한 어조로 외쳤다. "예비하라! 예비하라! 예비하라! 주님의 맹렬한 진노가 머지않아 이를 것이다. 자비가 섞이지 않은 그분의 진노가 부어지려 하는 이때에 그대들은 준비되지 못했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 남은 무리를 위하여 크나큰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그들 중 다수가 사소한 시련들이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그 천사는 계속해서 말했다. "악한 천사들의 군대가 그대들을 에워싸고 있으며, 그대들을 올무에 걸리게 하여 사로잡기 위해 무시무시한 암흑으로 두르려 하고 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마음이 이 마지막 시대를 위한 준비의 사업과 대단히 사소한 시련들을 해결하는 일에 너무도 급급해하고 있다. 편을 나누어 몇 시간이고 질질 끌며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들에게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그들 양편 모두의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부드러워져 있지 않는 한 하나님의 종들은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교만과 이기심을 버린다면, 대부분의 문제가 5분 내에 해결될 것이다.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낭비하는 시간 때문에 천사들은 슬퍼하고 하나님께서 불쾌히 여기신다.

 

 120  하나님께서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늘어놓는 변명에 구리를 기울이지 않으시는 것과 종들이 과오를 범한 자들에게 저들의 잘못을 지적해 주고 그 영혼들을 불에서 꺼내어 구원하는 일에 바쳐야 할 귀중한 시간들을  그런 일에 허비하는 것을 원치 않으심을 나는 보았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마법이 걸려 있는 땅 위에 서 있다는 것과 어떤 사람들은 시간의 짧음과 영혼의 가치에  대한 모든 자랑이 안식일 준수자들 가운데 몰래 들어왔다. 그 천사는 "안식일 준수자들은 자신에 대하여 죽고, 교만에 대하여 죽고 그리고 인정은 받고자 하는 마음에 대하여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진리, 구원하는 진리는 어둠 속에서 굶어 죽어 가는 영혼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나는 많은 사람이 그들을 겸손하게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면 그것은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응답하시'(시 65:5)는 것일 것이다. 자신을 낮추는 것을 그들이 의무이다. 우리가 자기 예찬이 들어오도록 놔둔다면, 그것은 정녕 영혼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것이며,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들을 파멸시킬 것을 나는 보았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힘으로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영은 떠나가고, 그는 자기의 힘을 의지하여 나아가다가 결국 쓰러지게 될 것이다. 나는 바르게 행하면 한 명의 성도가 하나님의 팔을 움직일 수 있지만, 그릇 행한다면 아무리 수가 많다 하여도 아무런 영향도 끼칠 수 없음을 보았다. 많은 사람이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죄인들의 영혼보다 자신들의 하찮은 고층과 시련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염두에 둔다면, 그들은 그들 주위에서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길 것이다.

 121  그들은 죄인들의 위태로운 상태를 깨닫고서 자비의 달콤한 음성이 사라지기 전에 담대하게 하지만 사랑으로 그 진리를 선포하고 영혼들을 경고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행사하면서 그분의 종들의 손을 힘 있게 붙들어 줄 것이다."하나님의 이름을 공언하는 자들이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라고 그 천사는 말하였다. 나는 마지막 일곱 재앙이 피난처 없는 악인들의 머리 위에 닥쳐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때 그들을 방해한 사람들은 죄인들의 심한 비난의 말을 들을 것이며, 그들이 마음은 혼절할 것이다."그대들은 지푸라기들을 채집하고 있으며 - 하찮은 시련을 곱씹고 있으며 - 그 결과로 많은 죄인이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라고 그 천사가 말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회집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 준비가 되어 계시며, 또한 일하시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러나 사탄은 "나는 이 사업을 방해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의 대리자들은 "아멘"하고 응답한다.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자들이 사탄이 그들 앞에 침소봉대해 놓은 하찮은 시련들과 어려움들을 숙고한다.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낭비된다. 진리의 원수들은 우리의 연약함을 보았고, 하나님께서는 슬퍼하시고 그리스도께서는 상처를 입으셨다. 사탄의 목적은 성취되고, 그의 계획들은 성공하고, 그리하여 그는 환호한다.

 

    자기 부정   

 

 122  나는 성도들이 집회를 거창하게 준비할 위험이 있다는 것과 어떤 이들은 너무 많은 섬김으로 시달린다는 것과 식욕을 부정해야 한다는 것을 보았다. 어떤 이들은 떡과 물고기를 위하여 집회에 참석할 위험이 있다. 나는 더러운 잡초 담배를 사용함으로 방종에 빠져 있는 모든 사람이 그것을 버리고, 그들의 재물을 더 나은 용도에 써야 할 것을 보았다. 자기를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이전에 자기의 식욕을 채우기 위하여 사용하던 재물을 주님의 보물 창고에 넣는 사람들은 희생을 하는 것이다. 과부의 두 렙돈처럼 이와 같은 헌물을 하나님께서 주목하실 것이다. 그 돈이 적을지 모른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렇게 한다면, 그것은 주님의 창고에 크게 쌓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의복을 사는데 드는 비용을 절약하고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지 않고 또 차나 커피같이 불필요하고 오히려 해로운 것을 마시지 말고 그 비용을 이 귀한 사업에 바친다면 그들은 이 세상에서 더 많은 복을 받고 하늘에서 상급을 받을 것이다.

 

 122  많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셨기 때문에 부족한 것 없이 살 수 있고, 풍성한 음식을 먹고, 잘 차려 있을 수 있으며, 소유가 넉넉하기 때문에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희생하지 않는다. 그들이 조금 더 가난하게 살면서 진리를 전파하는 일을 돕기 위해 하나님의 사업에 드린다면, 그들은 희생을 하는 것일 것이며,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주실 때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기억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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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 경    

 

하나님의 성호를 존승과 경외심을 가지고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을 나는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하면서 부주의하고 경솔하게 전능하신 하나님, 이렇게 함께 묶어서 사용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불쾌한 일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이나 진리를 올바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머지 않아 마지막 날에 그들을 심판하실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에 대하여 그렇게 불경스럽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 둘을 함께 사용하지 말라. 이는 그분의 이름은 두렵기 때문이다."라고 그 천사가 말하였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엄위하심을 깨닫는 자들은 거룩한 경외심을 가지고 그분의 이름을 그들의 입술에 올릴 것이다. 그분은 가까이 갈 수 없는 빛 가운데 거하신다. 어떤 사람도 그분을 보고 살 수 없다. 나는 교회가 번영하기에 앞서 반드시 이 일들을 이해하고 고쳐야 할 것을 보았다.

 

저 자 : 엘렌 G. 화잇

출 판 :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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