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가정/어두운밤빛나는별18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11장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11장 일본 북해도 라벤더 밭 식품가게 문을 열자마자 사업이 번창하였다. 서양인뿐 아니라 중국인들도 가게의 음식들이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 씨가 중국어로 번역한 책을 라루가 손님들에게 나눠 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받아갔다. "예수님께서 여기서 함께 일하고 계신 것 같아요." 올슨이 선반 위 식품들을 정리하며 말했다. "제가 별 말도 하지 않는데 책을 사가니까요. 예수님이 아니시면 책을 도무지 팔지 못했을 거예요. 저는 자비량 선교사가 잘된 것 같아요." "배를 방문하고 오는 동안 가게에 혼자 있을 수 있겠어?" 라루가 물었다. "가방에 책을 넣어 가면 혼자서도 충분할 것 같구나." "밖에 바람이 거세요. 파도도 높고요. 사다리 올라갈 때 조심하세요. " .. 2022. 6. 19.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10장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10장 일본 북해도 라벤더 밭 올슨은 황급하게 좁은 계단을 올라와 문을 열고는 방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바짝 뒤쫓던 라루가 들어와 문을 닫고 걸어 잠갔다. "자네 얼굴이 종이처럼 창백해. 무슨 일인가?" 라루가 다른 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 "제가 우체국 편지함에 편지를 넣는데 바로 누군가 제 이름을 부르더라고요. 뒤돌아보니까 두 남자가 제게 선원이 아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렇다고 하니까 한동안 그들이 저를 계속 보고 있었다는 거예요. 다른 선원들이 저를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고 말해 주더라고요. 그 사람들이 선원들을 데리고 가는 그 증기선 주인이었어요. 함께 걸으면서 자신들이 홍콩 항구에 오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굉장한 계획들을 갖고 있다며 설명해 주더군요... 2022. 6. 19.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9장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9장 일본 북해도, 라벤더 벨로시티호가 3개의 중앙 돛대와 옆쪽으로도 돛을 달고 있는 멋진 배이기는 하였지만, 호놀룰루에서 홍콩까지는 45일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라루는 마틴 선장과 상의하여 자신의 승선료와 음식값을 대신해 선원 일을 하였다. 선장은 그가 배에서도 안식일을 지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바다에서의 첫 안식일에 스웨덴에서 온 올슨이라는 선원이 라루가 갑판 조용한 곳에서 홀로 성경을 읽고 있는 것을 보았다. "무엇을 읽고 계세요, 라루 씨?" 스웨덴 억양으로 그가 물어왔다. "요한복음을 읽고 있네, 나를 위해 예수님께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그래서 어떻게 내가 그분과 영원히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네." "그거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그.. 2022. 6. 19.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8장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8장 카자흐스탄 라루는 샌프란시스코 - 오클랜드 배의 갑판에 서 있었다. 그는 오클랜드에 있는 퍼시픽 출판사에서 방금 사온 책들과 잡지들로 가득 찬 그의 키까지 오는 상자들 사이에 서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만을 바라보면서 그는 배들이 선착장에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어떤 배가 과연 자신을 하와이에 갈 수 있게 ‘돛대 앞자리’를 내어 줄지 궁금했다. 배가 만에 정박한다면 경적 소르리를 냈다. 3등 항해사 자격이 만료가 되었기 때문에, 그는 30분 안에 다시 일반 선원을 지원해야 했다. 그는 선원 시절 버거운 일들을 하며 선실에서 쪽잠을 자곤 했던 고생하던 일을 떠올렸다. 폭풍에 차가운 파도가 갑판을 덮쳐 바닷물에 온 몸이 흠뻑 젖었던 것도 생각이 났다. 거친 바람과 해.. 2022. 6. 1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