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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가정/어두운밤빛나는별18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7장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7장 중국 석림 라루는 오두막집에서 탁자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었다. 편지를 다 쓰고서 그는 큰 소리로 편지 내용을 읽었다. 주님 안에 있는 친애하는 형제들에게, 제가 재림교회 성도가 되기 전, 그러니까 8년 전 저는 앤더슨 밸리에서 양 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양들을 돌보며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결실을 맺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저의 일은 아무런 열매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제가 하는 말과 제가 나눠주고 팔기도 했던 책들에 축복해 주셨습니다. 저는 한 교사와 그분의 가정, 더불어 또 다른 가정이 침례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학교에서 집회를 가지려 합니.. 2022. 6. 19.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6장 어두운 밤 빛난 별 // 6장 중국 석림 아브람 라루는 마차 뒤에 커다란 상자를 실었다. "이것으로 충분하면 좋겠군요." 그 상자를 비슷한 상자 옆에 내려놓으며 아브람이 말했다. "뭐가 충분하다면 좋겠다는 말씀이신지요?" 마차 중앙에 접어둔 천막을 넘겨주며 스티크니가 물었다. "한 해 동안 나눠 줄 이 소책자들과 잡지들이 충분했으면 좋겠다고요. 게다가 팔 책들도 조금 샀거든요.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이 필요해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앤더슨 밸리 사람들에게 알려줄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으니까요." 마차에 올라 스티크니 옆에 앉으며 라루가 말했다. 네파 집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새롭게 사귄 친구들이 헤어지며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별다른 말없이 각자 열흘 동안의 집회에서 받은 은.. 2022. 6. 19.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5장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5장 카나스의 와룡만 캘리포니아를 향해 항해하는 동안 아브람은 휴식 시간에 잠깐이 나마 화물선의 조용한 장소에서 성경을 읽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 너무 어려운 단어들 때문에 11살이었던 시절에는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 읽기를 포기했었지만, 이제 다시 그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그의 마음이 설레었다. 이제 그에게 다시 성경을 읽을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는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모세와 같은 위대한 인물들이 수년 동안 양을 돌보는 일을 했는지 궁금했다. 그 덕에 그들이 하나님과 단 둘이 있는 시간을 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일까? 그는 어쩌면 자신도 양치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앤더스 벨리라고 불리는 북부 캘리포니아 산에.. 2022. 6. 18.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4장 어두운 밤 빛나는 별 // 4장 카자흐스탄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발견되고 난 이후 1850년대의 어느 날, 아브람의 배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항구로 향해 골든게이트를 지나고 있었다. 그는 중국에서 가져온 몇몇 귀한 동양 도자기들과 조각품들을 팔기 위해 차이나타운으로 갔다. 볼일을 마치고 나서 중국 상점 주인들이 그에게 다가와 금을 발견해 부자가 된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었다. "당신도 한 번 해 봐요. 부자가 될 수 있는 빠른 방법 이라니까요"라며 그를 부추겼다.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아직은 생각이 없어요." 아브람이 대답했다. "이미 중국으로 돌아가는 항해 일정이 있거든요. 제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도 산에 금들이 분명 남아 있을 겁니다." "돌아오면 우리에게 연락해요. 우리도 함께 그리로 갈 .. 2022. 6. 18.