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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업/교회증언 1.2.권

교회증언 2 권 // 19호 (1870) 잘못된 감수성

by 동심초(남양주) 2022. 3. 3.

 19호 (1870)  잘못된 감수성 

 알륨 

 

 

   잘못된 감수성    

사랑하는 M 자매에게 : 그대의 형편을 생각하며 나는 그대의 형편에 관해 본 나의 소감을 편지로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그대가 안개와 흑암 속에서 방황하는 것을 확실히 안다. 그대는 사물을 바로 보지 못한다. 그대는 이렇게 필계를 댐으로 자신의 형편에 대하여 무감각하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 길로 인도하지 않았더면 나는 이것이나 저것을 하지 않았을 터인데."

 

 572   그대는 끊임없이 환경이 나쁘다고 탓하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은 섭리를 나쁘다고 탓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대는 계속해서 속죄양을 만들 사람이나 물건을 찾아 그대를 그리스도인답지 못하게 생각하고 말할 입장에 처하도록 인도한 죄를 뒤집어씌우고자 한다. 자신의 결점에 대하여 단순히 자신을 책하는 대신에, 그대는 그대의 품성 속에 잠재해 있거나 다른 어떤 일이 일어나 소란케 하지 않으면 표면 밑에 숨어 있는 특성을 이루도록 만든 상황과 형편을 탓한다. 자극을 받을 때 그 특성들은 모든 흉한 모습을 힘 있게 나타낸다. 그대는 이런 무뚝뚝한 기질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런 것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나도록 행동하고 말하는 입장에 이를 때까지 자신을 속인다. 그대는 자신의 육적 본성이 아직도 변화되지 못하고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대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다. 그대는 가끔, 내가 말하는바 성급함과 독재적인 성질, 남편을 주관하려는 욕망 등의 악한 정신을 표출하지 않고 여러 날이나 여러 주일을 보내기도 한다. 남을 주관하고 그들이 생각을 그대의 생각처럼 만들기 좋아하는 마음이 그대와 남들을 거의 망쳐놓았다. 그대는 지시하고 남들에게 명령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대는 그들이 그대가 최선의 빛을 가졌으며, 특히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다고 생각하며 느끼기를 바란다. 만일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대는 추측하기 시작하고 질투하게 되며 불안감을 느낀다. 그대가 권위를 행사할 때 지혜와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보다 그대의 품성의 악한 특질을 지극하는 것은 없다. 잠자는 것처럼 보이던 그대의 강하고 거만한 정신은 최고로 자극을 받는다. 그러면 자아가 그대를 지배하고, 그대는 더 이상 온전한 이성과 차분한 판단력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 미친 사람처럼 되고 만다.

 

 573   자아는 힘을 다해 세력을 장악하려 하며, 그대를 제어하는 가장 단호한 마음마저도 점령할 것이다. 그런 정신 이상 상태가 지나가면 그제야 그대는 자기 행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대는 그대가 너무 민감하고, 너무 깊이 느끼며, 너무 고통을 많이 당하기 때문이라는 변명으로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 나는 이 모든 것이 그대를 하나님 앞에서 능히 변명해 줄 수 없음을 보았다. 그대는 교만을 민감함으로 잘못 알았다. 자아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히면 그 민감성이나 교만도 죽게 된다. 그렇게 될 때까지 그대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것이며, 반대를 당할 때 화를 내거나 정신이 나가는 일이 없이 대처하는 겸비와 온유와 조용한 정신을 갖는 것이다. 만일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기만의 허울을 찢어 버리고 하나님께서 그대를 보시는 것처럼 자아를 살필 수 있게 되려면, 그대는 자신을 정당화하려 하기보다는 그대의 품성의 모든 약점들을 제거하시고 그대를 싸매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 그리스도 위에 떨어져 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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